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료제 복용편의·효능 개선 필요성 높아져
중도포기 속출에도 일동제약·제넨셀 “개발지속”
코로나19 치료제[123rf]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변이(BA.5)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면서 백신은 물론 치료제 개발전략의 재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올 가을 대유행 전망까지 나오면서 기존 치료제의 복용 편의성과 효능을 개선한 새로운 치료제의 필요성이 다시금 높아진 것이다.
달포 전까지만 해도 국내 치료제 개발 기업들은 임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중도포기 선언이 속출했다. 그 와중에도 임상개발을 추진한 회사들이 다시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해 임상 3상 중이다. 시오노기는 임상 2상 결과로 일본 후생노동성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는데, 이달 중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일본의 승인은 국내 승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바는 가격경쟁력이나 복용면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넨셀은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임상 2/3상 투약을 최근 시작했다. 제넨셀은 400명을 대상으로 한 2상을 올해 안 완료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도 자사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 참여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1라운드 투약을 마쳤다. 이밖에 진원생명과학, 동화약품, 신풍제약 등도 임상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코로나19가 일반 독감처럼 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이에 따라 임상 난항, 사업성 등의 이유로 치료제 임상개발을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백신 중복접종률이 높은 데다 코로나19 발생률 및 중증 진행률도 크게 낮아지면서 나온 선택이었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도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지만 임상 진행을 중단했다. 앞서 이 회사는 또 다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였던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 2상도 자진 취소했다.
지난달에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을 중도 포기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은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1상을 완료하고,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을 준비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쉽지 않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복용편의성과 효과 높은 치료제가 더욱 더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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