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 협의를 벌였습니다. 2차 협의 일정과 의제는 추후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영수회담은 다음 주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새롭게 임명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오늘 오후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교체를 계기로 민정수석실 신설을 검토하는 등 대통령실 조직 개편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총회를 열고 예정대로 내일부터 사직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주 하루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출범할 예정인데, 불참 의사를 밝힌 의협과 전공의들의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국회의원 94명이 태평양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했습니다. 집권 자민당을 비롯해 일본 유신회 등 초당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로 이들은 기자회견도 열어 전쟁의 비참함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고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이라고 일본 측에 촉구했습니다.
● 헝가리에서 한국으로 오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내 안에서 한국인 여성이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렸기 때문인데요. 현지 경찰에 체포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 고양이 수십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이 남성은 재작년 12월부터 열 달 동안 길고양이나 분양받은 고양이 76마리를 잔혹하게 해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범행 동기가 자신이 주차해 놓은 차량에 길고양이들이 흠집을 내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투자 정보 등을 제공받는 단체대화방인 이른바 리딩방, 유료 회비를 내야 가입되는 곳도 있는데요. 이 리딩방 회원에게 접근해 코인 투자 사기로 54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코인 거래소의 대외비 문서까지 제시했지만 모두 가짜였습니다.
●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난 이성에게 사랑인 척 위장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죄는 보이스피싱과 달리 사기꾼의 계좌를 동결하는 계좌 지급 정지 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피해자가 아니라 경찰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은행이 지급 정지를 해주다 보니, 창피함을 느껴 신고하지 않는 피해자는 구제받을 방법이 없는 셈입니다.
●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고거래가 늘면서 사기 위험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해주는 SNS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수사 기관에 신고를 하라 등의 안내가 아니라, 실제 개인의 피해 사례를 기반으로 범행 수법을 알려주고 수사 시 대처 경험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파행 논란을 빚은 잼버리대회, 책임이 정부에 있다, 아니다 전라북도 때문이다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감사원이 책임소재를 가리겠다며 감사에 착수한 지 8개월이 다 돼가지만 결과는 깜깜무소식인데 세계스카우트위원회가 잼버리 검토보고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실패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 국내 1위 K팝 기획사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자회사 어도어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감사에 착수한 하이브 측은 회사 탈취 정황으로 볼 수 있는 문건을 확보했다는 반면 어도어 측은 보복성 감사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 삼성전자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0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1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법인세를 내지 않은 건 1972년 이후 52년 만입니다.
● 롯데백화점이 6월 말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마산점 영업을 종료합니다. 건물을 소유한 KB자산운용 측이 최근 재개발을 이유로 건물을 비워달라고 요청하면서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마산점 매출은 740억 원으로, 롯데백화점 32개 점포 가운데 매출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지난달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1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소유자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채권자들이 더 못 기다리고 경매에 넘긴 건데요. 금리 인하가 미뤄질 걸로 전망되면서 주택거래량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 서울 한복판인데도 월세 1만 원만 내며 살 수 있는 청년 전용 주택의 입주가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 동작구에서 서울시 최초 1만 원 주택 양녕청년주택 입주가 오늘부터 시작되는데요.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가 청년 주거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공공임대주택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지하철과 버스를 타며 쓴 교통비를 최대 절반 넘게 되돌려주는 K-패스 카드 발급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K-패스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60회까지 일정 비율만큼 현금이나 카드 공제 등으로 환급해 줍니다.
● 마동석 씨 주연의 범죄도시 4가 오늘 개봉하는데요. 관객들의 사전 예매량 84만명으로 역대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3 보다 20만 명 이상 많은 것은 물론, 가장 최근의 천만 영화- 파묘를 비롯해 서울의 봄, 신과 함께 시리즈 등 역대 한국 영화들의 사전 예매량도 뛰어넘는 수칩니다.
● 오늘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이 비는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고 포근하겠습니다. 기온은 계속해 오르면서, 주 후반에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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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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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76.00원
● 코스피 : 2,623.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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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5,696.6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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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5,070.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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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335.60(-0.28%)
52주 최고 : 2,448.80
52주 최저 : 1,823.50
● 국제 유가: 83.39(+0.04%)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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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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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 4,661,000원(+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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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793원(-1.87%)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560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차세대 우주 돛단배 ‘솔라세일’을 24일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밑변의 길이가 9m인 삼각형 돛 4개가 모여 정사각형 모양인 솔라세일은 태양의 광자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태양이 있는 한 무한히 운항할 수 있다. 솔라세일은 지상 1000km 상공의 태양 동기 궤도를 돌게 된다. <사진=NASA>
1.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발간한 군사균형저널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5개 국가의 국방비 지출이 최근 3년 사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쟁 없던 평화의 시절은 가고 글로벌 군비경쟁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 미디어플랫폼 어피티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투자에 활발한 2030세대 5명 중 4명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성장동력 상실우려 때문에 ‘K-증시’ 패싱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3. 초저출생·고령화로 가구 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는 2039년부터 집값 하락 국면이 본격화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세미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입니다.
4. 정부가 국내 중형 조선사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한도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민간은행까지 참여시켜 재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다만 은행들은 조선업이 부진해져 손실로 이어지진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5.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소집해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의 본회의 부의 안건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야권 위원 15명의 만장일치로 가결됐습니다.
2024년 4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인구 감소... 2039년부터 집값 하락 본격화 → 총인구는 이미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구 수는 당분간 늘어나다가 약 15년 뒤부터 줄어, 주택 값 하락 본격화.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관련 세미나 연구 결과 발표.(매경)
2. 세계 평화공존 시대 끝... 국방비 '錢의 전쟁' → 최근 3년 새 글로벌 톱 15 국가의 국방비 지출 47% 증가. 지난 30년 동안 글로벌 사회는 안보보다 경제성장에 치중해왔는데 최근 분위기 달라졌다.(매경)
▼평화의 시대 끝나고 군비경쟁의 시대 오나...
글로벌 톱15 국가, 국방비 지출 3년간 47% 증가
3. 라면시장, 맛 경쟁이 증시 경쟁 → 라면 점유율 3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 31% 상승. 이에 따라 시총이 2조 1356억원으로 불어 나면서 오뚜기는 이미 제쳤고 농심과 1조 4600억원에 달하던 시총 차이도 2600억원으로 줄면서 역전 가능성도 나와.(한경)
4. 보험설계사 절반 1년도 못 버텼다 → 작년 신규 설계사 1년 정착률 47.3%... 전년(47.4%) 대비 소폭 하락. 절반이 넘는 인원이 1년이 안 돼 일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한 셈. 고객들의 보험 1년 유지율은, 84.4%, 2년 유지율은 65.4%로 나타나.(세계)
5. 한일 해저터널 건설 연구 포름 → ‘세계피스로드재단’,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일해저터널 건설 주제 ’2024 한·일 피스로드 포럼‘ 개최.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 일본 세이칸 터널을 건설한 일본 다케우치 유우조 국제하이웨이재단 일·한터널기술위원장은 강연에서 김해, 거제 기점 2가지 코스에 대해 설명.(세계)
6. 골프공에 30대女 영구실명... 캐디만 유죄? → 1심 법원은 ‘카트 하차 후 타구자 후방에 있게 해야 한다’는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며 캐디에게만 6개월 실형 판결... 상급 검찰, 골프장 운영자, 관리자, 티샷한 동반 남성 골퍼 등 3명의 유죄 여부에 대해 재조사 하기로.(세계)
7. 빚 때문에 통장이 압류됐더라도 ‘월 생계비 185만원’은 압류 굼지 → 민사집행법, ‘1개월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 185만원’을 압류금지 목록으로 명시. 그러나 제도의 존재를 모르거나 절차가 복잡해 개선 필요. 한편 올 1~2월 개인회생 접수 건수는 2만 21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경향)
8. 의대교수 집단사직은 쇼에 불과... 면허 못 버려 → 정영인 부산대 명예교수 작심비판. 의사를 그만둘 의향이 없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앞세워 정부와 환자를 압박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올바르지 않다 지적. 의사 수 모자라다는 건 분명한 사실...(문화)
9. ‘의대 신설 후 본과 3학년이 되도록 다른 병원에 출장 실습 다녔다’ → 건물, 장비 갖추는데 상당한 시간 필요. 급작스러운 증원은 문제... 1995년 설립된 강원대 의대 첫 입학생으로 지금은 같은 학교에 재직하는 의대교수 기고.(경향)
10. 기후변화가 커피값 올린다 → 지난해 t당 2000달러를 유지하던 로부스타 원두 가격 올들어 4000달러 돌파... 주생산국인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줄어 커피 생산 불리해져. 더밴티, 더리터 등 일부 저가 커피 가맹점, 잔당 가격 400~500원 인상.(헤럴드경제)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