현대건설(000720)이 올 한해 수주 목표치를 당초보다 15% 가량 높인 18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난해 실적을 통해 올라선 업계 선두자리 수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이달 6일과 7일 양일간 충남 서산 소재 아산연수원에서 이종수 사장과 각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09 수주전략 및 사업점검 회의'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당초 공시한 15조6000억원보다 3조4000억원이 많은 18조원 이상을 달성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분임 토의 등을 통해 국내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바탕으로 세부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국내 경제 상황을 재점검하고 상반기부터 수주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건설이종수 사장은 강평에서 "지난해 모든 임직원들의 땀방울이 월등한 실적으로 이어져 업계 1위를 탈환할 수 있게 됐다"며 "자만심으로 4위까지 밀려난 쓰라린 과거의 경험을 결코 잊어선 안되며 (임직원) 모두가 자기개발과 창조적인 마인드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6일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일대비 1.95%상승한 5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탄력을 받아 시세를 분출할것으로 예상되는바 9일 시초가 매수도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