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날짜 : 2002년 5월 1일 화요일 (근로자의 날)
인 원 : [일주문]외 9명 (회사 사람들)
차 량 : 갤로퍼와 카스타
경 비 : 실컷 먹고 마시고, 놀다 왔으니 약 100여만원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 하야 안면도로 1박2일 M.T다녀 왔습니다.
회사에서 갔기에 답사라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냥 오랜만에 놀다 왔습니다.
태안 근흥면 안흥 신진도에서 숙박을 했구요....
꽃게 찜, 전복 회, 농어회등 각종 해산물을 약 60여만원치..먹은것 같습니다..(9명이서)
식사후 노래방 가서 1시간여 광란의 밤을 보내고(아가씨 절대로 안불렀슴)
참고로..신진도에는 노래방이 5섯군데, 극장식 카바레 1군데, 단란주점 4군데쯤 있는데,..
뱃사람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 보니..상당히 비쌉니다..노래방은 똑같고요..
노래방에서 아가씨 부르면 2만원 한다네요.. 그냥 그렇게 4월 30일 밤을 보내고..
5월 1일..아침을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꽃게탕으로 때우고...1KG 3만 7천원 하는 각자 구입하고..
꽃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로 갔습니다............
입장료 어른 12,000원, 학생, 아동은 (?) 모르겠고, 30인 이상 단체는 10,000원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일행들과 의기투합해서.. 30명 맞춰서.2,000원 아꼈습니다..^^
한민족의 단결성을 다시 한번더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박람회는..꽃지 해수욕장을 등지고 치루어 지고 있는데, 지난 4월 25일 개장을 해서 5월 19일까지
각종 공식행사. 기념행사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주제는 꽃과 새 문명으로 국내최장의 사이버터널에서 꽃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꽃과 새 문명관]
우리나라 야생화의 화려함과 우와함을 볼 수 있는 [야생화관], 꽃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꽃 음식관]등 10여개의 실내/실외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국가는 총 30여개국, 170여업체가 참석하여, 지금 이시간도 안면도로 이어지는
77번 국도는 차량 행렬로 북새통이다.
오늘(5월 1일)부터 22시 30분까지 개장을 한다니, 무더워 지는 밤을 안면도에서 지세워 봄직도^^
한반도에서 6번째 쯤 큰 안면도, 원래는 섬이 아니라 육지였다. 혹 우리나라에도 운하가 있다는
소릴 들어 본적이 있는가 정식 명칭은 운하가 아니지만 태안읍과 안면도를 가로 지르는 물길을
'안면도 운하'라 불러도 될 법하다. 조선 인조대 삼남에서 올라 오는 세곡 조운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금의 안면은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절개 했다. 섬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면적은 118KM2, 해안선 길이는 161KM, 남북 길이 32KM, 동서 길이 6KM에 달한다.
신야리와 창기리에 있는 국사봉을 제외 하고 60M미만의 야산이 임야 면적은 60%를 차지 하나,
대신 안면도 전체에 산림이 우거지고, 해안성 기후로 여름철에는 3도씨 낮고, 겨울철에는 3도씨 정도
높아 기후가 온화하여 축산으로 알맞아 현재 두산목장, 한국 야쿠르트 목장이 있다.
특히 안면읍의 송림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명물인데, 여기서 생산되는 목재는 일찍히
고려조 말기에서 조선 까지 궁궐이나 사찰을 짓기 위해 전국 각지로 반출 되었다 한다. 또한
한국산 순종 소나무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식물은 동위도에서 무화가, 굴거리 나무, 남쪽으로 갈 수록
대나무가 잘자라는 편이고, 중국에서 해류를 타고 흘러 들어온 안면도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무의 군락지가 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안면도는 해안선이 완만하고,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알맞은 수온으로 인해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얼마전 개통된 안면도 해안도로를 타고 달려 보면 각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머리를 맞대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돌아 오는 길에 안면대교 건너기 전 해수탕이 있는데, 거기서 해수사우나(일부인원)한번 하고,
그 옆에 식당이 있는데(이름을 까먹었다.쩝..!) 굴밥과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데, 일품이다.
올라 오는 길은 평일이라 다행이 차량행렬이 덜 했는데,.. 안면도로 이어지는 차량행렬은
서산까지 끝없이 이어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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