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 풍경은 처음”…
7월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소개
최주아 기자입력 2024.07.01
만개한 연꽃• 가시연 명소
가족 나들이 여행지
연꽃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다. 뜨거운 열기와 습기에도 처지지 않고 보란 듯이 고아한 자태를 뽐낸다.
연꽃은 예로부터 풍요, 신성, 영원불사, 건강 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또한 진흙탕 속에서 순백으로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에 군자의 꽃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한편, 7월부터 만개하기 시작하는 연꽃을 보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염오'(離諸染汚 :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순수한 연꽃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자.
경포가시연습지
강원 강릉시 운정동 643에 위치한 ‘경포가시연습지’는 연꽃과 신비의 꽃 ‘가시연’을 볼 수 있는 생태습지공원이다.
꽃부리 양 끝이 분홍빛으로 물든 백색의 연꽃을 볼 수 있다. 가득 피어나 사람이 연꽃에 둘러싸인 것처럼 보일 정도며, 그 고고한 자태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가족 나들이 명소답게 가족단위 관람객이 저마다 가족용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다양한 야생화와 조각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경포호수를 따라 가볍게 걷기에 좋다. 또한 유명 조류서식지로, 우뚝 선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배경으로 날아드는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니, 되도록 선선하고 여유로운 평일 오전 시간대를 추천한다. ‘경포가시연습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차로 가기에 접근성 및 편리성이 좋다.
인근에는 ‘아르떼뮤지엄 강릉’과 ‘경포아쿠아리움’, ‘강릉자수박물관’ 등이 있어 함께 즐기기에 좋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93번 길 1-16에 위치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조선시대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공원이다.
정치, 사회적으로 혁신적이었던 허균의 개혁 사상을 선양하고 그의 누이인 난설헌 허초희의 문화적 업적을 기린다.
특히 이들을 비롯한 ‘조선시대 허씨 5 문장'(아버지 초당 허엽과 그의 자녀인 장남 허성, 차남 허봉, 삼남 허균, 외동딸 허초희를 뜻함)의 시문구가 비석에 새겨져 있어 방문객에게 뛰어난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식을 선사한다.
한편 내부에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동상, 전통차 체험장, 녹지 공원 등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생가터 뒤쪽으로 펼쳐진 소나무숲은 여름철 거닐기 좋은 상쾌한 그늘을 제공하니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배롱나무와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때를 맞추어 방문하면 고즈넉한 고택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9~18시에 개장한다. 입장료 및 주차비는 무료이며, 주차장이 넉넉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Tags7월여행, 강릉, 국내여행
"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 풍경은 처음"... 7월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소개 - 발품뉴스 (balpumnews.com)
첫댓글 아름다운곳 이네요.
잘 보았읍니다. 감사 합니다.
녭~ 평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