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장에 좋은 요구르트, 8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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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라"
"얘!!! 헉.. 너는..!"
"그 때 그 아줌마 아냐?"
"너 지금 무슨 짓이야. 돈은 있는 거야?"
"아줌만 뭐야."
"나 오늘부터 여기 직원이셔.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세시까지 아르바이트 해주셔."
"울 아빠 돈 거 아냐?"
"아빠??"
"이 슈퍼 최황재 사장님이 우리 부친되셔."
"최비단...? 니가 그럼 사장님의....고명딸??? "
"아무리 인건비가 싸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아줌마를 쓰냐."
"당장 짜르라고 할거다."
"어? 뭐 갖고 갔어!"
"당장 그거 못 놔!"
"아이씨. 뭐야."
"그리고 너, 지금이 몇 신데 학교를 안가니."
"남이사"
"엄마 어디 계시니? 엄마 찾아서 당장 일러 바치게."
"집 나간 지 3년 된 엄마를 당신이 찾는다고?
찾아봐! 돈 줄게."
"....."
"그리고 내일부턴 나오지 마. 아줌마 맘에 안 들어."
"혼나기 싫음 맥주 이리 내!
너 나 이래뵈도 무서운 사람이야."
비웃는 비단이
믿는 구석이 있었음
"오늘은 개교기념일 인가봐^^
다들 학교를 안 갔구나^^"
"최비단~^^ 그건 이리 주고 우유를 먹으면 어떻겠니."
"누굴 지금 소새끼로 아나. 그냥 콱!"
"이게 어른한테!! 맥주 이리 못 내??"
"윽.. 그럼 안주는 뭐든지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메리는
참지 않긔
비단이 뒷통수 따는 참지 않는 말티 메리
~섭남 등장~
"유학을 떠나신 김민국 선생님 후임으로
오늘부터 새롭게 3학년 3반의 담임을 맡게 된
선도진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꼰대력
"교내 영어연극반도 맡게 됐습니다."
"영어공부와 연극을 한꺼번에 해보고 싶은 사람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
"그런데 거기 빈자리는 뭔가."
"결석인데요."
"누가 결석했는데?"
"최비단이요."
"최비단.. 결석을 밥 먹듯이 하는군.."
"선생님의 첫 임무는 비단이를 선도하는일이 될 것 같구나."
"아 원, 아 투, 원, 튜, 쓰리 포!"
"아 원, 아 투, 원, 튜, 쓰리 포!"
"저..사장님!?"
"이런 말씀 드리기 조금 그런데요"
"사장님 고명딸 최비단이.. 방황하고 있는거 같아요.."
"...."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거 같.."
"불쌍한녀석.."
사장님 진짜 엣지 미침
"3년전에 비단 엄마는 춤바람나서 가출하고"
"그 후로 난.. 마누라를 찾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됐지"
"그럼..저.. 사장님도 역시.. 춤바람..?"
"어쩔 수가 없었지. 비단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 캬바레를 다 뒤지다보니
나도 모르는새 그만.."
"아 씁 쌉 씁씁쌉! 쓰비두비쌉 씁씁쌉!"
(이거 받아적기 진짜 어려워)
"리듬감이 날 덮쳐버렸어"
"사장님이라도 정신 차리셔야죠
비단이.. 저대로 놔두면 안될거 같아요."
"비단 엄마를 찾으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오게 될거야"
"걱정해줘서 고마워 메리양
우리 비단이 잘 좀 챙겨줘"
"비단 엄마를 찾으려면 부지런히 다녀야돼'
"....? 대낮에도 캬바레를 여나요?"
"50빠센트 주간 할인되는데가 있어요
알뜰했던 사람이라 아마 그런데를 노렸을거야"
"수고해요 메리양~"
"거참.. 큰 물에 놀러가는 애 앞에 두고 눈물은 왜 짜."
"우리 예쁜 공주랑 한 달 떨어져 있을 생각을 하니까.."
소란이 외국 남자 만나고 싶어서
미국 유학 한달^^ 간다고 저 난리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고요
~이미그레이션 심사~
응. 튜닝 후 증사 새로 안찍었어
"What's your name?"
"아이 엠 트웬티 나인 이어즈 올드.^^
역시 영어는 자신감
"Your face is different from this picture."
테러리스트 목록에서 비교 검증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맞아요. 위조 여권 아니예요.
음.... my face change beautiful"
컴백홈 소란,,, ☆
꿈을 위한 노력도 쉬지 않는 메리
"선생님 여기예요... 미친 여자가 또 왔어요"
"봐봐요 봐봐!"
"뭐야. 어?!"
"소리가 난 거 분명해? 아무도 없는데."
"보세요. 조명이 켜져 있잖아요."
"교감선생님 지팡이도 훔쳐 왔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줘 봐"
"여기요!"
"수업 시작 3분 남았다. 어서들 교실로 돌아가라.
여긴 선생님이 좀더 살펴보고 갈게."
"어..어어.."
"누구세요! 여보세요!"
"멈추십시오!!!!"
"거기 서시오! 이봐요!!!!!!"
"거기 서시오!!!
"거기 서십시오!!! 이봐요!!!!"
"거기 서시란 말입니다!!!"
"아니 저, 운동화는 신고 가셔야죠!"
"운동화 사이즈가.. 245? 240?"
"낡아서 다 지워졌네."
"불우한 사람이군. 도움이 필요하겠어."
그 불우한 사람이 임시 방편으로 선택한 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메리랑 대구 첫만남이랑
병맛 티키타카만 올리려고 했는데
메리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려면
도진이나 각종 알바 경험이 나와야해서
게시물 분량도 늘어나고
전개가 느려질 수밖에 없음ㅠ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길 바랍니다🥰
첫댓글 소드님 덕분에 정말 잘 보고 있긔
감사드려요🫶
ㅋㅋㅋ너무 유쾌하긔
너무재밌어요!!!! 이것만 기다리고 있어요 요새!!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넘 잼있긔 이하나 넘 귀엽다긔 ㅎㅎㅎ
글 넘 재밌게 쓰시긔! 능력자 소드님 감사합니다
슈퍼집 사장님 진짜 최고긔.ㅋㅋㅋㅋㅋㅋㅋ 메대공 오랜만에 봐도 재밌긔
메대롱 이렇게 웃긴거였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웃기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단이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사는좀빠졋지만 너무유쾌하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감사하긔
.. 재밌게 잘보고있긔
10번도 넘게 본 메대공인데 이렇게 세세하게 글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보고 또 보고 있다긔 넘넘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