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셨죠?
1월 25일 ~ 1월29일 보라카이 다녀간 커플입니다.
제가 너무 늦게 후기를 올리는 듯 하네요^^ 마음은 도착하자마자 올리고 싶었으나.....
한국 돌아오니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어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보라카이 다녀온 일은 꿈만 같네요.
민재, 연재맘님 소개로 드보라를 알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칭찬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드보라 팩 4가지(체험다이빙(1/26)+드보라호핑(1/27)+꿀마사지(1/27)+버그카(1/28)) & 선셋세일링(1/26)을 이용했었는데 다 너무 좋았어요.
체험다이빙때 담당 한국인 강사님께서 사진과 동영상을 어찌나 다이나믹하게 찍으시는지 너무 재밌으셨어요.^^
제가 다이빙을 세부에서도 했었는데 거기는 바다 안을 깊게 들어가긴 하는데 움직임이 많지 않아서 바닷속을 여기저기 많이 보진못했었어요. 그런데 여기 보라카이에서는 깊이 들어가진 않아도 여기저기를 계속 돌아다니면서 바닷속을 충분히 구경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사진이랑 동영상도 많이 찍어주시구요.
이날 오후 5시쯤 선셋세일링 했었는데 드보라에서 현지인 가이드님께서 오셔서 배 잡아주시고 끝날때까지 저희 짐들고 기다리시다가 사진까지 찍어주시고 가셨어요.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요즘 보라카이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해지는 걸 잘 못본다는데 저희는 운좋게도 봤어요. 돛으로만 가는 배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 다음날은 제가 가장 기대했던 드보라호핑을 했었는데 드보라의 하얀 럭셔리 2층 배를 딱 타는데 왠지 기가 살던데요. 다른 배들은 다들 허접하게 보이고 말이죠. 배타고 얼마후 배 앞쪽에서 커플별로 사진 찍어주셨는데, 이때 찍은 사진들 완전 작품이에요. 작가님 포즈로 사진 너무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잠시 후 선상낚시를 했었는데 1200페소의 상금이 걸려있는 터라 다들 경쟁적으로 물고기를 잡았었죠. 생각보다 안잡혀서 속상했지만 나름 2마리 잡았다는^^ 낚시를 하다보니 라면과 간식 먹으라는 소리를 듣고 2층으로 올라가보니 라면과 소세지, 돼지고기, 닭고기 바베큐와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배에서 먹는 라면맛은 와우! 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출출한 배를 채우고 호핑을 했어요. 다들 정신없이 실컷 호핑을 하고, 호핑의 제한 시간은 없어요.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시더라구요. 호핑을 다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밥과 게요리, 여러가지 바베큐들, 새우구이 & 소주와 맥주 너무 너무 맛있어요. 실컷먹고 배위에서 놀다가 다시 육지로 돌아왔답니다.
그리곤 숙소에서 씻고 바로 꿀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꿀마사지 정말 강추에요. 마사지 받는 2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답니다. 마지막날에 진주마사지도 받았었는데 이것도 간단히 하기에는 좋더라구요(정말 감사합니다~~아시죠?).^^
마지막 날 오후에는 버그카를 탔었는데 이것두 재밌더라구요. 전망좋은 곳도 구경하고, 박쥐도 만져보고^^ 드보라에서 같이가신 현지인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또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어요.
항상 활동을 하면서 좋았던게 저희가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열심히 사진 찍어주시고, CD로도 만들어주시는 거였어요.
그리고 보라카이에서 궁금한 것들 계속 여쭤봐도 친절히 알려주시고, 감사했었습니다. 덕분에 너무나 맛난 맛집들에서 매일 매일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아~ 보라카이 또 가고 싶네요. 3박5일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여행,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친구들한테도 드보라 많이 많이 소개해주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 p.s. 드보라 컴터에 저장된 저희 사진들 이제 지우셔도 되요.^^ 마지막날 사진을 메모리 카드로 받는 중에 메모리 카드가 말썽을 부려서 모든 사진을 CD에 구워주셨는데, 무사히 저희 컴터에 옮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저희랑 드보라 호핑 같이 하시고 가는날 공항에서도 만났던 체육쌤님 커플분들 공통점이 많아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었었는데 인사 제대로 못하고 헤어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같은 비행기타고 인천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저희는 그 옆에 있던 비행기 탔었어요. 그래서 한국에 내려서 얼굴도 못보고 그냥 헤어졌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결혼 미리 축하드릴께요. 기회가 되면 신림동에서 한잔 해요^^!
첫댓글 즐거웠다고 하시니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날에 걱정으로..저장해 두었던 사진 삭제 할께요~~
카페에 자주자주 놀러 오셔서 안부도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넹~ 사진 저희도 구경하고 싶네요 ㅎㅎㅎ 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저희도 기쁘네요. 앞으로 카페에서 자주 뵈요~ ^^*
안녕하세요~
전화로만 통화했었는데 결국 얼굴보고 인사도 못하고 죄송해요 ㅠ,.ㅠ
다음에 오시면 찌~인하게 산미구엘 한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