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저녁 맛집
이중섭 미술관 (영상참고)에서 관람하고 ,
이중섭 거리를 따라 서귀포올레시장까지 걸어서 산책도 했던 날이예요.
올레길로도 지정이 되어있기도 하고 , 주말이 되면 차없은 거리가 되어
유모차와 함께 동행하기에도 좋은길이구요.
거리는 좀 있지만, 올레시장까지 산책삼아 살짝 걸어갔다 오기도 좋아요.
저희는 자동차를 이중섭 미술관 근처에 세웠었고 무료 주차가 가능한곳이였어요.
올레시장 바로 옆에는 유료지만 주차장들이 잘 만들어져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천장에 아케이드가 모두 설치되어있어서 날씨관계없이 방문하기 좋긴했지만
확실히 여름은 여름인지라 덥더라구요.
많이 구경은 안했고 기념품샵에 들어가서 선물용 몇가지 사고 다시 주차된곳쪽으로 이동했어요.
약 한시간 정도 걸었었구요.
이중섭미술관에서 도보 3분거리에 있는 무성향갈치조림에서 저녁을 먹은 날입니다.
서귀포에서 저녁 맛집을 찾는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제주에서 꼭 먹어봐야한다고 알려진 통갈치구이와 순살갈치조림 그리고 성게미역국이 나오는
푸짐한세트가 시그니처 메뉴로 가성비가 무척 좋은집이기도해요.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지는데요.
2인용 3인용 4인용 따로따로 있어서 선택하기 편해요.
아이들이랑 함께 해도 어르신들과 함께해도 그냥 우리들끼리 함께해도
맛있고 푸짐하게 호불호 거의 없이 먹을 수 있는 집이죠.
재료들이 싱싱하다보니 식감도 매우 우수해요.
아삭아삭한 야채들과 부드러운 갈치와 문어.
특히 순살 갈치조림은요 ~ 뼈 발라먹지 않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이예요.
또한 살들이 분리되어있다보니 안에 양념이 가득 들어가있어서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구요.
양도 보시다싶이 늘 푸짐하게 주는곳이라 너 먹어 ~ 난 괜찮아~ 할필요 없이
다함께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가격도 좋음 )
성게미역국도 푸짐하게 주셔요.
아무래도 생선구이나 조림을 먹게되면 이 국이 왠지 저는 필요하더라구요 ㅋ
짜지않아서 좋았고 미역도 가득 부드러운 성게도 가득이였어요.
깊은 맛이 일품이였고 비리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죠.
통갈치귀의 살 또한 도톰하니 먹을것이 많아 좋았고 소금간이 촘촘히 잘 되어있어서
어느곳은 짜고 어느곳은 싱겁고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반찬들도 다 맛있게 나왔으며 윗 사진에 나온 전복죽은 추가된것이니 참고요
전복죽 / 성게미역국 두가지 메뉴는 단품으로 주문가능해요 (혼밥 가능)
문어도 무척 부드러워서 좋았는데요.
그냥 잘라서 바로 먹어도 되는데 저는 나오자마자 잘라서 바로 양념안에 좀 나뒀다가 먹었어요 ㅋ
안에 양념이 삭삭 박혀서 더 맛있더라구요.
돌솥밥이 함께나오는 집이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집
아낌없이 퍼주는 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무성향갈치조림 ' 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타임없이 운영되고있어서
내가 배고플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곳이며
주차할곳이 근처에 매우 많아요~!
접근성도 우수하여 여기 세워두고 이중섭미술관이랑 서귀포올레시장까지 다녀오셔도 좋을듯요.
저희는 밥 먹기전에 이 동네를 돌아다니고 여기서 밥 먹고
천지연폭포 야간산책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긴 했습니다.^^
아, 그리고 △ 이 사진들은 제가 혼밥했을때 찍어둔거예요~
성게미역국 주문해서 먹고왔는데 넘 맛있었어요^^
마무리는 역시 숭늉이죠 !
깊고 구수한 맛이 좋아서 돌솥밥을 자꾸만 찾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