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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38701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식대인상 투쟁이 100일을 넘겼다. 한 끼 2700원에 불과한 식대를 한 끼 3100원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요구에 각 대학이 책임을 회피하는 동안 한 학기가 훌쩍 지났다. 기말고사를 넘어 계절학기까지 이어지는 투쟁 속에서 노동자들의 고통과 분노는 날마다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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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식대인상 요구를 가장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대학이다. 노동자들이 매주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며 요구를 알리고, 이를 지지하는 학생들의 대자보가 학내 게시판을 뒤덮고 있는 와중에도 고려대는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6월 12일에는 집단교섭 투쟁 결의대회에 모인 260여 명의 청소·경비·주차노동자들이 고려대 본관으로 찾아가 학교 관계자와의 면담 및 교섭을 요구했다. 이에 고려대 당국은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문전박대로 응수했다. 고려대가 학내 비정규 노동자를 동등한 대학구성원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증거다.
이 같은 후안무치함의 이면에는 고려대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14개 대학사업장 집단교섭, 더 나아가 대학 비정규직 전반의 처우 개선에 있어 핵심적인 사업장이라는 배경이 있다. 고려대·연세대·홍익대·이화여대 등 시설관리 노동자가 대규모로 고용된 사업장의 교섭 체결 여부와 합의 내용이 다른 대학 교섭 체결의 준거가 돼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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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식대인상 투쟁에 나선 배경은 단순하다. 임금인상분이 지금의 고물가 추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2020년부로 동결된 식대를 올려달라는 것이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과일값은 68%, 채소는 29.3%, 가공식품은 17.4%, 외식물가는 20.8% 상승했다. 시간당 270원, 월 5만 6430원(시급 × 월 209시간)에 불과한 기본급 인상분으로는 당장 물가 상승조차 따라잡기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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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년을 일하나 10년을 일하나 임금이 똑같아요. 임금, 식대, 모든 게 똑같아요. 청소, 주차, 경비노동자만 10년을 일하든 20년을 일하든 똑같은 임금을 받아야 하는 건지, 학교 관계자분들이 좀 생각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서○○, 고려대학교 청소노동자
대학 원청이 기본급 인상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물가상승률도, 노동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조건도 아니다. 오로지 법정 최저시급 인상분에 따라 한 해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액수가 결정된다. 매년 집단교섭을 통해 인상된 기본급은 그해 최저임금 상승분에 해당하거나 이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2022년, 2023년에는 당해 최저임금 인상액인 440원, 460원에 미치지 못하는 400원만이 인상되었다. 그조차 고려대에서는 22일에 걸친 대학 본관 점거로, 연세대에선 재학생들의 고소를 감수하며, 덕성여대에선 해를 넘겨 이어진 투쟁으로 겨우 쟁취해낸 결실이었다. 전년도 상승분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시급 270원 인상조차 2024년 최저시급 인상분 240원보다 30원 많은 액수라는 이유로 대학은 충분하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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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이 1만 원대로 오를 거라고 이야기했던 게 한 5~6년 전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잖아요. 그런데 물가는 물가대로 자꾸 치솟고, (중략) 제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적응이 안 돼요. 솔직한 말로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저는 잘 안 믿는 편이에요.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최○○, 고려대 경비노동자
어제도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 문제로 한 사람이 병원에 실려 가고, 20여 명이 연행을 당하고…. 이런 문제가 지금 현실에 닥쳐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대학 원청은 더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지금 사측에서는 60세 이상의 노동자에게 임금을 적게 주는 방식으로 차등지급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김○○, 고려대 주차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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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최저시급이 의미 있는 것도 당연하지만 학생들한테 특히 더 의미가 있다고 봐요. 학생들이 편의점 같은 곳에 일하러 가면 최저시급만 주잖아요. 최저시급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한테도 크게 다가온다는 걸 많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저희보다도 지금 자라나는 사회로 나오는 대학생들이 먼저 움직여서 '이건 아니다'라는 그런 운동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나라를 상대로 그래야 이 구조가 바뀌지, 나라가 바뀌지 않으면 절대로 대학에서 바뀔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앞장서서 최저임금에 대해 심각하게 한번 토론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서○○, 고려대학교 청소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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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청년학생 총궐기'에는 2024 청년학생 노학연대 기획단을 포함해 경희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고려대 생활도서관, 관악중앙몸짓패 골패, 단국대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학생모임 새벽, 성공회대 노학연대모임 가시, 중앙대 사회학과 사회과학학회 포헤, 학생사회주의자연대 등 여러 청년학생 단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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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개쓰레기들 진심 청소노동자분들 싹 파업하고 관두면 반나절만 지나도 학교 난리나내…제발 파업하셬ㅅ으면
연세대 고려대 역시 끼리끼리ㅋㅋㅋㅋㅋ미친놈들
민족고대 어짜고 민족이란말 붙이지말라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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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나고대나 쓰레기들이긔
진짜 저급하긔
시대가 어느땐데 하
고작 400원가지고... 2700원이면 400원이 아니라 4천원 올려줘도 적은데요ㅡㅡ
ㅆㅂㄴㄷ.
식대도 무조건 최저시급 이상으로 정해야할거 같아요
저건 학생들이 나서서 같이 싸워줘야 바뀌는 문제인데 애들도 헛배웠긔 쓰레기들ㅋ
진짜 심하긔..요새 학식도 저 돈으로 못 먹겠는데요..
개나쁜
개같은 쓰레기들
미친..
3100원도 적긔 개쓰레기들
미친
ㅋ..ㅋ역겹긴
고대앞에 매일 지나다니는데 현수막 붙은거 보고 참 씁쓸하더라긔 고려 이름 못쓰게 해야하긔
아니 식대를 저렇게주면.. 뭘 드시라는거긔....?... 시발새끼들 지들이 그돈주고 어디 나가서 사먹어봐라
쓰레기 새끼들
진짜 쓰레기들이긔 어휴
명문대는 뭔 개뿔 천하기 그지 없는데요
400원을...
너무 하긔
아주 못돼쳐먹은 것들
떼잉
명문대 같은 소리하네요
쓰레기들... 명문은 개뿔
진짜 여초직업만 착취하죠
시부널새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