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봄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5월의 어느날 아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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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침 4시에 평소처럼 잠에서 깨어나고 머리 맡의 스탠드 불을 밝히고 공지영 작가의 "지리산 행복 학교" 라는 소설아닌 소설을 읽어 봅니다.</P>
<P>버들치 시인, 낙장 불입 시인, 고 알피엠 여사 , 공지 작가등 지리산의 행복이 묻어나는 글이 무척이나 재미 있어며 섬짐강과 지리산의 봄이 아주 재미있고 정감있도록 글로 잘 쓰져 있으며 재미도 있어 3일차 읽고 있습니다. </P>
<P>지리산에 며칠 가 보고 싶고 몇번 가었는데 갈 때 마다 술에 취해 특별히 지리산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가득한데 다행히 글로 읽을수 있어 참 좋은 시절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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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눈이 피곤하여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없음에 안타까우며 6시경 운동 할려고 보니 비가 아주 맛나게 추적 추적 내려 되고 있어 우산을 받쳐 들고 엊그제 거금 23,000원을 투자하여 퇴비사다 뿌리고, 고추 10포기, 토마토 6포기, 가지 3포기, 상추 종류 10포기 등을 심어 둔 텃밭에 가 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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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차!!!</P>
<P>5월 4일 그동안 엄청난 고생과 노력, 그리고 숱한 애환 속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이라는 조그마한 동네에 드디어 내 집을 지었고 집 뒤편으로 한 15평 내외에 정원으로 가꾸며 거금 30여 만원을 투자하여 사과 나무, 매실나무, 사철나무, 철쭉 꽃 등등 나무도 심었고(집 준공 할려면 30주 이상 나무 심어야 된다고 하여 겸사 겸사)그 중간에 조그마한 텃 밭도 만들어 이사을 하였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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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중 시간 되면 자세히 애기 하기로 하며 연두 빛 가득한 5월의 아침에 내가 직접 가꾸고 심어 둔 식물들이 비을 맞으며 환히 웃는듯한 모습에 아침 나절 혼자 빙긋히 웃어보는 이 맛이 세상 살아가는 맛인것 같으며 나름대로 행복감으로 다가 온 기분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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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 마당 주차장 옆에 누가 버려둔 오가피 나무 1그루을 주워 심어 두었는데 제법 진한 연두 빛으로 잘 커고 있었습니다. </P>
<P>다시 거실로 올아 와 스마트 폰으로 오가피을 검색해 보니 오가피 순을 쌈으로 먹으면 맛난다고 하네요.</P>
<P>우산 받쳐 들고 다시 내려가서 오가피 순 10개 정도 따서 아침 으로 우유 한잔, 사과 한개 깍아 먹고 어제 먹다 남은 상추 와 정말로 싱싱하고 진짜 오가피 순을 함께하여 쌈으로 현미 찹쌀 밥과함께 먹는데 향긋하고 쌉살한 맛이 오래 입에 감돌며 아주 맛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런 것이 전원 생활이라고 하는것인지(?) ㅎㅎ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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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밥을 먹고 출근하며 출근 하는 길에 헬스장 들러 양치질과 샤워 신나게 하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9시 15분 되고 커피 한잔 먹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이 행복감을 나누고 싶어 주절 거리고 앉자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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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맛나는 봄비와 연두 빛 가득한 신록의 5월에 모두 이런 5월처럼 매사 하는 일들이 맛나고 활기차며 스스로 행복한 나날들이 되길 바라며 건강들 하시며 연두 빛으로 환하신 나날 되세요... 화~~이~~팅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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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 집인가요? 아니면 별장인가요?
스스로 꾸며나가는 전원주택의 풍경을 생각하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언제 잘 꾸며지면 초대 한번 하세요. (鎰)
봄비가 맛날수도 있군요....하나 배웠읍니다.^^
^^* 나도그렇게 살고싶다~~~
선배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이참 얼굴 도장을 못찍었나 보네요
오가피나무 새순들이 요즘 한장 자라나지요
우리집 마당에도 오가피 한그루 있는데 아까 낮에도 새잎따서 쌈 싸먹었네요
민비마마님 !! 하늘 같은 선배이며 ////
사는 집이며 마음은 별장으로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언제라도 놀러 오시면 삼겹살에 약주 두 서너잔 대접은 하며 잠도 재워 드립니다. ㅎㅎㅎ
꿈같은
장으로 언능 초대 한번 하십시요..
오메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초대해주셔요 부러워요 가보고 싶어요
저희들도 초대해주셔요 부러워요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