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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소통…
저부터 민심 경청"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보다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의 방향이 옳더라도
국민이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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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
징용판결 수용 불가"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하는 동시에
우리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측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도 수용할 수
없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한국을 '파트너'라고 표현하는 등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도 명시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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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면적 피하되
고통스러운 보복"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유발하지는 않으면서,
이란에는 타격을
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국제사회 압박을 의식해
방법과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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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인애플·망고 수입
'역대 최대'
지난달 파인애플과 망고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나나와 오렌지 수입도 대폭 늘었는데,
정부는 가격 부담이 큰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과일을
집중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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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 보조금
삼성전자 9조 받아…
인텔·TSMC 이어 세번째 규모
미국이 발표한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에서 받을
반도체 보조금이 최대 64억 달러,
약 8조 9000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받는 금액과
엇비슷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보조금을 받는 대신
미국 현지 투자 규모를 400억 달러로
기존의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테일러에
시스템반도체 제조 시설(팹) 2개와
연구개발(R&D) 팹,
첨단 패키징 시설을 새로 짓고
기존의 오스틴 공장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신설되는 테일러 팹에서는
2026년부터 2나노미터(㎚)
공정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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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에,
원화값 17개월만에 최저
중동 위기에 원화값이 17개월 만에
달러당 1380원 선을 뚫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장 대비 8.6원 내린 138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점으로,
원화값은 이달 들어서만 35원 가까이
내리는 등 빠르게 내려앉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106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다 보니
원화값이 달러당 1400원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원화값이 1400원대 아래로 내려간 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기.
이렇게 딱 3번 있었습니다.
지금은 국내 문제라기보단
미국 금리 인하 전환에 대한
기대가 뒤로 밀렸다는 게
달러 강세의 이유이기 때문에,
이번 원화값 하락도 2022년과
유사하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선 중동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으면
원화 가치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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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저축銀 10여 곳에
"즉각 증자하라"
금융당국이 부실 징후를 보이는
저축은행 10여 곳에 경영개선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내
건전성 비율이 악화한 저축은행에
자본을 추가 확충하라고 이달 초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권고치인
10% 이상 끌어 올리라는 게
당국의 핵심 요구입니다.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와 이에 따른 금융당국의
충당금 적립 압박으로 올해 실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에 무더기 빨간불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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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상승에
치킨-버거값도 올려…
'기후인플레이션' 현실화
글로벌 이상기온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이 농작물을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 가격까지 밀어 올리는,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국내 상당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쓰는 팜유와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원부자재값 상승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과
패스트푸드 파파이스가 2년 만에
주요 제품 가격을
각각 10% 안팎과
4%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교촌치킨과 BHC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치킨, 버거뿐 아니라
곡물을 주요 원료로 하는
김밥, 자장면 등 주요 식품들이
기후변화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식품 물가의 전체적인 상승으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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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 혜택 받는 '세컨드 홈',
공시가 4억 이하로 결정
정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세제 혜택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으로 세컨드 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집을 한 채만 가진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서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을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로 간주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공시가격 9억 원인 집을 가진 A 씨가
특례 지역에 있는 공시가격 4억 원짜리
주택을 샀다고 가정해 볼까요?
그럼 재산세는 94만 원,
종합부동산세는 71만 원,
양도소득세는 8529만 원을
덜 내도 됩니다.
정부는 세컨드 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올해 과세분부터 적용하기 위해
이달 중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오는 6월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세컨드 홈 지원이
필요하다는 당론을 갖고 있어서
법 개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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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봄에…'몸값 5조'
HPSP 새주인 찾기
코스닥 시가총액 8위인 반도체 장비업체
HPSP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HPSP 매각 작업을 위해
글로벌 주요 IB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최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대상은 크레센도가 소유한
HPSP 지분 약 39.59%입니다.
매각 측은 HPSP 시가총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약 5조 원대 몸값을 희망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크레센도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려면
약 2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