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목요일인 6일 아침7시부터 내린눈이 토요일인 8일까지 약70~80센티 내렸다는 용평 홈피의 현황소식을 뒤늦게 검색하였으며,일요일인 9일까지도 눈발이 계속 흩날렸다. 용평에 드나든지 10여년만에 이렇게 많은눈은 처음이다.일요일날 레인보우 체어리프트에서 발아래 슬로프를 내려다보니 시즌초에 설치하였던 주황색 그물망펜스(높이 약1.5m)가 눈에 파묻혀 그옆에 새로운 그물망 펜스가 색깔도 선명하게 시즌초(?)임을 알리는듯 하다. 2.수요일 오전에 직원 2명과 함께 거래처인 강릉대학교와 삼척의 동양시멘트를 들러 업무를 본후, 정동진에 들러 바닷가와 산상의 거대한(?) 배2척을 휘둘러 본후 진부의 서울장여관에 도착하니 저녁7시다. 준비해간 등심과 캔맥주를 든 후, 2차 또한 진부의 마실구경도 할겸 밤거리를 헤메다 내일의 스킹일정상 숙소에서 일찍 잠에 들었다. 3.전날밤부터 낮은 구름이 깔리더니 목요일 아침7시부터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다.이눈이 결국 일요일까지 이어진 것이다. 용평 들어가는길에 "노다지"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조식을 들고 스키와 스키복렌탈을 한후 그린슬로프에 서니 아침9시다. 시야가 가릴정도의 함박눈과 씨름하며 초보자 둘을 데리고 실버차도를 두세번 탄후 곤돌라를 이용하여 드레곤피크의 2층 양식당에서 중식을 들고 레인보우 차도로 하산,블루리프트를 이용하여 골드죤으로 진입하여 골드의 세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니 주간 영업종료를 알리는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4.주차장의 차에 다가서니 15센티 정도의 적설에 조심스레 차를 몰아 진부에 도착하여 사우나에 들른후 숙소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며 켐코더 잭을 TV에 연결하여 오늘의 용평스킹을 재감상 하였다. 밤10시에 취침후 금요일 새벽 네시반에 귀로길에 올라 인천집에 도착하니 아침 7시다.새말까지는 눈발이 계속 흩날렸으나 이후부터는 주루륵 거리는 봄비였던 2박3일간의 용평스킹이었다.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