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rn All Stars 해체 !!! -2008년 20주차 박스오피스

[Southern]

#일단 오늘 아침부터 개인적으로는 우울한 소식부터 들렸습니다. 제 아이디의 주인공이기도 한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 서던 올스타즈가 결성 30주년만에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잠정해체라고는 하나, 그들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해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이야기인데, 소속사의 발표로 확실하게 결정을 낸 듯 싶습니다. 쿠와타 케이스케의 솔로 활동만이 남은 것 같고, 8월 6일 그들의 싱글은 마지막 싱글이 될 것 같고, 8월 16,17,18일 공연은 그들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룹활동 30주년이 되는 올해 정력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발표는 했으나....가는 마지막 까지 웃음을 주는 그들을 못본다니까 아쉽긴 하네요.

1위(첫등장)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BV)
#흥행수익 - $56,573,000 / $56,573,000 3,929개 상영관 제작비:$200m 1주차(3일)

-'젊은 관객들을 위한 재미있는 전쟁영화', '전편보다 나은 액션신 가득'부터 시작해서, '올해 가장 실망스런 작품'까지 호평에서 혹평이 왔다갔다하고 있다. 2005년에 개봉했던 전편보다는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밀리는 상태. 영화에 대한 평도 그렇고, 수익도 그렇다. 1편이 오프닝 수익이 $65m였던 것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

특히나 오락성에 중점을 두고자 앤드류 아담슨 감독이 의도적으로 액션씬에 많은 할애를 했다고 했는데, 결과로 보자면 조금 아쉽다. 1편에서 2편까지 나오는데 걸린 3년이란 시간이 사람들의 관심도를 낮춘 것일까? 어쨌든 '나니아 연대기 2'도 역시 '스피드 레이서'만큼은 아니지만, 여름 전쟁에서 생각보다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위(1) Iron Man (파라마운트)
#흥행수익 - $31,200,000 / $222,485,000 4,154개 상영관 제작비:$140m 3주차(17일)

-정말 '아이언 맨'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31m이라는 높은 주간 수익을 기록했고, 총수익은 $222m를 돌파했다. 2008년 처음으로 2억달러 돌파를 했고, 현재까지는 2008년 최고의 수익을 기록하면서도 최고의 평점을 받은 아주 보기 드문 작품이기도 하다. 이런 흐름이라면 2008년 개봉작 가운데 최초의 3억달러 돌파도 가능할 듯. 출연배우진들은 자신들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남을 듯 싶다.

3위(2) What Happens in Vegas (폭스)
#흥행수익 - $13,850,000 / $40,308,000 3,255개 상영관 제작비:$35m  2주차(10일)

-지난주 '스피드 레이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던 '라스베가스에서 무슨 일이'가 이번주 한계단 내려앉으면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실질 수익이 발표하기전까지만 해도 3위로 발표되었는데,'스피드 레이서'가 약간 뻥튀기를 했다는게 나타났고, 사실은 2위는 바로 이 작품이었다. 카메론 디아즈, 애시튼 커쳐라는 스타 파워가 제대로 힘을 발휘했다고 보면 될 듯.

4위(3) Speed Racer (워너)
#흥행수익 - $7,645,000 / $24,367,000 3,606개 상영관 제작비:$120m 2주차(10일)

-실상 지난주에 관객들에게 처음 선을 보였던 '스피드 레이서'는 오프닝 수익이 2천만달러가 되지 못했다. 한마디로 관객들이 기대를 처절하게 져버린 작품이었다는 것이 개봉뒤에 나타났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스피드 레이서'는 지난주에 비해서 58%라는 어마어마한 수익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이번주 4위를 차지했다. 개봉 10일차에 접어든 '스피드 레이서'가 벌어들인 총수익은 $24m, 제작비는 $120m, 뭐...한 마디로 완전 망했다. 워쇼스키 형제의 거품이 살짝 벗겨지는 순간이다.

5위(5) Baby Mama (유니버셜)
#흥행수익 - $4,593,000 / $47,256,000 1,604개 상영관 제작비:$30 4주차(24일)

-이번주 5위를 차지한 작품은 4주전에 1위를 차지했던 작품 '베이비 마마'다. SNL 출신의 두 스타 코미디언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개봉 4주차 총 24일동안 $47m를 벌어들였다. 이미 제작비를 훌쩍넘긴 나름 히트작.

6위(4) Made of Honor (소니)
#흥행수익 - $4,500,000 / $33,370,100 2,816개 상영관 제작비:$40m 3주차(17일)

-박스오피스에서는 계속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에 수익면에서는 예상보다 고전을 하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메이드 오브 아너'는 女心을 노린 캐스팅 패르릭 뎀시의 힘으로 $33m의 총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중.

7위(6) Forgetting Sarah Marshall (유니버셜)
#흥행수익 - $2,538,000 / $55,065,000 1,604개 상영관 제작비:$30m 5주차(31일)

-국내에서 시사회를 통해서 나온 소식은 무지하게 재밌다는 이야기. 하지만, 국내에서는 '40살까지 못해 본 남자'의 흥행 참패 이후, 'Knocked - Up','수퍼배드'가 차례로 극장개봉을 못하고 DVD로 직행했다. 이 작품 역시 극장에서 개봉할 지는 미지수. 미국은 통하는데 한국은 절대 통하지 않는 이름이 있다면 바로 쥬드 어패토우다.

8위(7) Harold & Kumar Escape from Guantanamo Bay (워너)
#흥행수익 - $1,800,000 / $33,901,000 1,403개 상영관 제작비:$12m 4주차(24일)

-'해롤드와 쿠마 2'가 이번주 8위를 차지했다. 총수익 $33m를 기록하면서 시리즈 최고 수익을 기록한 이 작품은 사실 극장개봉이 아닌 DVD로 직행할 예정인 작품이었다. 지금에 와서 본다면 극장개봉을 선택한 것은 매우 잘한 일로 보인다.

9위(8) The Forbidden Kingdom (라이온스 게이트 필름)
#흥행수익 - $1,000,000 / $50,295,000 997개 상영관 제작비:$55 5주차(31일)

-'포비든 킹덤'이 이번주 9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2편의 작품이 이번주 모든 수익을 거의 다 독식하는 바람에 하위권 작품들의 주간 수익은 큰 주목을 못끄는게 사실. '포비든 킹덤'은 두 쿵푸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그래도 나름 좋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보인다.

10위(13) The Visitor (오버츄어)
#흥행수익 - $687,000 / $3,403,000 224개 상영관 제작비:- 6주차(38일)

- 한 편의 따뜻한 영화가 이번주 10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지 38일만에 탑10에 진입한 the visitor는 '원스'의 감동을 잇는 음악이 함께 하는 드라마.

"60억의 사람 가운데,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단 한명이다."라는 광고문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한국에서 개봉을 하게 되면 '원스', '어거스트 러쉬'에 이은 또 하나의 감동을 주는 음악영화라고 포인트를 잡는 것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상술이라는 것이 눈에 딱 보이긴 한다. 이런 작품이 사람들에게 보여지려면 그렇게라도 해야할 듯. 미국에서의 홍보는 '사이드 웨이'의 제작진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인생이야기라고 하는 것 같던데... 일단 미국에서 평점은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뉴욕에 사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중 한 명과 다른 한 명이 우연치않게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삶에 많은 변화가 오는 그런 이야기다. 배우로 많은 명성을 쌓고 있는 토마스 맥카티의 2번째 연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식스 핏 언더'로 유명한 리차드 젠킨스와 '24'등과 같은 TV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췄던 하즈 슬레이만등이 출연하긴 하지만 누구나 알 만한 그런 배우들은 나오는 영화는 아니다. 한 마디로 저예산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우정이야기가 중심이라기 보다는 월터가 타렉을 중심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변해가는 이야기다.

#next week

Film	개봉일	미국	미국 외	총수익
Raiders of the Lost Ark	81.6.12	$242,374,454	$141,766,000	$384,140,454
Temple of Doom	84.5.23	$179,870,271	$153,237,000	$333,107,271
The Last Crusade	89.5.24	$197,171,806	$277,000,000	$474,171,806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08.5.22	?	?	?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파라마운트)
제작 : 죠지 루카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 데이비드 코엡 (각본) & 죠지 루카스 (스토리)
출연 : 해리슨 포드, 샤이어 라버프, 케이트 블란쳇,

-존스 박스(해리슨 포드)와 머트(샤이어 라버프)는 고대 마야문명의 보물인 수정해골을 찾아나서는데...

19년만에 돌아왔다. 해도 너무하다. 자신의 마음에 들 정도로 완벽한 이야기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죠지 루카스의 똥고집때문에 이제서야 만났다. 007을 연출하고 싶었던 스필버그에게 다른 길을 열어 주었고, '스타워즈'의 한 솔로의 신물이 나있던 해리슨 포드에게는 영화 역사상 가장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선물을 준 것이 바로 이 작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다. 8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단 한편도 평단과 관객들을 실망시킨적이 없던 참으로 보기 드문 프랜차이즈 영화다. 죠지 루카스의 완벽성 때문에 19년만에 나온 속편. 어디 한 번 지켜볼 것이다. 얼마나 완벽한 작품이기에 이렇게까지 관객들을 지치게 만들었는지 말이다. $185m의 제작비를 들인 이번 4편에는 3편에서 19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 해리슨 포드가 억지로 젊은 척 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샤이어 라버프와 케이트 블란쳇, 레이 윈스턴, '레이더스'의 여주인공 캐런 알렌까지 30년이 다 되가는 이 시리즈를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이뤄냈다.

CG로 덕지덕지 붙어있는 최근의 영화와는 달리, 인디아나 존스의 특유의 아날로그 분위기를 고수하면서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인디 사단'의 말은 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듯. 이미 '아이언 맨'으로 여름전쟁을 접수한 파라마운트로서는 '인디아나 존스와 수정해골의 왕국'으로 끝을 낼 심산인 것 같다. 정말 너희들 다해 먹어라!!다.

[깁스]

인니아나 존스가 얼마나 벌어들일지 기대되네요 ㅎㅎ

[Southern]

현지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오프닝수익인 $151m을 넘어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더군요.^^

[버스회사 사장]

아 진짜 나니아는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_- 차라리 스피드레이서가 낫던데...인디아나 존스나 봐야지!! 저 그림 포스터 너무 좋아요~

[Southern]

나니아 1편의 흥행이 솔직히 오버였죠..^^

[홍군]

워쇼스키…… 어쩌면 매트릭스1의 철학은 소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 격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트릭스2, 3도 1에 비해서 한없이 가볍게 느꼈었는데, 이번 스피드 레이서는 정도가 더 심한 모양이더군요. 그런데 감독이 그런 걸 좋아하는 모양이니……

[Southern]

이번엔 작정하고 만든 것 같은데..적당히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MC죠니]

대충 비비씨에서 기사를 봤는데 B급영화적인 발상과 현대영화에서 보기 힘든 아날로그적 특수효과가 살아있다~~~ 근데 약간 캐릭터가 평면적이라 아쉽다고..ㅋㅋ 아무튼 저는 닥치고 보러갑니다~~

[Southern]

배우들 볼려면 가지 말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

[V15_줌코비]

스피드레이서 나름 재밌게 봤건만 ㅜㅜ 그리고 나니아는 평가가 너무 안좋아서 보러가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냥 이번주 개봉하는 포드형님의 신작이나 보러가야겠네요...

[Reggie Miller]

제 친구들은 다들 잼났다고 하더군요. 나니아요' '

[Southern]

1편의 지루함은 사라졌다고는 하는데..원체 땡기는 시리즈가 아니니..

[Gillelujah]

나니아는 뭐랄까......전투씬이 길어서 볼건 많은데, 스토리에 개연성이 너무 없습니다.

[코베 가넷]

사잔 올스타스.....해체설이 루머였다면 그냥 아니다 하면 될걸 19일날 발표하겠다해서 역시 해체인가했는데....사잔을 알고지낸건 8년밖에 안되긴 하지만 기왕 30년간 같이 해왔는데 끝까지 같이 가지 활동을 활발히 하던것도 아닌데 굳이 해체까지 할 필요가 있었는지....아쉽습니다.

[Southern]

잠정해체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나이를 감안했을때 사잔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힘들어 보일 듯 합니다. ^^

[코베 가넷]

나니아 연대기는 생각보다 큰 흥행을 못했네요. 앞으로 드랍율이 중요하겠지만 생각만큼의 대흥행은 힘들것 같네요. 반면 예상외로 아이언맨은 너무나 잘나가고....

[Southern]

마블 스튜디오는 아주 그냥 돈에서 헤엄을 칠 듯 싶습니다.

[Southern]

진짜 앞으로 얼마나 뽑아낼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

[Southern]

그래도 언젠가는 돌아오겠다는 여지를 남겨두니 그나마 다행이죠.

[The Air]

파라마운트가 아주그냥 작심을 한 것처럼 보이네요~ 아직 조금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2008년의 승자가 파라마운트가 되는건가요???

[돈보이]

그런데, 6위 작품 총수익이 조금 많아 보입니다. 수고가 많습니다. 일주일마다 잘 보고 있습니다...

[Jesus Ray]

그래도, 그래도, 립서비스일지도 모르겠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휴식이다. 그룹으로서 꼭 다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라는 문장이 있었으니 가끔씩이라도 뭉쳐주리라 믿어보렵니다....

[사이클]

인디가 오네요. 스필버그에 조지루카스만으로도 설레이는 영화래서 재미 없더래도 후회안할겁니다. 모두가 예상하듯이 흥행기록은 기본적으로 갈아치울듯 해요. 기다리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한국에서도 오매불망기다리는 사람이 있지만, 북미쪽하고의 기본적인 열기가 다르다고 하던데요. 007을 뛰어넘는 최고의 캐릭터라고 하고.. 어쨋든 매우 기대중입니다.

[Black]

참 인디아나 존스 국내 예고편 즈질로 만들었던데,,보고싶은 마음이 싹 가시게 만든,,나니아 연대기는 의외로 사람이 많이 보는,,1편에서 당한걸 잊었나?

[VV 아이쿠야]

아..사잔 올스타..

[birdhouse]

우아 드디어 해롤드&쿠마2가!!! 넘 재밌게 봤던 영화인데 요번에도 꼭 봐야겠습니다 머 인디4는 당연히 보는거고 ㅎㅎ

[SunnyK]

사잔... 결국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그나저나 구와타 아저씨만 활동하는 건가요.

[love maker]

작품의 퀄리티를 말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 오네요. ^^

[바람의도시]

다음 스코어는 보나마나 인디4의 독주겠네요....... 드뎌 극장에서 인디를 보게되네요..항상 비됴로만 봤는데...

[팀던킨도넛]

인디 왕기대...

[NO34end]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