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교조 가입교사가 많은 상위 30개 학교(초·중·고 각 10개교)를 선정해 전교조 해체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지난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동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 27개학교 교문 앞에서 전교조 해체 및 전교조 교사 출근저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지역 전교조 가입 교사는 현재 3,100여 명으로 유치원부터 고
등학교까지 515개 학교에 분포돼 있다. 이들이 이번에 전교조 해체운동을 벌이는 학교는 가야초, 모산초, 포천초, 덕양초, 와석초, 인지초, 학진초, 대천리초, 주감초, 연제중, 온천중, 명진중, 해운대여중, 금명중, 동해중, 안락중, 가람중, 구서여중, 동래고, 대명여고, 금곡고, 광명고, 화명고, 부산진여고, 낙동고, 부산동여고, 동천고 등이다.
나사협과 반전교조학부모단체는 성명에서 “전교조 창립선언문에서 제시한 참교육의 ‘민족교육’은 대한민국을 미제의 식민지라고 보고 미국을 몰아내고 독립시켜야 한다는 ‘반미교육’이고, ‘민주교육’은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계급투쟁교육’이며, ‘민중교육’은 통일의 주체가 민중이 되는 ‘민중혁명교육’”이라며 전교조가 주장하는 참교육의 허구를 지적했다.
덧붙여 “전교조는 민노당에 가입하는 위법행위를 했으며, 민노당과 전교조교육감 선거운동을 하는 등 헌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위법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전교조 해체 및 출근 저지운동과 병행해, 전교조 실체 알리기 국민대토론회, 전교조의 불법적인 단체행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엄
격한 법 적용 촉구 궐기대회, 학교와 학부모·학생들에게 전교조 교사 알리기운동과 전교조 교사 거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학부모와 시민단체,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