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34세대 학하리슈빌포레, 충남 2533세대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입주
▲ 시·도별 9월 아파트 입주물량. 부동산R114제공
내달 대전과 충남에서 3167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국적으로는 3만 6094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정됐다. 이는 작년 9월(1만 7682가구) 대비 2배가량(1만 8412가구) 늘어난 수준이며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동월 최다 물량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물량 절반 이상이 경기(1만 3801가구)와 부산(6589가구)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 1만 7950가구 중 77%(1만 3801가구)가 공급되는 경기는 3분기(7월 1만 970가구, 8월 1만 1938가구) 내내 1만 가구 이상 입주가 이어진다. 지방은 1만 8144가구가 9월 집들이에 나서는데 이 중 9953가구(54.9%)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 입주가 가장 많은 부산은 전체 6589가구 가운데 5927가구(90%)가 정비사업 물량이다.
부산 다음으로는 광주에서 총 3364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충남 2533가구, 대구 2413가구, 전남 1181가구, 전북 993가구, 대전 634가구, 울산 437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에서는 유성구 학하동 리슈빌 포레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한 학하리슈빌포레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74~84㎡ 총 634가구 규모로 산과 공원이 인접한 대표적 숲세권 단지로 서쪽은 호산과 안산, 학산으로 연계된 넓은 녹지공간이 형성됐다.
충남은 3167세대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883세대와 내포신도시 이지더원 2단지 817세대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여경희 R114 수석연구원은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 침체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는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 아파트 매매·전세가 조정이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서지원 기자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