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는다. 또 러브버그의 유충은 유기물과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니지만,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시민 불편을 일으키기도 한다.
2003년에도 중부고속도로 등에 털파리 떼가 대량으로 나타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창문에 붙어버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면서 안전 우려를 일으킨 적 있다. 2012년에는 대구 등 영남 지역에서 이상 고온과 잦은 비의 영향으로 털파리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해 시민 민원이 이어졌다.
러브버그가 자주 발생하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자동차에 붙는 털파리 떼가 매년 문제가 되고 있다. 러브버그를 비롯한 털파리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자동차 배기가스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어 종종 차량에 달라붙는다.
특히 러브버그의 몸은 산성이다 보니 차량에 붙은 벌레 사체 등을 너무 오래 방치하면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차량 라디에이터 등에 유입될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플로리다대 식품과학농업연구소(IFAS) 등은 러브버그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차에 왁스를 바르고, 사체가 붙었을 경우 물이 묻은 부드러운 천 등으로 닦거나 세차를 자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물 뿌리는 것으로 간단히 퇴치
러브버그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뿌리는 것이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석좌교수는 “유리창 표면에 물만 뿌려도 (러브버그는) 물을 싫어해서 거기 앉지 않는다”며 “주방 세제 또한 강력한 지방 분해제 성분이기 때문에 러브버그가 기피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인터넷에 널리 퍼진 ‘민간 요법’인 구강청결제와 레몬즙을 섞어 뿌리는 방법도 구강청결제 내 알콜 성분과 레몬의 강한 향을 통해 어느 정도의 기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첫댓글 음란벌레 망측한자세치고 이름이 너무 건전해요
플라토닉러브 지지합니다 🙄
예? 해충이 아니라구요? 물 뿌리는 걸로 퇴치되면 차에 워셔액 뿌려도 퇴치되나여..? 출퇴근할 때도 너무 붙어있긔
퇴치는 되는데 그대로 유리에 눌러붙긔..... 안하심을 추천드려요....
에프킬라 뿌려놓을라고요 샹놈들
발을 씻자님만 믿긔
오늘 러브버그 많아졌긔
징그럽긴한데 환경엔 좋네여..
물 싫어한다면서 어제 비왔는데도 왜 돌아다니냐긔;;;;;
비맞으면서 돌아다니던데요 미친ㅡㅡ
장마철이 기다려지네요
사람 문다던데 아니긔?
물진 않는 것 같아요.
오늘도 그들은 제 피부 위에서 사랑을 나눴지만 물리진 않았어요. 사랑하기 바쁜가봐요
지금 창문에 붙어잇는데 창문 쳐도 안가네요
제 손위에서 사랑을 나누더라고요?
옥상에 미니정원 꾸며놨는데 러브버그들이 떼로 몰려와 사랑을 나눠요. ㅠㅠ
며칠 드문드문 보였는데 오늘 진짜 많아졌어요.. 어제 비오고 안보일줄 알았는데요
해충 아니거 확실한거긔? 이 정부는 믿을수가없긔 해충 아닌거 진짜였으면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