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3일, 일요일>
오늘은 오곡이 여물어가는 초가을날의 평화누리길 제10코스(고랑포길) 트레킹을 위해 오전 5시 30분경 집을 나서 수색역에서 오전 5시 54분발 문산역행 경의중앙선 첫 차를 타고, 문산역에 오전 6시 42분 경 도착, 오전 6시 55분경 적성행 92번 버스로 환승, 적성전통시장에 오전 7시 25분 경 도착, 파주통합콜택시(1577-2030)를 이용해 제10코스(고랑포길) 트레킹 시점인 장남교 북단(원당리)으로 향합니다~
제10코스(고랑포길)는 한성과 개성의 물자가 한강을 타고 교류되던 곳으로 남북의 교류를 염원하는 뜻에서 고랑포구의 이름을 붙여진 길로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선에 걸쳐 있는 장남교(원당리) 북단을 출발하여 주로 임진강변을 따라 걷다가 백미인 사미천과 석장천에 이르러 징검다리와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길도 걷게 되며, 후반부에는 아미리 고개를 오르내린후 고려 태조의 위패가 모셔진 숭의전에 이르는 길로써,
임진강의 절경과 한적한 마을길 및 농로를 따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과 임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16km의 코스(소요시간 : 4시간 30분) 입니다~
오늘은 지난 장마시 수해를 입은 사미천과 석장천의 징검다리 및 버드나무 숲길 구간 등이 아직 물이 깊고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미천교와 전동교를 통해 약 5km 이상 우회하는 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오전 7시 33분 경 트레킹 시점인 제10코스(고랑포길) 아치퍼걸러에 도착해서 인증샷을 마친 후 오늘의 행복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2020년~2023년 연천 방문의 해, 연천장남의 가치 안내판을 바라보며 차로를 따라 갑니다~
누리길 쉼터 방향으로 차로를 건너서 작은 언덕을 오르고 농로를 돌아나와 원당2리 버스정류장를 거쳐 우측으로 다시 차로를 따라 갑니다~
오랫만에 하얀 모자를 쓴 노란 나무인형과 인사하고 장남면 행정복지센터 안내판과 연천소방서 장남 119지역대를 지납니다~
로칼푸드 매장인 '세상의 모든 아침' 카페를 거쳐 경순왕릉 안내판이 있는 장백로 삼거리를 지나 우측 농로를 따라 갑니다~
이 곳에서 4.5km 거리의 고랑포리에는 신라의 제56대 마지막 왕이었던 비운의 경순왕릉이 있습니다~
들판 너머 저 멀리에 운계폭포와 출렁다리로 유명한 파주 감악산(675m)을 바라보며 농로 변 전원주택을 끼고 우측으로 향합니다~
농어촌공사 원당양수장을 지나서 좌측 농로로 접어들면 저 멀리 커다란 피뢰침이 있는 대형 크레인 형태의 임진강 번지점프대가 가까이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폐업 상태라고 합니다~
농로 끝 차로변의 참기름, 들기름 냄새가 고소한 청담방앗간을 지납니다~
조용한 원당1리 마을길을 통과하는 차로 좌측 언덕 위에 하나, 둘 늘어나는 이쁜 전원주택들이 바라보고,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제법 큰 규모의 백곰펜션 입구를 지나는데 오늘은 코로나19 위기 때문인지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원당1리 마을을 뒤돌아보고 언덕을 오르는데 우측에 수기의 묘소를 관리하는 '지산제' 가 있습니다~
산마루 경치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삼천여 평 땅위에 숲과 생태연못을 만들고 버섯, 꿀, 들깨, 곡식과 채소 등 최고의 먹거리를 생산하며 참 농부를 실천하고 있는 곳으로 주인 부부가 남다른 철학을 가지신 분인 듯한 '한씨가원'을 지나는데 몸에 좋다는 생들기름을 팔고 있는게 특히 눈에 들어오며,
경남 하동의 지리산 산자락 2만여 평에서 유기농 들깨 농사 및 생들기름을 생산 및 판매하는 지리산들깨농부 후배님이 생각나게 합니다~
우측 약 200m거리에 있다는 동동(同動)마을 입구 이정표가 있는 언덕을 내려와 '연천 사미천' 캠핑장과 현재는 미 운영중인 원당1리 쉼터를 차례로 지납니다~
사미천에 도착했는데 지난 장마시 폭우로 천변은 물이 차있거나 온통 진흙 뻘로 바뀌어 갈라지고 있습니다~
진흙 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심해서 접근해 본 사미천 징검다리는 강한 유속의 물속에 잠겨 있어서 '집중호우 등 우천시 우회'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나와 사미천 제방 계단을 오릅니다~
제방에 올라서 사미천 징검다리를 바라보고 제방길로 이어진 우회 코스를 따라 갑니다~
제방길 좌측으로는 잔디 재배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제방길 끝에서 평화누리길 자전거길과 잠시 만났다 사미천교로 연결되는 짧은 숲길을 오릅니다~
숲길을 벗어나 장남면 원당리와 고랑포리 인내판을 마주하고 우측의 사미천교를 건넙니다~
사미천교에서 사미천 상ㆍ하류의 풍광을 담아보는데 우측 천변에는 강태공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사미천교를 건너서 우측의 쉼터 정자를 거쳐 제방길을 따라 다시 사미천 징겅다리로 향합니다~
제방길 좌측에 많은 석탑과 수목들로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는 '和氣自生君子宅(화기자생군자택)' 을 지냅니다~
제방 좌측의 엄청 넓은 잔디 재배지를 바라보며 제방길 벤치를 지납니다~
사미천 반대편 제방길 계단에 도착해서 물속에 잠겨 건너지 못했던 사미천 징검다리를 다시 바라봅니다~
사미천 징검다리 계단을 지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장마 수해로 인해 온통 진흙으로 뒤덮혀 뻘을 이루고 있는 버드나무 숲길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 봅니다~
버드나무 숲길을 지나서 석장천 징검다리로 향하는 들판은 멋진 갈대 숲이 사라지고 아직도 물이 가득한 습지와 진흙 뻘로 변해 있습니다~
석장천 제방길 좌측에 펼쳐진 넓은 잔디 재배지와 우측의 배수문을 지납니다~
제방길 끝에서 우측 전동교를 통해 석장천을 건넙니다~
전동교에서 바라본 석장쳔 상ㆍ하류의 풍광입니다~
좌측에 펼쳐진 노곡리 벌판을 바라보며 제방길을 따라 갑니다~
노곡리 배수펌프장과 배수문을 지납니다~
석장천 징검다리로 이어지는 제방길 계단에 도착했는데 역시 징검다리는 물속에 잠겨있는 듯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제방길 따라가며 저 멀리 임진강변 언덕 위에 위치한 동동마을을 바라 봅니다~
임진강과 합수되는 석장천 하류변에 텐트를 치고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에게 부러운 눈길을 주고, 누리길 쉼터 정자에 들려 잠시 휴식과 함께 간식으로 원기를 충전합니다~
황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노곡리 들판을 바라보며 비룡대교까지 이어진 제방 흙길을 따라 기분 좋은 발걸음를 이어 갑니다~
정코스 대신 가람휴펜션 뜰을 통과하며 노곡리 비룡대교를 감상하고 갑니다~
28도 항공기 월경방지 표지판이 사라진 들판을 지나 새터 버스정류장에서 차도를 건너서 마을길을 돌아나옵니다~
다시 임진강 제방길로 올라서 비룡대교를 뒤로하고 직진합니다~
블럭 포장 제방길을 따라 가며 여러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임진강변과 건너편 주상절리 적벽을 바라 봅니다~
새로 완공된 주차장에서 오토캠핑을 즐기는 분들을 바라보고, 제방길 끝에서 갈대 군락지인 고수부지로 내려가서 풀이 우거지고 물이 고여있는 질척거리는 정코스 대신 새롭게 포장된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는데 트렝글에서 코스 이탈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다시 정코스 강변길에 도착하여 학곡리 마을로 향합니다~
학곡리 마을로 접어들어 오늘도 정말 참 좋은 당신 우*범, 이*임 부부의 사랑방 쉼터를 거쳐 연천 학곡리 고인돌에 잠시 들렸는데 학곡리 고인돌은 규모는 다소 적지만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양식인 탁자식이며, 가운데가 움푹 파여 있습니다~
학곡리 마을길을 벗어난 후 차로를 거쳐 도착한 연천 학곡리 적석총은 임진강변 자연제방 위에 위치한 돌무지 무덤으로 매장시설인 묘곽이 4기 확인되었으며,
적석총이 있는 돌마돌 마을에는 마귀할멈이 치마폭에 돌을 날라와서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습니다~
학곡리 고수부지에 조성된 초화식재지 공원에는 올 여름 장마 수해로 가을 코스모스가 드문 드문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컨트리클럽 입구를 거쳐 학곡교를 건너서 차로 언덕을 오릅니다~
해태 석상 한 쌍이 입구를 지키고 있고, 임진강의 뛰어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몽생미셸' 카페를 거쳐 가끔 점심을 즐기고 가던 따뜻한 햇살 아래 '학곡리 쉼터'를 오늘은 그냥 지나칩니다~
언덕을 내려오면 있는 마사 앞 뜰에는 검은 말 두마리가 오늘도 보이지 않고 사료용 풀들만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시 우측의 강변 제방길로 내려가서 배 한척이 떠있는 임진강을 바라보고, 풍차가 특색있는 밤나무집 매운탕집으로 향합니다~
밈진강과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제방길의 이쁜 전원주택을 지납니다~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인 연천군 구미배수펌프장을 거쳐 구름이 떠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직진합니다~
제방길 끝의 리버사이드펜션을 거쳐 해쌀팜토리 복합곡물가공센터ㆍ파머스 마켓을 지납니다~
인삼밭과 벼가 익어가는 논 사이 농로를 통과해 노아로를 따라 아미리를 향하는 언덕을 오릅니다~
예전 코스인 숭의전으로 이어지는 아미리 산자락 아래 위치한 거위 및 닭들을 키우는 구미리 동물농장을 거쳐 좌측 조랑말 농장의 말과 귀여운 조랑말들을 바라보며 갑니다~
미산면 안내판이 있는 언덕을 내려와 백학 갈림길 이정표를 거쳐 스튜디오 330을 지납니다~
아미1교를 건너서 아담한 아미2리 마을회관을 지납니다~
개발로 인해 수목이 사라지고 절개된 정코스였던 좌측 아미리 산자락을 아쉽게 바라보며 논골교를 통과합니다~
제10코스를 마무리하는 힐링 구간이었던 아미리 산자락을 내려오며 전망대 위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임진강을 바라보거나 '독서만권, 행로만리' 라는 현판이 있는 무개강변도서관 카페를 지나던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연천 숭의전지 주차장에 도착해 계단을 올라서 오늘 트레킹 종점인 제11코스(임진적벽길) 아치퍼걸러로 향합니다~
고려의 역사가 숨쉬는 숭의전지에 올라서 전경을 담아봅니다~
드디어 장남교 북단 트레킹 시점을 출발 후 약 4시간 46분이 소요된 오후 12시 23분 경 제11코스(임진적벽길) 시점 아치퍼걸러에 도착해 인증샷을 남기며 오늘의 행복한 평화누리길 제10코스(고랑포길) 트레킹을 무사히 마칩니다~
숭의전 천수문앞으로 이동해 임진강 강바람을 막아주며 고려왕실을 지키고 있다는 550년 된 느티나무 두 그루를 차례대로 지나고, 전윤호 시인의 '숭의전' 시도 다시 일독합니다~
동두천행 52번 버스시간까지는 시간 여유가 충분해서 천수문을 통과해 숭의전에 들어서서 천천히 둘러 봅니다~
연천 숭의전지는 임진강변의 아미산 자락 정상부에 조성된 아늑한 평지에 자리잡아 임진강이 북동 방향과 남서 방향으로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숭의전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태조 6년)에 전조인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한 것이 시초이고, 1451년(문종 1년)에는 전대의 왕조를 예우하여 숭의전이라 이름 짓고 고려조의 태조, 현종, 문종, 원종 등의 4왕과 더불어 고려 조의 충신 복지겸, 홍유, 신숭겸, 유금필, 배현경, 서희, 강감찬, 윤관, 김부식, 김취려, 조충, 김방경, 안우, 이방실, 김득배, 정몽주 16명을 배향토록 한 곳 입니다~
숭의전은 크게 고려 4왕의 위패를 모신 정전인 숭의전, 숭의전의 청소 및 공사시에 위패를 잠시 모셔 두는 곳인 이안청, 고려 16공의 위패를 모신 곳인 배신청, 제례 때 사용할 제수를 준비하고 제기를 보관하는 곳인 전사청, 제례 때 사용하는 향ㆍ축ㆍ폐 등을 보관하고 제관들이 제례 준비를 하며 머무는 곳인 앙암재 등 5곳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마비가 있는 숭의전지 홍살문으로 여유있게 내려갑니다~
홍살문을 통과해서 어수정에 도착해 시원한 약수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입니다~
어수정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이 개성(송악)과 철원(태봉)을 오가며 중간지인 이곳에서 쉬어가며 물을 먹고 간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숭의전 그늘 벤치에 앉아 간단한 점심과 시원한 레몬차를 마시며 진한 휴식을 취하고, 숭의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오후 1시 50분 발 동두천행 52번 버스에 탑승, 오전 2시 37분 경 동두천중앙역에 도착, 오후 2시 49분 발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고랑포길에서 만난 이쁜 꽃들(1/3) 입니다~
오늘 고랑포길에서 만난 이쁜 꽃들(2/3) 입니다~
오늘 고랑포길에서 만난 이쁜 꽃들(3/3) 입니다~
첫댓글 저도 내일 산타젠님과 동일한 방법으로 10코스
걸으려 하는데
와~적시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문제는 우회하여22km 걷고
숭의전출발 오후1시50분발 동두천행 뻐스 탈수가있는지
부담은됨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되세요.
죽산님 !
사미천교와 전동교로 우회하다 보면 약 5km를 더 걸어야하지만 저는 숭의전지에 12시 30분 경에 도착해서 오후 1시 50분 발 동두천행 버스를 타는데 충분한 여유가 있었으니 적성에서 파주통합콜택시를 타시면 문제 없으실 것 같습니다~
내일 무탈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저는 수해 복구가 완료되었다는 제11코스 임진적벽길을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한편의 여행기 잘보고갑니다. 저도 내일 10코스를 가려합니다.
저는 문산역 앞에서 9시30분발 2층버스를 타려합니다. 우회를
각오하고 갑니다만 미리 보여주신 우회코스가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분트님!
과찬으로 격려해주심에 부끄러울 뿐입니다~
오늘 전광석화님과 함께 제10코스를 가시는군요~
7700번을 타시면 장남교를 다시 건너셔야 겠네요~
제방길 우회 구간이 약 5km 이상으로 거리가 많이 늘어났지만 다행히 평지라 천천히 걸으시며 무리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심해서 행복하시고 무탈하게 잘 다녀오시길 기원드립니다~
사미천과 석장천을 우회하시며 10코스를 다녀오셨군요.
22km를 이른 4시간 50여분만에 주파 하시고 일찍 귀가 하셨군요.
대단 하십니다.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가을 연천에서 좋은 하루를 보내셨군요.
다녀오신 후기를 보노라니 저 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남은 11코스는 수해복구가 완료되었다니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되실겁니다.
멋진 주말되시고 완주를 미리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곡님 !
제10코스는 수해 복구 시기가 미정이라 처음으로 사미천과 석장천을 우회하는 선택 코스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미천과 석장천에 이르러보니 온통 진흙으로 뻘을 이루고 있고, 징검다리는 물에 잠겨 있으며, 아름다웠던 버드나무 숲길도 길이 없어졌습니다~
곡식들이 익어가는 가을의 들판은 바라보기만 해도 풍요로와지는 것 같아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11코스(임진적벽길)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중 입니다~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시어 코로나19 위기를 무탈하게 지내시고, 다가오는 한가위 추석 명절도 풍요롭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 10코스를 걷기 위해서 출발 하고 있습니다.
후기 참조 해서 잘 다녀 오겠슴다.
고랑포길 들녘에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볼수가 있네요.
멋진 영상과 정감이 가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편함없는 배려와 성원 고맙 습니다.
주말인데 줄거운 마음으로 도보길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전광석화님!
오늘 우분트님과 제10코스를 다녀오시는군요~
지금쯤이면 트레킹을 마치실 시간인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저는 오늘 제11코스(임진적벽길)을 걸으며 죽산님과 박래창 선생님을 반갑게 뵈었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santajeon님도 제10코스(고랑포길) 雨天時 우회코스인 사미천교와 전동교 둑방길을 휘돌아 머나먼 22.2㎞를 혼자 걸으셨군요?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지난 장맛비와 태풍으로 인해 사미천 징검다리가 아직도 물에 잠겨 있어서 산타田님의 올해 제3차 종주 끝무렵 제10코스 順방향 혼트 시작할 때부터 우회 둑방길을 각오하고 나섰겠지만 평소 때보다 5~6㎞(22㎞ - 16.2㎞)를 더 걷는다는 것은 암케두 부담스러운 법인데.. 빠른 걸음으로 목적지에 여유있게 도착해 숭의전에서 回車해 나가는 동두천중앙역행 52번 버스에 탑승하여 귀가했네요. 꽃사진 포함한 예의 상세한 멋진 후기를 즐감하고 갑니다.
앵베실 선배님!
처음으로 제10코스의 우회구간을 걸어보았는데 색다른 느낌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작년에 이어 또 큰 수해를 입은 버드나무 숲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지만 자연은 어김없이 풍요로운 가을로 접어들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한가위 추석 명절을 가족들과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santajeon 후배님은 아마도 제10코스(고랑포길) 우회길은 처음이지 싶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미천 징검다리와 석장천 징검다리 사이에 있는 버드나무 숲길은 참 아늑하고 별천지를 걷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진 10코스의 하이라이트인데.. 작년에도 저는 일부러 제가 토끼귀(兎耳)라고 명명한 사미천교/전동교 둑방길을 휘돌아 22㎞ 넘게 걸어 봤었는데, 그 때에도 사미천교 그 위에까지 사미천(沙尾川) 양쪽 천변에 식재된 나무들은 거의 다 쓰러져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석장천(石墻川) 노곡제(蘆谷堤) 천변의 갈대숲은 물에 잠겼다가도 다시 일어나던데.. 사미천 천변에도 조림(造林) 정책적으로 그와같이 나무를 심지 말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산타田님도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