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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라틴어로는 주피터. 제우스를 의미하는 행성.
이름을 명명했을 당시에는 위성이 가장 많았음 (2018년인가 토성의 위성이 더 발견되어서 위성 수는 토성에게 추월당하긴 함)
제우스하면 생각나는거 뭐?
바람둥이
목성의 대표적인 위성인 갈릴레이 위성
이름은 왼쪽부터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아마 그리스로마신화 만화 좀 읽어봤다하는 덬들은
'뭐지.. 이 이름들.. 왠지 익숙...'
이라는 생각이 들거임.
당연...
이오는
제우스랑 바람을 핀.... 강의 신의 딸인데,
바람을 피다가 헤라한테 걸려서 제우스가 암소로 변신시킴. 헤라가 눈치 딱 채고 암소를 괴물들한테 데려가고 벌레 시켜서 괴롭힘.
제우스가 다시는 이오 안 만날테니까 봐달라고 해서 이오 해방.
유로파는 '에우로페'라는 이름으로 아마 더 익숙할거임
에우로페가 꽃을 따러 나왔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제우스가 반해버림.
제우스가 흰 소로 변해서 에우로페의 호기심을 자극함. 에우로페가 신기해서 흰 소를 타자마자 바다 건너 크레타섬으로 데려가서....
........................ 아무튼 그렇게 정을 통하게 됨..
가니메데는 엄청난 미소년이었음
어느날 제우스가 가니메데를 발견.
미소년 가니메데에게 반해서 독수리로 변한 다음에 납치해서 올림포스로 데려감.
가니메데는 죽을 때까지 올림포스에서 제우스의 총애를 받으며 연회에서 술을 따르는 시동으로 살게 됨.
여기까지는 그래도 동물로 변한거긴한데...
칼리스토는... 자기 딸 아르테미스를 섬기는 요정이었음..
칼리스토가 아름다우니까 제우스의 눈에 또 들어옴. 제우스가 막 구애를 함.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의 서약을 한 요정이고 제우스 소문 익히 들어서 극혐함.
제우스... 이번에는 자기 딸 아르테미스로 변함. 그래서 칼리스토한테 가서 유혹...
칼리스토는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던 아르테미스 여신이 자신에게 다가오니까 당연히 받아들임....
.......................그렇게 임신을 하게 됨. 임신을 한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 무리에서도 쫓겨나고... 설상가상으로 헤라가 곰으로 변하는 저주를 내림..
칼리스토가 잘못한게 뭐야..
아무튼 목성의 위성은 이렇게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제우스와 어떤 관계가 있었던 사람(이나 님프)들의 이름을 따서 붙여짐.
위성을 가장 많이 거느린 위성이었으나 제우스가 찝쩍거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충분했.. (끄덕)
에우포리에부터는 제우스의 딸도 제우스의 위성으로 명명됨.
결론) 그리스로마신화를 알면 더 흥미로운 우주의 세계..
첫댓글 우와 흥미롭긔><
재밌고 신기하긔ㅋㅋㅋㅋ
왜 그렇게 살아요......
와 목성이 위성이 많은거 잘 몰랐는데 이제 절대 못 잊겠긔..!!! ㅋㅋㅋㅋㅋ
제우스 진짜 극혐이긔…
잼나요 ㅋㅋㅋ
재밌게 잘 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