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웨이보에서 한 열화님과 작년 7월28 일 치열씨가 북경에서 녹화할때 있었던 일을 얘기하게 되였어요.<br /><br />그 프로그램은 방송되지 않았지만 행운스럽게 제가 그번 녹화를 방청하게 되였어요.하지만 그를 만나는 과정에서 격었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분하고 어처구니 없어요.<br /><br />저는 우연한 기회에 치열씨가 북경大兴凤凰엔터테인먼트에서 녹화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br /><br />몇일전 부터 기어이 가보겠다고 윽윽 벼렸는데 어떻게 가야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어요.그래서 매일 인터넷을 뒤져 끝내 암표상을 찾아냈어요.<br /><br />암표상은 표는 있는데 먼저 위챗에 가입하고 보증금 100원을 지급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br /><br />저는 그까짓 100원 쯤이야 많지도 않는데 내라면 내지.오빠를 만날수 있다면야 하고 생각했어요.<br /><br />27일날 암표상이 내일 12시에 오라고 메세지를 보내왔더라구요.저는 기쁘면서도 긴장도 되었어요.<br /><br />이튿날 점심 12시에 저는 지하철타고 갔어요.凤凰엔터테인먼트는 저의 집과 멀지 않았어요.몇정거장이 아니였기에 순리롭게 암표상을 만났어요.<br /><br />도착해보니 표없는 사람이 저혼자가 아니였어요.10여명 열화들이 암표상을 에워싸고 있었어요.<br /><br />암표상은 우리들을 구석진 곳에 데리고 가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표를 나누어 주면서 현장에 들어가기전에 절대로 표를 꺼내 보이지 말라고 백당부를 하는것이였어요.그들도 내부인원을 통해 겨우 표를 구한것인데 발견되면 시끄럽기 때문이지요.<br /><br />저는 거기에서 암표상에게 표값을 200원을 줬어요.그러니까 300원주고 표 한장을 산셈이지요.(지금 생각해 보면 암표상이 우리들더러 표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말라고 한 것은 가짜표라는 것이 탄로날가봐서였어요)<br /><br />표를 손에 쥐고나니 마음은 든든해졌어요.이제 치열씨를 볼일만 남았지요.<br />7월의 북경날씨는 정말로 더웠어요.우리 몇몇은 아예 길옆 녹화대옆에 앉아서 치열씨얘기를 하기 시작했어요.<br />7시 돼야 입장할수 있으니 기다려야지요.<br /><br />그런데 오후 4시가 좀지났는데 입장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무슨 원인인지 시간이 앞당겨졌어요. (후에야 알았는데 녹화전에 리허설을 하는것이였어요)<br /><br />드디여 입장하기 시작하였는데 관중들 8,90%는 모두 황치열씨를 보러 온 사람들이였어요.<br /><br />내몽고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고 산서에서 온 사람도 있었고 홍콩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어요.대만에서 온 사람도 있는것 같았어요.<br /><br />저는 그때 엄마야!저는 가까이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 생각했어요.<br /><br />멀리에서 온 열화님들은 정말 힘들죠.치열씨의 녹화를 보겠다고 그 고생을 하다니?감동이였어요.치열씨 매력은 정말 크기는 크네요.이 많은 사람들이 달려오다니.<br /><br />모두들 줄을 서서 천천히 입장하기 시작하였어요.제차례가 되어 표를 꺼내 보니 어쩐지 심상치 않아 보였어요.다른 사람들의 표보다 많이 짧아 보였어요.<br /><br />이때 검표하는 분이 “부본이 왜 없는거에요?”하고 묻는 거에요.<br /><br />어마나.부본이 어느사이 없어졌는지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하나도 인상이 없는거에요.기다리면서 표를 몇번 꺼내 보기는 했는데.혹시……<br /><br />지금 무슨 말 해도 소용없게 되였어요.저는 문어구에 서서 듣기 좋은말 한참이나 했는데도 표가 합격이 안된다며 기어이 들여보내지 않는거에요.<br /><br />방법이 없어 저는 밖으로 나왔어요.그리고 암표상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표있는가고 물어보았어요.<br /><br />다행히도 표가 있으니 대문어구에 와서 가져가라는 거에요.<br /><br />저는 급기야 쟁걸음으로 대문어구로 달려갔어요.녹화장과 대문은 왜 또 그렇게 먼지 한참이나 달려가다보니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요.<br /><br />다른 사람은 다 들어갔는데 저는 아직 표도 없으니.<br /><br />문어구에 도착하자 암표상이 표를 손에 쥐고 또300 원을 내라는거에요.<br /><br />멍청이처럼 부본을 잃어버렸으니 방법이 없지요.저는 또 한바탕 좋은 말로 구슬려서 겨우 100원을 깎았어요.200원으로 거래를 성사시킨거죠.표를 쥐고 다시 녹화장으로 향하는데 살면서 그때처럼 빨리 달아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br /><br />200원을 더 내고 순리롭게 들어갔어요.현장녹화를 한번도 보지 못한데다가 좋아하는 황치열씨를 보는거라 느낌이 좋았어요.<br /><br />리허설도 그저 보는게 아니더라구요.관중들이 환호를 해야한다네요.감독님께서 정식 녹화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구구절절 한참이나 얘기하더라구요.<br /><br />그사이 6시가 되었어요.감독님께서는 시키는대로 하면되니까 7시 정식 녹화전에 먼저 식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br /><br />녹화장에 두시간이나 있었는데 치열씨는 아직 그림자도 보지 못했어요.저는 감독님이 말한대로 해보다가 에라!먹을 걸 먹고 화장실에 갔다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준비를 잘해 놓았다가 치열씨가 나오면 힘껏 환호해야지요.ㅎㅎ<br /><br />시간이 빨리도 흘러 7시가 가까워졌어요.이때 가짜표를 가지고 온 사람이 있으니 엄격히 표검사를 한다는거에요.그런데 저는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어요.방금 아무 문제 없이 들어갔다 나왔으니 제표는 가짜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요.<br /><br />그런데 암표상이 저한테로 다가오는걸 보고 속이 꿈틀했어요.<br /><br />아니게 아니라 암표상이 귀속말로 “먼저 화장실에 가서 숨어 있다가 앞사람들이 다 들어갔을때 뒤사람들의 뒤에 서서 따라 들어가요.”하고 말하는거에요.<br /><br />그의 말을 듣고 저는 할말을 잃었어요.웃돈을 가득 퍼주고 산것이 가짜라니?그리고는 나더러 이연극을 하라구?<br /><br />방법이 없죠.치열오빠는 꼭 봐야 되겠고 또 이미 표두장 값을 치렀는데 이대로 돌아간다는건 말도 안되죠.<br /><br />지금 치열씨와 벽하나를 사이두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 보고 가야지요.<br /><br />같이 간 자매님도 분해서 난리도 아니였어요.이런일을 격어보지도 못했거든요.<br /><br />도둑놈처럼 이게 뭔가요?우리는 화장실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시시로 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줄이 어디까지 갔는가를 확인하였어요.<br /><br />우리는 그래도 들어가고 싶었거든요.<br />사람들이 다 들어갔어요.우리도 따라 들어가야 하는데 어떻할가요?체면을 무릅쓰고 들어가야죠.<br /><br />저는 두 자매를 앞에 세우고 걸어 갔어요.문어구에까지 갔는데 두 자매님이 긴장했던지 검표하는 사람에게 들킨거에요.<br /><br />“거기 두 사람 나와요!”<br /><br />아이참.얼마나 민망한지.<br /><br />두자매는 정말로 쫓겨났어요.<br /><br />이 상황을 보고 제가 어떻하겠어요.모르는척 하고 들어가는수 밖에.<br /><br />들키면 집에 가서 에어컨이나 돌려야죠.여기에서 정말 더워서 죽을것 같았어요.<br /><br />어디에서 그런 자신심이 생겼는지 침착하게 걸어 들어 갔더니 헤이!통과됐어요.저의 표는 보지도 않더라구요.저는 표를 손에 쥐고 들어갔어요.(저는 그 두 자매님이 저를 구했다고 생각해요.검표하는 분의 주의력이 그들에게 쏠리다 보니 바로 뒤에 있는 저의 표도 가짜라고는 생각하지 못한거죠)때문에 암표상은 나쁜 사람이에요.교훈이지요.교훈!<br /><br />특전영화 같은 경험을 하고 나서 저는 황치열씨를 보았어요.<br />멋져!멋져!멋져!<br />저는 영상을 찍는것도 잊고 있다가 치열씨가 노래를 다 부른 다음에야 생각나서 찍고 싶었지만 스탭들한테 들킬가봐 못 찍었어요.(녹화현장에서 녹화가 허용되지 않았거든요.)<br /><br />그래도 괜찮았어요.치열씨가 공연을 마치고 땀을 닦을때 제가 큰소리로 “황치열,너무 멋져요.”했더니 치열씨가 저를 보고 웃는거에요.<br /><br />그 웃는 모습이 어찌나 달달한지 한평생 잊을것 같지 않아요.<br /><br />맞아요.웃을때 그는 두손을 공손히 모으고 저에게 감사를 표하였어요.<br /><br />웃음도 감사도 받았으니 헛고생을 한거 아니죠.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저는 꼭 갈거에요.암표는 다시 안 살거에요.(하지만 이런 녹화현장은 어디 진짜 표가 있어요?가짜표이지만 버리기 아까워요.)<br /><br /></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C334B58E8DD0636'/></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AC64A58E8DD1512'/></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7D34858E8DD1F27'/></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52A4958E8DD3022'/></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58E4C58E8DD392E'/></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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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녹화하고 방송안된게 많아서 넘넘 속상해요 아효
만다라님 열화님들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네요.오늘도 새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진짜어처구니없는 일을당하셧네요
얼마나애가탓을까요 저열화님.
저암표상을 그냥 팍 ~
녹색만다라님 글잘보고잇어요^^
암표 다시는 사면안돼요.
조심하세요~
어처구니 없네요.ㅠㅠ
그래도 고생하고 가수님을 못봤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가수님의 웃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으니
이분은 대단한 행운입니다.불후의 명곡 녹화장 참석과 출퇴근길이 왜 좋은건지 이글을 읽으니 실감
이 나요.
오늘도 좋은글 가져오신 녹색만다라님 감사합니다.
영화같은 스토리네여..잼나게 단숨에 읽었어요
제가 다 두근두근..방송이 후에라도 방영되길 빌어요..
아휴 암표들ㅜㅜ속상해요
번역글 감사해요
고생했어요 6월콘서트에 와서 꼭
가수님 만나요
아고 암표상 넘 밉네요 ㅜ ㅜ 또 그렇게 힘들게 연습하고 녹화도 다 하셨는데 방송도 안되고 안타까워요
글고 만다라님 항상 긴글 번역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님의 능력이 부럽다요 ^^
달달한 미소에 모든게 녹아내리셨군요.
세상에나 화장실에서 가슴졸였을 열화가 눈에선해요 그래도열님을볼수있어서 천만다행요
항상번역 감사드려요 오늘 즐건주일 홧팅!!!
암표는 절대 사지 말기로 해요 여러분~~~♡
이 글을 보았어요~~
마음 속에 두근두근~~
读得我的内心忽起忽落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