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냐?"
"체력이 딸려요.... 고기 먹고 싶어요."
"첫 월급 타오면 갈비 해주마!"
"그래, 회사생활은 적응이 됐냐?"
"회사요?"
"H그룹에 취직했다며."
"아.. 그거요.."
"우리 동사무소 직원들한테 다 자랑했다."
"구청 소식지 편집장이"
"너한테 취업성공기도 부탁하겠대"
아 메리 밥 좀 먹읍시다!!!
"회사 이름 찍힌 추리닝 한 벌 얻어와.
그거 입고 시장 좀 가게."
"나도 난생처음으로 딸 자랑이란 걸 해보고 싶다."
"왜? 더 안 먹구."
"힘이 드네요..."
"그래. 가서 쉬어. 직장생활이 힘들지."
"좋은 일은 없네... 없어."
"우와.. 여기 있는 사람들 다들 모델 같아요!"
"요즘 최고로 물 좋은 클럽이예요."
"어! 저 사람..미니시리즈에 나오는 그 신인 배우..!
와 여기 정말 짱이예요. 연예인도 대따 많이 오나봐."
"여기, 마티니 둘!"
어떤 놈팽이 둘이 라틴새들에게 시선을 보내는데
"은자씨 있잖아요.."
"이쁜 거 너무 피곤해요."
"남자들이 가만 두질 않아"
"저도 너무 잘 알아요. 저도 나름 매력있잖아요."
"보는 남자들마다 나한테 꽂히는데"
"제가 피곤한걸 왜 모르겠어요^^"
장은자 또 시작..
"어머! 저 남자가 날 쳐다보는 것 같아요.
어머, 어뜨케난 몰라..."
소란이는 본인을 본다고 생각하고요?
"어머..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어,
어머 어떡하지 난 몰라..."
진짜 남미새가 이렇게 유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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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ㅏ....
개뻘쭘
"고등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이런 덴 왜 놀러와.
니들 미성년인 거 대번에 티 난다."
아씨.. 진짜 선생님 맞아요?"
"그래 이녀석아. 청소년을 바른 길로 선도 중인.."
"남산 중학교 영어 담당"
"선.도.진 선생이다."
명함 없어서 꼴이 우스워졌음
긴 다리로 성큼성큼 뛰어오는 쉰사
"좀 일찍 왔어야지. 벌써 한 군데 돌았다."
"아"
"나머진 책상에 갖다 놔."
"심부름 해줘서 고맙다."
"오... 이동네에 이쁜 애들 많네.... 물 좋다!"
"야 우동이나 한 그릇 사 먹고 들어가."
"우와, 두 장씩이나?!"
"들어가는 길에 세탁소에서 여름 양복 두 벌
크리닝 한 것 좀 찾아다 놔."
"간다."
"남는 것도 없겠다."
"이모! 여기 사리 조금만 더 주세요."
"소란씨 우동은 제가 살께요."
"아줌마 여기 우동 둘이요."
"난 파 들어감 싫은데."
"저기 우동 하나는 파 빼고 주시구요!"
"저기 저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께요."
"아줌마! 화장실 어떻게 가야돼요?
열쇠 가져가야 돼요?"
어느새 따라온 놈팽이들
"너무 한 거 아냐. 도망가 버리고."
"합석해도 되죠?"
"싫은데요."
"에이 그런게 어딨어. 선수끼리.
아줌마! 여기 소주도 한 병 주세요."
"나 소주 못 마셔요!"
"그럼 여기말고 딴 데 가서 한잔 더해요."
"좋지 않은 생각이세요!"
"아이 귀엽기는... 나가자, 자기야!"
"나가면 재밌을꺼야.
"???싫다니까 왜 이래??"
따라나설 준비를 해보지만
"추가 사리 입니다. 천원이에요."
으이구ㅋㅋㅋㅋ
"야, 내가 이쁜 건 사실이지만"
"니네랑 놀아줘야할 이윤 없어!"
"너 진짜 매력있다. 가자!!"
"저기요!! 싫다잖소!. 그만하고 가쇼!"
소란이 눈 돌았는데요
"넌 뭐냐? 들어가서 설거지나 해."
"이 자식들이.."
역시 키가 크고 봐야
정리 끝.
"다친데 없죠?"
"네.. 감사합니다..!"
"정말요?"
"네?... 네 감사하죠."
"그럼.."
"제가 먹은 우동값 계산 좀 해주세요."
"어.. 어?! 저기..!"
대구 뛰는거 진짜 킹받ㅋㅋㅋㅋㅋ
"어머! 왜 나와 있어요. 무슨 일 있었어요?"
"응? 웬 명함??"
찾았다 내 사랑.
"참, 너 이 근방에 혹시
미친 여자 다닌다는 소문 들었니?"
"응.. 왜?"
"어제 왔었어, 우리 학교에.
가끔씩 학교에 와서 춤추고 노래 부르다 사라진대."
"형도 봤어?"
"웬 걸레야?"
"그 여자가 벗어놓고 달아났어. 난 뒷모습만 봤지."
"자기가 무슨 신데렐란 줄 알아
신발은 왜 벗어던지고..."
"!!!!"
첫댓글 드라마 너무 귀엽긔 ㅋㅋㅋ
캐릭터 하나하나 다 귀엽긔 ㅠㅠ 요즘에는 왜 이런들마 없냐긔
ㅋㅋㅋ 너무재미나긔
메리대구가 제일 좋지만 도진이 소란이도 나름 귀여웠냄ㅎㅎ 라틴새지만 안연홍 은자 연기도 찰졌고요? 이민우 저 연기 꽤나 즐겼을 느낌이쟈나ㅋㅋㅋ
근데 이민우 진짜 신기한게 제가 대본 찾아서 비교해서 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90퍼정도는 대본이고 어미 같은걸 자기 쪼대로 바꿔서 하거나 약간 다르게 치거든요? 근데 이민우는 거의 99퍼 대본과 똑같이 대사치더라긔 대부분 토씨 하나 안틀리긔 되게 신기하고 대본 철저하게 외우는 타입이구나 싶더라긔ㅋㅋ 안영홍은 추임새같은걸 진짜 자연스럽게 잘 넣어요 문어체에서 더 구어체의 느낌이 나게 잘하긔ㅋㅋ
@Callum Turner 대본을 토씨하나 안틀리게 치는 것도 도진이 캐릭답긔ㅋㅋㅋ 역시 연기를 잘해야 드라마가 살긔. 둘 다 너무 잘하는 배운데 연기 더 많이 보고싶쟈나~
왠 걸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대공 진짜 인생드라마에요 ㅠㅠㅠ
넘재밌긔. ㅋㅋ 다들 연기를 잘하긔.
ㅋㅋㅋㅋㅋ소란이 눈 돈거.ㅋㅋㅋㅋ미치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ㄱㄱ추억돋긔 게시물 넘 잘보고있다긔♡
이번 편도 재밌긔👏🏼👏🏼👏🏼 대구 싸움은 잘하네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