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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0년 9월 25일~~29일 (4박 5일) 목적지 : 일본 홋가이도(북해도) 동부지역 일 행 : 남원청년회의소 특우회원 일부 인 원 : 21명
첫째날(25일) 컴컴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3시45분에 우리 일행 21명은 남원시청 정문앞에서 전세버스에 몸을 싫고 김해 국제공항을 향하여 출발 하였다.
약 3시간을 달려서 공항에 도착하여 우리와 함께 여행할 가이드 김은정아가씨를 맞나서 9시15분발 일본 치토세 공항행 입국수속을 마치고 대한항공에 탑승을 하였다.
70세를 내다 보면서도 여러가지로 걱정이 꼬리를 물고 있는 틈에, 마침 JCI 특우회에서 단체로 하는 여행에 합승 하기로 하였다. 마음도 식힐겸 하여 같이 가기로 약속 되었던 아내가 갑자기 사정에 의하여 혼자 가는 마음이 무겁기만 한다.
약 2시간 20분의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으로 아침을 때우면서 일행은 홋가이도의 신치도세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 하자 마자 우리를 기다리던 버스에 승차하여 노보리벳스일대의 시대촌과 애도시대(우리 조선시대?)의 쇼닌문화의 테마파크와 중세마을의 무사들 저택과 무술시범,게이샤 공연, 도께비들의 형상등을 관광 하였다.
가설무대에서 무사들의 무술시범도 넓은 광장에서 다양하게 꾸려 놓았었다. 관객들이 깜짝 깜짝 놀래면서 긴장속에서 노천 관람을 하였고, 도깨비 굴속을 몇몇 사람과 들어가 보았는데 수차례 너무나 놀랬다 임산부는 안보는게 좋을듯 하였다.
게이샤공연 때에는 우리 일행중 한사람을 즉석에서 뽑아 성주역활을 시키며 관객과 공연 연출자들이 하나가 되는 멋진 공연을 호흡 할수 있었다
그뒤에 벌거숭이산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와 뜨거운 열기 강한 유황냄새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 하여 붙은 이름인 지옥계곡 산책길을 운동을 겸하여 30여분 걸어서 다녀왔다.
노보리벳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리조트라고 한다. 해발 200m 정도에 위치하며 원천이 여러개있지만 온도는 45~90도C로 전부 고온으로 1일 1만톤의 온천이 용출하여 온천가의 호텔과 여관에 공급한다고 한다. 미야비테이 호텔에서 따뜻한 온천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토해 냈다.
북해도의 지옥계곡에서
수증기 들이 사방에서 솟고 있다.
우측 성주는 한국사람 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장면
둘째날 (26일) 오늘 오전에 버스로 오오누마로 이동 하면서 관광을 하는도중에 로밍된 내 핸드폰으로 전북 도청에 근무하는 셋째 아들에게서 "17세이하 세계여자 월드컵 결승" 소식이 날아 온다.
숙적 일본과 3:2로 계속 리드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하니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던 참에 마지막에 동점이 되었다는멧세지가 올때는 버스안이 왁자지껄 축재분위기이다.
연장전도 무승부가 되어 프리킥을 하면서 실축 하는것 까지 수차례 문자 멧세지가 속속 들어 올때마다 나는 버스안에 일행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달하여 주는 수호천사가 되었다. 마지막 승리하였다고 할때는 버스안이 온통 들썩들썩 환호의 장터가 되였다. 일본인 버스기사에게는 너무나 미안했지만 어쩔수없었다.
이번 여행은 여자축구의 승리와 함께 기분 좋은 여행이 시작 되었다. 오오누마 국립공원으로 갔는데 이곳은 3개의 호수와 126개의 섬으로 만들어진 일본 3대 절경중 하나인 자연경관이다. 복 받는 고장이다는 생각이 든다. 빼어난 전경이 과연 장관이였다.
나는 이곳 공원 호수가에서 허벽지에 파랗게 멍이 드는 추억에 남는 사고가 있었다. 프라스틱 빈병으로 만든 떳목이 있기에 썩은줄도 모르고 오라타서는 물 가은데 낚시꾼에게 가려다가 빠졌었다. 빨리 나오기는 했지만 순간적으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일행은고료가쿠공원에서 일본 최초의(1864년) 프랑스식 건축인데 전체가 별모냥의 특징이다. 60m의 전망대에 오라서 이국적인 항구를 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언덛에서 추억을 만들기도 하였다.
여자 수도원,1916년의 러시아식 정교회,1907년의 미국식 공회당등 외국 문물을 받아 드리면서 일본이 근대화가 빨리 되었음을 실감 하였다.
저녘 무렵에는 수 년 전에 다녀온 홍콩 항구 야경, 이태리 나포리 항구 야경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중 하나 라고 자칭하는 높이 335m인 하코다테산 정상에 오르니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일본인 들은 백만불 야경 이라고 수다들을 떨었다. 매일밤 폭축도 터트리는 관광지이다. 역시 한 때는 번성하였던 항구 도시임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부산의 광한리 해수욕장의 불꽃 축제가 더 좋은것 같다고 느꼈다.
우리 일행은 거리의 등불을 밝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야경을 보고는 만찬과 함께 하코다테의 시카베로얄호텔로 향하였다.
하코다테 야경을 보는 사람들 오오누마 국정공원에서
일본 성당 마리아동상 (동상이 자그만한) 앞에서
셋째날(27일) 일본에는 살아있는 活火山이 80~100여개가 있가고 한다. 그래서 어델가나 온천이어서 목욕문화가 더욱 성행하나보다.
오늘 아침 뉴우스에 후지산에 첫 서리가 내렸다고 한다 이곳오늘 최고온도가 17도 라고하여 우리들은 모두 두툼한 옷으로 바꾸어 입었다. 그러나 막상 그렇게 쌀쌀하지는 안했었다.
일본 방송들은 중국과 영토분쟁인 센카쿠(중국명:다오이다오) 제도로 온통 난리속이다. 중국선장은 입국하면서 V를 표시하고, 일본 국방성은 고개만 숙이고 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어쩨 오면서 차창 밖으로 오오누마 바닷가 파도가 엄청 심하게 친가고 했었는데, 뉴우스에 그 파도를 구경 하다가 한 학생이 휩쓸려 갔다는 기사 크게 나오기도 하였다.
오오누마를 출발하여 다시마 한가지를 테마로 놀라울 만큼 다양한 자료와 식품들을 갖춘 다시마박물관인 곤부관을 관람하고 3시간을 이동하여 오늘 숙소가 있는 도야 쪽으로 코스가 되어있다.
도야에는 도야호수를 한 눈으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있었다. 그리고 바다같은 웅대한 도야호수에서 50분간이나 유람선을 타고는 사슴이 뛰어 노는 전나무 숲속에서 산림욕을 하고는 돌아 왔다.
우수산의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인한 일련의 지진이 내가 태어난 해인 1943년 12월에 형성된 화산으로 지금도 뿌연 분연과 매캐한 유황냄새를 내품고 있었고, 주위에는 당시 파괴된 건물,도로 등을 그대로 현장감 있게 보존되었다. 우리들은 모두 40분 정도 등반을 하면서 관람을 하였다.
그리고는 너무나 유명한 도야호수가 한 눈으로 조망 할수있는 호수가에 있는 최상층의 도야파크호텔 로 숙소를 잡고 가방을 풀었다. 모처럼 이곳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특산물인 대게를 안주 삼아 싫도록 우리 술 진로와 함께 취하면서 멋진 밤을 장식 하였다.
나시야마 화산 폭발로 파괴된 모습 (2000년 3월 31일) 비가 내린뒤에 무지개가 형성된 시가지
도야호수 와 우리가 탔던 유람선과 산림공원 일부가 보인다
넷째날(28일) 새벽부터 여늬 때와 같이 따끈한 온천물에 목욕을 하고는 멋있고 편안한 도야호텔을 나셨다. 눈이나 비가 지층으로 스며들어 생겨난 북해도의 최고의 명수라고 일컬어지는 후키다스공원으로 향했다.
그곳은 년평균 6.5도의 맑은 샘물이 하루 약8만톤 가량 솟아 오르고 있어서 많은 관관객이 찾고 있었다. 한국인,중국인,미국인 일본인등 다양하게 맑은 물을 물병에 담으면서 즐겼다.
그리고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인 오타루로 향하였다. 이곳은 운하가 작은 항구와 좁은 언덕길에 평온하게 흐르는 맑은물에 고기반 물반이었고, 옛운하를 따라 늘어선 옛 까스등과 작은 상점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이 화려했던 역사와 로맨틱한 정취가 넘실거리는 도시이다.
이곳에서 일본 중학생들으;ㅣ 수학여행팀과 맞나서 무자게 붑비면서 오타루의 상징은 관람하며 특산품인 다시마,오징어,대게 요리로 오찬을 즐겼다. 그리고는 오르골전시장의 다양한 기념품을 보았는데 여성들의 대 환영을 받는 곳임을 실감했다. 이번 여행에 갑작스럽운 사정으로 같이 동행하지 못한 아내의 선물을 고르기도 했다.
다음 코스인 북해도의 제일의 도시 삿포로로 이동을 하여 개척의 역사가 담겨 있는 붉은 색 벽돌(애칭:아카렌가)의 중후한 건물인 구북해도 청사(1888년 건설)로 갔다.
1888년에 완성된 아카렌가 청사는 미국식 네오 바로코 양식으로 홋가이도산 물재로 지었다며, 80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또한 굴뚝을 연상시키는 이것은 환기탑 지붕이며 벽돌 250만개를 들여서 만든 명치시대의 서양식 건축물로 국가 중요문화재이다.
시계대를 차창으로 구경하면서 삿포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인 오오도리 공원을 보았다. 오오도리 공원은 5월에는삿포로 나이락축제 6월에는무용수와 춤을 추는 소란 축제를 하며 7월에는 비어(맥주)가든이 그리고 2월에는 삿포로 눈축제를 개최하는 너무나 유명한 공원이다.
APT 호텔그룹은 일본 전역에 2000개 호텔을 운영한다는 아파호텔로 4개의 스파, 대목욕탕, 노천탕등 16개 종류의 다양한 욕탕이 있는 멋진 여행의 마자막 숙소로 향하였다.
후키다시 공원에서요테이산을 뒤로 하고 하루 8만톤의 맑은 식수 솟는 곳에서 물병에... 까스등이 줄서있는 오타루 운하에서
마지막날(29일) 호화스럽고 다양한 대목탕이있는 아파 호텔에서 마지막 피로를 푸는 샤워를 하며 피로를 풀었다. 자연의 유산이 많은 홋카이도의 남부지역 일부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훗날 다시와서 동부지역의 광활한 원생화원,산호초들,겨을에는 유빙이 덮힌 오호츠크해를 보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떠나야했다.
조찬을 하고는 공항으로 향하는 짐을 꾸리고는 마지막 관광 코스인 맥주로 유명한 북해도 기린표맥주 역사와 제조과정을 구경하고맥주 시음도 하고는 그곳에서 운영하는 식물원의 다양한 꽃들을 보았다. 유명하기는 하나 보다.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우리 일행은 북해도여~~ 안녕~~! 하면서 오후 2시경에 인천공항으로갈 비행기가 있는 신치토세공항으로 출발 하였다.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여 남원가는 전세 버스에 몸을 의지하면서 그동안 이곳 저곳 궁금한곳에 전화를 하면서어두운 고속도로에서 고향을 그리며 깊은 잠에 빠졌다
호텔에 붙어있는 18홀 골프장을 바라보면서
일본 신치토세 공항에서
맥주공장내 시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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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왠청년이랴~~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지옥계곡이 무섭지 안든가용 ㅎㅎㅎㅎㅎ
오셨수? 나는 평생 좋은 일만 해서 지옥계곡 정도는 ㅎㅎㅎㅎㅎㅎ
마져유 ㅎㅎㅎㅎ 좋은일만 했다고 얼굴에 써있는데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멋진 여행이 되셨군요 ㅎㅎㅎㅎ 지두 여행 가치 간것 가타유 ㅎㅎㅎㅎ 여행일기를 세밀하게 잘도 쓰셨구요 ~~ ㅎㅎㅎㅎ감사합니다.ㅎㅎㅎㅎ 일행중 둥지친구님이 젤루 멋지네요 ㅎㅎㅎㅎ
ㅎㅎㅎ 고맙습니다. 한솔님~~1
하코다테 보다 광안리가 더 좋다니 역시 애국자 이십니다. 메모를 어찌 이리 잘 하셔서 주옥과 같이 올려 주셨는지... 잘 읽었습니다. 졸업 40주년 기념으로 친구들과 다녀 왔던게 새삼 그리워 지네요. 이제 저는 메모는 않고 그때 그때 흠뻑 젖는 여행으로 바꾸었습죠. 근데 옆지님 급한 사정이 궁금 하네요.
아~ 예, 옆에 혼자 살고 계시는 장모님이 갑자기 몸이 안좋으셔서 부득이 ... 감사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슬기님의 "글을 쓰시겠지요~! " 하시는 한 말씀 때문에 쓴것 입니다.
건강히 다녀 오심에 박수를 보내드리면서...늘~ 건강 하세요 !
녹원님 결혼식에 직접 참석치 못해서 미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