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양궁 대표팀 소음 훈련에서 오성홍기 들고 ”짜요“ 외친 사연 (웃김주의)

[동글동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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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151, https://www.dmitory.com/issue/325615353

양궁 대표팀 소음 훈련에서 오성홍기 들고 "짜요" 외친 사연 - 스포츠니어스

전문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여🙋🏻‍♀️

[스포츠니어스 | 전주=김현회 기자] 파리올림픽에 나가는 국가대표 선수를 위해 중국 국기를 들고 “짜요”를 외쳤다.



(생략)

이날 경기에서 앞서 그라운드에서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바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녀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훈련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등 남녀 양궁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10분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하프라인에서 N석과 E석 사이에 위치한 과녁에 활을 쏘는 훈련이었다. 바람과 관중의 소음 등 모든 변수를 이겨내는 훈련이었다. 전북현대 이도현 단장이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장을 지내는 등 전북현대와 양궁 대표팀도 사이가 돈독하다.

이날 훈련은 이미 약 2주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 지난 26일 전북-포항전 당시 기자는 전북 이도현 단장에게 “내가 양궁 대표팀의 소음 훈련을 좀 도울 수 있겠느냐”고 문의했다. 이도현 단장은 흔쾌히 “좋다”고 화답했다. 전북 홍보팀 관계자도 “소음 훈련은 소음이 많을수록 좋다. 오셔서 소음도 좀 내주시고 멘탈도 좀 흔들어 주시라”고 전했다. 이왕 전북 구단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거 소음 정도가 아니라 양궁 대표팀 ‘멘탈’을 박살내보고 싶었다. 그게 결국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금메달을 응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전북 구단에 허락을 맡은 건 이미 계획한 게 있었기 때문이었다.

곧바로 중국의 대형 오성홍기와 페이스 페인팅용 오성홍기, 부부젤라를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오성홍기를 얼굴에 새기고 오성홍기를 흔들며 활을 쏘기 직전에 부부젤라를 불어 선수들의 멘탈을 흔들어 놓을 생각이었다. 중국을 택한 건 특정 국가를 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한국 양국 대표팀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 중국이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파리올림픽에서는 이런 상황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배송된 건 대형 오성홍기 뿐이었다. 페이스 페인팅용 국기는 오성홍기가 아니라 베트남 국기가 왔다. 잘못 주문을 한 건가 다시 찾아봤지만 배송이 잘못됐다. 분명히 오성홍기를 주문했는데 베트남 국기 스티커가 왔다. 발송 업체에서도 헷갈린 모양이다.

(중략)

여자 대표팀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의 세 발이 끝난 뒤 남자 대표팀이 사선에 섰다. 김제덕이 화살을 쏠 준비를 하는 순간 가방에 있던 오성홍기를 꺼냈다. 이 순간의 긴장과 떨림은 엄청났다. 마치 국기를 꺼내면 안 되는 곳에서 국기를 흔드는 투사의 마음이었다. 오성홍기를 펼치며 마음 속에 깊숙이 담겨 있던 말을 꺼냈다. “짜요. 짜요. 짜요.” 이 순간 만큼은 파리 올림픽 양궁 결승전에서 대한민국과 만날지 모르는 중국의 열정적인 응원단이 된 마음이었다. 중국을 향한(?) 내 응원의 마음이 닿았을까. 김제덕은 8점을 쐈다. 이후 김제덕과 이우석, 김우진은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관중석도 아니고 그라운드에서 오성홍기를 흔들며 “짜요”를 외치자 갑자기 한 방송사 카메라가 기자를 잡기 시작했다. ‘저 놈은 뭔가’ 싶었을 것이다. 그래도 서로 동종업계의 매너가 있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오성홍기를 흔들며 “짜요”를 더 외쳤다. 촬영에 협조하는 게 그래도 동종업계의 매너였다. 이 순간 등장한 전북 구단 관계자는 “정말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면서 웃었다. “같이 좀 흔들어 달라”고 하자 이 구단 관계자는 “차마 그렇게는 할 용기가 도저히 안 난다”면서 “대신 카메라를 좀 잡아 드리겠다”고 했다. 덕분에 오성홍기를 더 흔들면서 “짜요”를 외쳤다. 비에 쫄딱 젖은 상태였다.

(후략)



+) 댓글

기사 한 번 읽어보세요 ㅋㅋㅋㅋ
너무 욱기긔 ㅋㅋㅋㅋㅋ
짜요를 외치는 기자와 야유하는 전북서포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현도]

아놔 ㅋㅋㅋㅋ
효과가 있긴 있나보네요. 8점 쏘게 만들다니ㅋㅋㅋ

[메타몽]

짜욬ㅋㅋㅋㅋㅋ

[그대앞에 봄이있다]

아너무웃기긔 부부젤라까지 주문했는데 배송 안오고 오배송에 환장하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날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낭만고라니]

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

[푸러후]

와이 쿠라잉 … ㅠ 근데 넘나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솜씻너]

미치긋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진심인건데욬ㅋㅋㅋㅋㅋㅋㅋ

[SoSo하게_일잘하는장기근속사원]

ㅋㅋㅋㅋㅋㅋㅋㅋ기자님의 더큰망신살을 막기위한 조상신의 오배송은 아니셨을까..ㅋㅋㅋㅋㅋ

[옷사지말라고해주세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안 되면 되는 거 해라]

ㅋㅋㅋㅋㅋㅋ 같이 흔들어 달라고 하자 구단 관계자가 차마 그렇게 할 용기가 없다고 거절한 것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노빠꾸라이푸]

하앀ㅋㅋㅋㅋ진짜 8점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언짢]

웃겨서 전문 읽고 왔는데 개웃기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야지]

미리 기자의 이 행동을 알고 있던 관중석의 전북 팬들이 기자와 함께 선수단에 야유를 보내며 소음 훈련을 도왔다. 탐을 치며 선수들의 리듬을 끊으려는 팬들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야유ㅋㅋㅋㅋㅋㅋㅋ

[해야지]

아니 기사댓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닉네임뭐긔ㅋㅋㅋㅋ

[동글동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앀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부님ㅋㅋㅋ 본문에 추가할게요!!!!♥️

[라파파팜]

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기사 전문 보고왔긔 더 웃겨요ㅋㅋㅋㅋㅋ

[소비감별사]

뭐든 하나하면 끝장(?)보는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짱이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꼬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원협박청문회나온 무서운탈세사범]

넘 웃기긔ㅋㅋㅋㅋㅋㅋ

[프라푸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aybyday]

기사 너무 웃기긔 ㅋㅋㅋㅋㅋㅋ

[고은혁]

특정국가의 모함이 아닐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사 너무 재밌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HERMES]

기사 너무 재밌게 잘쓰시긔 ㅋㅋㅋㅋㅋㅋ

[매일카페라떼]

재밌었겠긔 저도 멘탈 훈련 참여하고 싶긔 ㅋㅋㅋㅋㅋ

[추천안해요]

진짜 김사장은 미친놈이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itamin C]

기사 전문 읽고왔내ㅋㅋㅋㅋ 넘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tessong]

ㅋㅋㅋㅋㅋ

[바벨의도서관]

악ㅋㅋㅋㅋㅋㅋㅋ

[빈센트 부안 고흥]

ㅋㅋㅋ 김현회 넘 웃긴사람.. ㅋㅋ 그나저나 재덕쓰 남자 다됐긔 많이 어른스러워졌네요

[울댕댕이들사랑해반드시다시만나자]

ㅋㅋㅋㅋ대다나긔

[와꾸와꾸감별사]

댓글들 닉네임까지ㅋㅋㅋㅋㅋ

[크림하나 설탕여섯]

가서 본문읽고 왔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부부젤라는 또 왜 한단만 왔냐긔ㅋㅋㅋㅋ 글을 너무 잘쓰셔서 더 웃기긔ㅋㅋㅋㅋ

[shineonme]

앜ㅋㅋㅋㅋ

[브루노 현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직대성공]

대단하시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아푸루후]

ㅋㅋㅋㅋㅋㅋㅋㅋ개윳기긔

[ㅂㅅㅍㅅ]

시진핑XX 인데 시진핑핑이인거 잘알겟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