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강세와 코스피 반등
증권주가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상승으로 오랜만에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중 흐름을 반납하기는 했지만, 시장이 약할때 증권주가
강하면서 시장과의 고리를 느슨하게 만들었고, 이는 시장의 투자심리에
불을 지필 수 있는 부분이라서 무거운 체감지수를 조금 살려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급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드러났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는데, 특별한 점 없이
5월을 넘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이 언제 한번
대량매도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내릴 이유가 없는데다가 1950선 지지선이 현재 기준으로는 제법 강한
지지력을 과시할 수 있는 자리라서 당분간 나쁘지 않은 흐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1950선 지지력이 힘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아시아증시
강세 영향으로 장중 흐름이 좋아진 점을 제외해도 충분히 선방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거래대금은 여전히 1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그것이
증권주 강세에 또다른 원동력이 되니, 단발성 상승 이상의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소형주는 테마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그것이
코스피 소형주에도 영향을 미쳐 올들어 최고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으니, 한동안 그런 현상이 이어져 상대적 박탈감을 키워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비교하는 대상은 매일 바뀌고, 같은 종목이 연속 상한가를
치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늘 최상의 흐름을 보인 종목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키우고 있을 뿐이라서, 이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오랜만에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 금리인하 기대감에
거래대금 증가, 규제완화와 저평가 매력, 고배당, 1분기 실적 바닥 확인 등
준동할만한 이유는 즐비합니다. 그것은 증권주가 그만큼 상승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평가할 수 있고, 이것이 시장만 뒷받침 해준다면 작년
4월에 보여준 증권주 초강세 흐름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시장이 좋아지는 것은 6월이 지나야 하고, 금리인하는 7월을 통과해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므로, 당장 강세보다는 5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으로 인한 반짝 강세 후 6월 조정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랠리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단기 낙폭이 과했던 철강금속 반등과 금리인하
우려에서 벗어난 금융주들의 약한 반등, 해태제과식품 강세로 인한
음식료업종의 분위기 개선이 특징인데, 지수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서 당분간 특징없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버핏의 인식변화와 2015년 4월 데자뷰
워렌버핏은 굴뚝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단기 급락한 애플
주식을 매입하면서 점점 인식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술주도
굴뚝주처럼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해 가치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인데,
그것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부분입니다.
워렌버핏의 가치투자 대상에서 예외적인 부분은 최근 야후 인터넷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뛰어든 것과 이번에 결정한 애플 주식 매입, 그리고 미국
주택가격이 약세일때 단독주택에 대한 매력 평가입니다. 야후와 애플은
모두 기술주이고, 애플의 경우 시장성장이 정체되기까지 했는데, 가치투자
성격의 버핏이 애플 주식을 매입한 것은 향후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어 야후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을 것이고,
모기지가 발달한 미국에서 저금리가 지속될 경우 단독주택의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음을 주목했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각을 종합해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소비가 늘어나고 저금리 상태는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미래학자들이 주장하는 2030년 대부분의 국가가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할 것이고, 중국과 인도의 중산층이 10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부분과 합치하는 견해로 해석 가능합니다.
버핏의 인식변화가 시장을 제대로 읽어서 나온 결론이라면 우리 역시 지금의
부진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 사상
처음으로 2% 아래로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시장 강세까지 맞물려 건설주와
증권주가 랠리를 펼쳤고, 그것이 메르스 사태로 찬물을 끼얹기 전까지 신나게
상승했습니다. 이후 6월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급등 후유증으로 시장
반응은 탐탁치 못한 상태로 마무리 되었는데, 지금 상황이 당시와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지고 있어 증권주에 대한 기대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1위 증권사의 순위가 변한 부분이 일치하는데, 당시 NH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탄생하며 대우증권을 제치고
자기자본 규모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3월 금리인하와 7월
금리인하는 똑같이 사상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이고, 저평가 상태
역시 비슷할 정도로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작년 NCR
규제완화로 대형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아졌고, 지금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증권사에게 사모펀드 진입을 허용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어, 7월 금리인하 시기와 맞물려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7월 증권주가 본격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고, 환경적으로 작년 4월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주에 대한 관심은 매우 합당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 달리는 것보다는 금리인하를 앞두고 본격 시세를 준비하는 흐름이 나올
것이니, 6월말까지 타이밍을 잘 조율해 증권주 비중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심층언어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평소에 하는 말과 습관은 앞으로의 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즉 그 속담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것인데,
전문용어로 심층언어라고 하는 분야이며, 말을 통해 우리의 기분까지다
바뀔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 종목만 매일 내리고 열받아
죽겠다라고 말을 뱉으면 그 말이 청각기관을 거쳐 뇌에 입력이 됩니다. 사실
별 뜻 없이 한 말일수도 있지만, 그 말을 전해들은 뇌는 기분이 좋으려다가도
짜증을 낼 때라고 인식해 스트레스 흐르몬을 왕성하게 분비하기 때문에
독성이 강한 흐르몬이 온몸에 전해져 결국 진짜 짜증나는 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경우는 매우 흔한 사례인데,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은 매우
과학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긍정적인 사람들이 시장에서 오래 버티면서 결국 승자가
되는 것도 설명이 가능한데, 그런 이유에서 최근 오랜 시장부진에 습관적으로
푸념을 늘어놓는 것은 매우 나쁜 습관인 것입니다. 당연히 속상한 것은
인지상정이고, 그런 말을 뱉는 것도 같이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이해하고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응석은 한번으로 족한
법입니다. 주식투자로 얻은 스트레스 요인은 주식투자를 잘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이 적절한 문제해결이지, 그것을 푸념으로 풀려고 하면 끝이 없을뿐만
아니라 각인효과에 의해 말이 뇌에 강하게 박혀 실제로 그 스트레스는 크고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느껴져 사실 별 것 아닌데 세상의 고통과 불행을 모두
짊어진 것처럼 느끼고 마는 것입니다. 보통 손실을 보더라도 평균적인
투자금을 고려하면 많아야 수천만원 수준일텐데, 이것은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면 1년 ~ 2년이면 만회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 금액이 적다는
의미가 아니라, 매일 말을 뱉아 스스로를 학대하는 것보다 그렇게 일해서
해결을 하는 것이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건강을 생각하면
나은 해결방법이란 것이고, 그렇게 해결을 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올라
자연스럽게 손실을 만회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많은 투자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심리분석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미련을 가지고 안오른다고
한탄하는 종목은 그 곡소리가 끝나야만 오르고, 그래서 부정적인 영향밖에
줄 수 없는 푸념은 스스로의 건강을 해치고 점점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물론, 해당 주식에 대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어 미세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것이니,
불필요한 신세한탄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고
일어난 일보다 일어날 일에 집중하는 태도가 적절할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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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