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에는 논술전형 전체 모집 규모가 전년도보다 198명 증가한다. 논술 경쟁률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3년간의 누적 결과로 평가되는 전형인 반면, 논술전형은 현재의 내 역량과 현재의 성적보다 더 명성있는 대학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이전에 비해 교과서에 충실한 시험 난이도 또한 경쟁률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대입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시행해 온 결과, 교과 밖 논술 시험을 출제하는 대학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또한 대학 역시 입학처 홈페이지에 논술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논술 준비 가이드 등을 제공해 비싼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 학생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경쟁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2024학년도 논술전형 신설대학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한신대이며, 폐지한 대학은 한양대(ERICA)이다. 동덕여대는 179명, 삼육대는 130명, 서경대는 179명, 한신대는 160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가천대로 929명을 모집한다. 다음으로 경희대 480명, 중앙대 478명, 경북대 469명, 건국대 434명 순이다. 연세대는 346명, 서강대는 169명, 성균관대는 382명, 서울시립대는 75명, 한국외대는 472명을 선발한다.
2023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101.86대 1이고 성균관대는 77.59대 1, 아주대는 75.88대 1이었다. 경쟁률이 높다고 모든 학과가 높은 것은 아니다. 논술전형에서 의예, 약학 계열로 선발하는 경우, 논술 전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른 학과의 경쟁률은 그보다 턱없이 낮은 경우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다른 전형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로 논술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 비율은 평균 70% 전후이며 즉 시험을 포기하는 학생의 비율이 30% 전후이다. 시험 응시자 가운데 수능최저를 통과하는 학생들의 학생들의 비율은 다시 30~50% 비율이고, 교과반영 비율이 높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논술로 합불을 가르게 된다.
따라서 실제 경쟁률은 학과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3대 1, 5대 1 정도이다. 하지만 충원률이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쉽다고는 말할 수 없다.
■ 2024·2023 대학별 논술전형 모집인원 변화 ■
대학명 | 2024 모집인원 | 2023 경쟁률 |
가천대 | 929 | 23.99 |
가톨릭대 | 178 | 56.92 |
건국대 | 434 | 45.43 |
경기대 | 169 | 18.12 |
경북대 | 469 | 33.31 |
경희대 | 480 | 70.76 |
고려대(세종) | 370 | 16.5 |
광운대 | 184 | 30.64 |
단국대 | 310 | 20.54 |
덕성여대 | 100 | 44.47 |
동국대 | 299 | 51.57 |
동덕여대 | 179 | 신설 |
부산대 | 372 | 20.79 |
삼육대 | 130 | 신설 |
서강대 | 169 | 101.86 |
서경대 | 179 | 신설 |
서울과기대 | 189 | 29.56 |
서울시립대 | 75 | 45.48 |
서울여대 | 120 | 23.15 |
성균관대 | 382 | 77.59 |
성신여대 | 172 | 25.03 |
세종대 | 310 | 33.34 |
수원대 | 450 | 9.31 |
숙명여대 | 217 | 34.34 |
숭실대 | 267 | 34.82 |
아주대 | 158 | 75.88 |
연세대 | 346 | 48.47 |
연세대(미래) | 238 | 미래8.99/창의36.52 |
이화여대 | 300 | 32.14 |
인하대 | 459 | 37.64 |
중앙대 | 478 | 56.54 |
한국기술교대 | 170 | 5.35 |
한국공학대 | 295 | 10.73 |
한국외대 | 472 | 41.08 |
한국항공대 | 201 | 22.7 |
한신대 | 160 | 신설 |
한양대 | 236 | 97.51 |
홍익대(서울) | 515 | 25.83 |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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