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라남도 임회군 상만리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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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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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폐교
나절로 이상은 화백은 1993년, 폐교된 상만국민학교를 매입한 후 정성껏 가꿔 2007년 5월 정식 개관식을 하였다.
운림산방이 있는 진도 출신의 화가들이 많지만 대부분은 한국화나 동양화를 그리는 화가들이다. 나절로미술관은 진도 출신으로는 드물게 현대 미술, 키치아트를 하는 화가의 작업실이자 전시관으로 20년 전 고향 진도군의 폐교된 학교를 매입하여 작가의 손길을 담아 아름답게 꾸며놓은 곳이다.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나는 길에 들러 작품도 구경하고 작가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로 돌가루에 채색을 해서 그것으로 그리는 석화인데, 구상에서 추상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전시관은 학교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으며 안에는 작가의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나절로는 이곳 주인인 화가 이상은 씨의 호인데 ‘스스로 흥에 겨워 산다’는 뜻이다. 20대 때 걸레스님으로 잘 알려진 중광스님 등과 어울렸는데, 소설가 이병주 선생이 문학모임에서 화가가 쓴 시인 <나절로>를 듣고는 그것이 좋겠다며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마음 가는대로의 삶을 살면서 학교를 꾸며 놓았는데 뒤편에 손수 만든 연못과 황토방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된다. 민박도 운영하는데 학교 관사로 쓰던 건물을 현대식으로 고쳐 놓았으며, 사람이 많을 경우 주인방도 내어준다. 하지만 작품 활동에 매진할 때는 손님들을 사양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문의하여야 하겠다.
2013년 6월부터는 오토캠핑장도 운영한다.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전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1박에 30000원이다.
관람문의 www.najulro.com
관람료 성인 3000원 / 학생 2000 / 초등학생 1000 /유아 무료
나절로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