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경
흔적함 남기고 보니
얼추 한달이
지났내요
주중 죽어라 일하고 주말은
여기조기
쏘댱기니
그세 가을인가
봅니다
살포시
흔적 남깁니다
순상사는 후베네 산에서 산밤좀 줍고
꾸지뽕 작황도 살짝보고
산모기때문에 기절할뻔
식영정내
서하당 장마지나니
오픈해서 쓸고
닦고 차마시고 매주말
놀이텁니다
환벽당내ㅡ꽃무릇
주중
지나면
만개
하겠네요 주말에
무등산
고삿길 걷는데
참좋습니다
꽃피는 춘삼월 청귤청 담갔다해서
맛보고 빗소리듣고
나주
이화당에
차꽃이
폈네요
땡자, 모과도 슬슬
익기
시작하고 제
사무실
탁자에
꽃무릇한송이
10년된 재산목록 2호
인젝터
나가 150 후덜덜 카드
긁고 새차처럼 조용하니
10년
더 탈듯합니다
요즘
동네
단골 위스키바
만든
발효차 들고 가고 이젠 담근주 가지고 가서 노는
진상 손님
작년에 담근 비파
걸서서ㅜ담았고 맛 기다립니다
식용정-환벽당-취가정-평촌
매주 걷는 길
위스키바에
킵해논 술 발렌타인21, 베네딕틴, 감초, 복분자
영광 백바위해수욕장 장애인일자리사업 고구마@순작업 지난 주말에 새참들고 가서
거들고
홀해도 시골 깨복쟁이들이랑
민어잡이
청무화가ㅡ달달하고
물때 맞아ㅡ고동 박게스채
오지게ㅡ잡고
부추꽃
화순
영벽정옆 기찻길
후배 샤인농장
적년에
만든차
소분작업
제주서ㅜ보내준
한라봉으로
청담기 무지쓰다 약인갑다
하고
마셔야
할듯
순희네서 보내준전어
썰어 한잔
첫댓글 아... 상사화가 필때가 되었네요.
오늘 가족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 다녀왔는데요
밤꽃도 보이고,
벼이삭이 아직 푸른게 덜 여물었더라구요
목포 돌아오는길에 서천 지나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하늘이 밝아지더니 너무나 선명한 무지개도 보았고,
가을을 물씬 느낄수 있었던 좋은 하루 였습니다.~
알밤이 꽃보다 예쁘네요!!
섬소년님은 멋진삶을 사시는군요. 글도 맛갈나게 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