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 지혜학교 1차 에세이 제출 - 허성경
〇성공(成功)을 바란다고 해서 꼭 성공(成功)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 자기가 좋아하고 신뢰(信賴)하는 일을 하면 성공(成功)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1●子曰見善如不及見不善如探湯
2●孟子曰順天者存逆天者亡
3●種瓜得瓜種斗得斗天網恢恢疎而不漏
〇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애인에게 하듯 자신의 일에 충실(充實)하세요. 그럼 당신의 일이 당신 삶의 큰 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4●子曰學如不及猶恐失之
5●子曰篤信好學守死善道
6●曾子曰鳥之將死其鳴也哀人之將死其言也善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일이 당신을 채울 것이고 나머지는 절로 따라올 것입니다.
7●子曰仁遠乎哉我欲仁斯仁至矣
8●子曰力不足者中道而廢
9-1●子曰博施於民而能濟衆必也聖乎堯舜其猶病諸
9-2●子曰知之者不如好之者好之者不如樂之者
○자, 지금부터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소매치기를 하다가 체포(逮捕)당하면 어찌 되지요? 재판을 받고 형을 살 것이고 직장이 있다면 직장에도 잘릴 것이며 하루아침에 전과자(前科者)가 될 겁니다. 한 마디로 명예와 생존이 위태로워집니다. 이 모든 일이 돈 몇 푼 안 들었을 당신의 그 가소로운 지갑 하나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 당신을 보고 배워서 앞으로 다른 여자들 까지 소매치기를 당할 때마다 경찰서로 달려간다면 어디 남자들이 무서워서 여자한테 손을 내밀겠습니까? 자칫하다가는 소매치기로 신고 당할 텐데 무서워서 어떻게 손을 내밀겠습니까?(.....) 물론 지갑을 훔친 게 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심각한 범죄는 또 아니지요.
10●子釣而不網弋不射宿
11●子在川上逝者如斯夫不舍晝夜
12●子曰不忮不求何用不臧
13●子曰智者不惑仁者不憂勇者不懼
14●子曰夫人不言言必有中
○남의 어리석음보다 자신의 어리석음에 더 관대(寬待)한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무엇이 어리석지 않은 지를 누가 결정하는가? 누가 진짜 근심과 가짜 근심을 결정하는가?(....) 노동자와 실업자들에게도 당연히 트랜스젠더 자식이, 동성애자 딸, 아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은 그 자식을 몹시 사랑할 것이다. 또 당연히 이 사회에서 배제당한 이들이야말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통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열린 태도를 차별의 특징으로 삼았다. 우리는 우월감을 자랑할 그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보다 훨씬 지적이며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똑똑하다. 우리는 분리수거를 하고 우리의 문법은 완벽하다.
15●子曰己所不欲勿施於人
16●子曰仁者其言也訒
17●齊景公問政於孔子孔子對曰君君臣臣父父子子
18●孔子曰君子之德風小人之德草草尙之風必偃
19●子曰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
○모든 사람의 불안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들은 사실 잘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불안은 더욱 그렇습니다. ‘불안’ 이라는 말을 증오의 완곡(婉曲)한 표현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안을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훌륭한 심리치료사는 환자의 불안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환자에게 그 불안을 이해하고 극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노력하지만 환자의 불안을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저의 불안을 항상 불안하게 생각했다면 저는 걷는 법도 배우지 못했을 것이고 자전거에 올라 보지도 못했을 것이며 기차나 비행기를 타 보지도 못했을 겁니다(.....) 이제 당신이 “그건 오만(傲慢)이야”라고 한다면 나는 ‘아니’ 대답을 유도하는 거야” 라고 말할 겁니다. 모든 사람의 불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하염없이 부추겨 불안에 떠는 사람들에게서 불안의 극복 가능성을 앗아
버리는 것이야말로 오만일 테니까요.
20●子曰剛毅木訥近仁
21●子曰士而懷居不足以爲士矣
22●子曰貧而無怨難富而無驕易
23●子曰見利思義見危授命
24●夫子時然後言人不厭其言
25●子曰以直報怨以德報德
○경계 짓기, 소속감, 인정 욕구 뒤에 숨겨진 독선(獨善)과 차별의 민낯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우리의 의견과 가치관, 생활방식이 옳은데 남들이 뭘 몰라서 저러는 거라고 생각해 본적이 결단코 한 번도 없는가? 우리는 나와 다른 그룹, 나와 다른 생각과 입장, 성별, 연령, 계층, 종교, 국적에 따라 끊임없이 경계를 긋고 니편, 내편을 나누려고 한다. 소비행동은 신분의 상징이 되고, 직업은 정체성(正體性)이 되었으며, 정치적 다름은 적개심이 되었다. 과연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우리’와 ‘저들’을 끊임없이 구분하는가? 무엇으로 1류와 3류를 규정하는가? 이 책은 소속 범주로서의 ‘우리’가 직업, 소속, 성별, 빈부격차, 소비성향, 관심사, 범죄, 정치영역에서 어떤 구조를 띠는지, 또 그 안에서 ‘남들’을 바라보는 독선적 시선이 어떻게 표현되는 지 살핀다.
26●子曰里仁爲美擇不處仁焉得智
27●子曰仁者安仁智者利仁
28●子君曰子不器
29●子朝曰參乎聞道夕死加矣
30●子曰吾道一而貫之
31●子曰德不孤必有鄰
<내안의 차별주의자- 라우라 비스뵈크 지음>
◆⁂★부록: 한문 번역 및 인용한 원본
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일을 보거든 따르지 못함을 애태우듯 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듯이 피하라.”<계시11>
2.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의 뜻을 따르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망하느니라.”<맹자 이루상7>
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글기는 하나 새지 않느니라.”<명심보감 천명편>
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움은 따라가지 못할 듯이 하고도 오히려 잃을까 두려워하여야한다.”<태백17>
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독실하게 믿으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며, 죽음으로써 지키면서 道를 잘해야 한다.”<태백13>
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새가 장차 죽을 때에는 그 울음소리가 애처롭고, 사람이 장차 죽을 때에는 그 말이 착한 법이다.”<태백4>
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仁이 멀리 있는가? 내가 仁을 하고자 하면 仁이 당장 이르느니라.”<술이29>
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 그만두니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는 것이다.”<옹야10>
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백성에게 은혜를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면 반드시 성인일 것이다. 요순도 오히려 이것을 부족하게 여기셨을 것이다.”<옹야28>
10. 공자께서는 낚시질을 하시되 큰 그물질을 않으시며, 주살질은 하시되 잠자는 새를 쏘아 잡지는 않으셨다.<술이26>
1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는 도다.”<자한16>
1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을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면 어찌 선하지 않겠는가?”<자한26>
1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의혹하지 않고 인한 자는 근심하지 않고, 용맹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자한28>
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저 사람이 말을 하지 않을지언정 말하면 반드시 도리에 맞다.”<선진13>
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이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안연2>
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자는 그 말을 참아서 한다.”< 안연3>
17. 제경공이 공자에게 정사를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군주는 군주 노릇하고, 신하는 신하 노릇하며, 아버지는 아버지 노릇하고, 자식은 자식 노릇하는 것입니다.”< 안연11>
1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에 바람이 가해지면 풀은 반드시 쓰러진다.”<안연19>
1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和하고 同하지 않으며 소인은 同하고 和하지 않는다.”<자로23>
2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강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어눌함이 仁에 가깝다.”<자로27>
2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로서 편안하기를 생각하면 선비라 할 수 없다.”<헌문3>
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난하면서 원망이 없기는 어렵고 부유하면서 교만이 없기는 쉽다.”<헌문11>
2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利를 보면 義를 생각하며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바친다.”<헌문13>
24. 부자께서는 때에 맞은 뒤에야 말씀하시므로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는다. 말씀하셨다. <헌문14>
2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직함으로 원망을 갚고 덕으로써 덕을 갚아야 한다.”<헌문36>
2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마을에 인심이 후한 것이 아름다우니, 가려서 인후한 마을에 살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지 않겠는가?”<이인1>
2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자는 仁을 편안히 여기고 지자는 仁을 이롭게 여긴다,”<이인2>
2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릇처럼 국한되지 않는다,”<위정12>
2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이인8>
30.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도는 한 가지 理가 만 가지 일을 꿰뚫고 있다.”<이인15>
3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이인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