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냉장고 정리를 하는 메리 옆으로
총알같이 날아 오는 것
으잉?
"허! 내 운동화!!"
네. 그 걸레 맞아요!
"저기, 누구얏~!!"
걸레 던져준 사람 추적하는 메리
그 때 학교에 오지 않은 비단이의 가정방문을 온 도진
가게에 아무도 없어서 명함만 두고 나옴.
메리가 자리 비운 사이
치킨집 변강미 사장이 간장을 사러 왔다가
"돈 이따가 와서 줄게~"
도진이 명함이랑 함께 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날 우습게 보면 클난다.
너 내가 누구야, 짜장면에 침 뱉어 먹는 여자야."
"백군데 점집에서 받은 부적을
베게 속에, 지갑속에, 내 속옷속에
넣어갖고 다니는 여자라고!!!!!"
"그런데 니가 나한테 잘나가는 남자들이
많이 오는 동호회를 찾았다고 뻥치고,
내 돈도 안갚고!!!!"
"니가 그러고도 무사할 것 같애????
이 나쁜 기집애야!!!!!"
메리랑 전화통화 하는건데 존무ㅋㅋㅋㅋㅋ
남자 못 만나서 이 난리인
"어휴! 내가 드러워서 찾고야만다.
남자들 왕창 오는 모임, 내가 찾는다 찾어."
"상어부대 전우 모임..."
"이건 좀 아닌거 같고.."
"으잉.. 독귀골동.....??"
"독신 귀족 골프 동호회.... 놀구 있네."
"으엌! 오호~!"
"와우~! 보자.. 국경없는 동호회를 아십니까?
국경없이 허물없이 남녀노소 모두 모여"
"소량의 동호회비로 다량의 고기를 시식해 보는"
"범세계적인 동호회 고.찾.사! 고기를 찾는 사람들..."
"바로 이거야!"
"이 쪽이다!"
"야 잠깐만, 잠깐만!"
"이게 뭐야.."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거랑
수준차이가 있어보이는데?"
"고기를 찾는 사람들 고찾사! 좋잖아~!"
"나 갈래."
"아니, 이런 허접한 모임에 내 돈 3만원,
니 거까지 6만원을 내고 들어갈 순 없어."
"전문직들이 원래 맛있는 집 밝히는거 몰라?
의사, 변호사, 펀드매니져 여기 다 가입 했단다!"
"내가 다 검색해 봤어~!"
"....진짜지?"
"다들 전문직 같아 보이진...... 않는데^^"
의심하다가 어떤 남자랑 눈 마주치고
반색하는 남미은자
은자 벌써 예식장 앞인데요
"신입이십니까?"
"여기 회원이세요?"
"예, 제가 이 모임 시삽이자,
압구정동 소 한 마리 갈비집 오너입니다."
"어머! 정말요? 아웅~ 저 거기 잘 알아요.
재벌이시구나아."
은자 그러거나 말거나 고기 냄새에 취한 메리ㅋㅋㅋㅋ
"두 분, 저 쪽 자리로 앉으시죠."
"고기 언제부터 굽나요? 배가 조금 고파서.."
"하하! 예 알겠습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지금부터 고기를 찾는 사람들
2007년도 5월 정기 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당황했지만 일단 박수는 치며 자리로 들어오는
사회성 있는 대구
"뭐야??"
"당신도 고찾사 멤버였어?"
"그 티셔츠 내가 집에서만 입으랬지? 재수 없다고!"
"당신이 입지 말란다고 안 입을 내가 아니지. "
"이 남자 누구야? 너 이 지지배,
나 모르게 도.. 동거하고 있었어??"
"여긴 왜 왔어요????"
"나 여기 원년 멤버요."
"정말 악연은 끝이 없구만."
"운동화는 찾으셨나봐요.
신발장보니까 실내화는 없던데."
"그러니까 나에 대한 관심을 좀 끊으라니까??"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당신이야말로 나 좀 따라다니지 마요.
피곤해 죽겠으니까!"
"자,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드디어! 우리 모임에서 헤어졌던 옛 연인이
재회를 하는 감격적인 장면을 목격한거 같습니다."
"자, 일단 박수!"
니넨 왜 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두분 의상도 커플룩이시네.?"
"나????"
네. 니들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분.. 이렇게 극적으로 해후한것도 인연인데"
"기념으로다가 키스 한번 하시죠."
"아니에요! 아니에요~!!"
고찾사 횐님들 뽀뽀해! 뽀뽀해! 하고 난리남
"키스하시면 두분께는..
오늘의 회비 3만원을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3만원!!??"
갈등에 미쳐가는 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시다."
"미, 미쳤어요??"
"댁이나 나나 3만원이면 큰 돈 아냐?"
"큰 돈이지!!!"
"하지만.. 3만원에 여자의 자존심을 버릴순 없어요."
"누군 뭐 하고 싶어서 하나."
"그러니까 하지 말자고"
"해! 3만원 내가 꿔준 거야. 당장 해!"
장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3만원에 입술을 팔 순 없어."
"허, 관둬요."
"여러분!"
"저희 그냥 돈 낼께요!!"
야유하는 쟈가운 고찾사 횐님들.
"후회 안해요? 진짜 후회 안해?"
"3만원인데!"
'아.. 3만원이면...!'
"흐.. 해야 해.."
3만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놀라운
2024년 시청자
"뭐라고요?"
"하자구요!!!"
어딘가로 뛰어 가는 메리
생수가글 하는 대구
대구로 대상 받았어야 했는데
것도 남자 앞이라고 표정 관리하는 남미은자
어디서 랩을 감고 온 메리메리
"지금 장난하나."
"반칙입니다. 랩은 안돼요!!!"
"반칙! 반칙! 반칙! 반칙!"
시삽놈 진짜 절박하게 외쳐서
너무 웃긴 부분ㅋㅋㅋㅋㅋㅋ
소주 들이키는 메리
"그래 까짓거 하는거야!"
"준비 됐죠? 3만원!!"
"6만원!!"
환호하는 고찾사 횐님들
"눈 좀 감아요."
"흥! 역시나 날 마음에 두고 있었구만?!"
"차마 두 눈 뜨고 못하겠어서 그래요.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에 뾰드락진 나고 말이야.
나도 감을테니 댁도 감아요."
은자는 왜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셋이 해요. 9만원
"못해!!!!!"
"못하겠어요!! 죄송.."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희 안합니다~!
고기들 굽죠. 먹자구요."
야유보내고 난리난 고찾사 횐님들
"이왕 이렇게 된거 마음껏 드슈."
"그러슈."
"참, 슈퍼는 어떻게?"
"수퍼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의 이유 드디어 나옴
첫댓글 꺆!!!!!!!!
앜ㅋㅋㅋㅋㅋ 다시봐도 너무 웃기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깜놀했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둘이 갈등에 미쳐갈 때 연기 진짜 너무 웃기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렉팅 어떻게 했을까요 진짜 너무 궁금하네요
대구 표정 ㅋㅋㅋㅋㅋ 메대공은 메리가 주로 회자되지만 지피디로 떴는데 대구를 한 것도 참 대단하긔 ㅋㅋㅋㅋ 그리고 고찾사 시삽(!) 얼굴 왜인지 기억에 남쟈나 ㅎㅎ
ㅋㅋㅋㅋㅋㅋ 연기신들이긔.
아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봤어요 숙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명드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