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갸사모들을 위해 쓰는 꼬꼬기...
들어가기에 앞서...
나도 알못이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더라 정도로 읽어주셈
일단 아래는 KBO 신인 드래프트 제도에 대한 설명
잘 아는 야구사모들은 넘겨도 됨
이 1차 지명관련해서 2021년에 좀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특정 구단 1차지명 후보가 두 명이었던거야..
다시 말해서 한 지역에서 두 명이 용호 상박으로 잘해버린거임
근데 문제는 둘 다 그냥 지역 내에서 탑먹고 잘했다~이게 아니라 전국으로 쳐도 좋은 평가를 받는 애들이었음.
그렇다는건…?
해당 지역 연고 구단은 둘 중에 한 명은 전년도 성적 하위팀 전국지명으로 넘겨줘야하는 상황인거야
당시엔 전국에서 그냥 그 둘이 젤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까
전년도 10위 했던팀은 그 지역 연고 구단 선택에 따라 남는애 아무나 데려와도 땡큐였삼
둘 다 메이저리그에서 오퍼도 왔었을 정도니께(feat. 오클랜드)
근데 이게 왜 문제냐
그 해당 지역 연고 구단이
ㅅㅂ 우리팀이였다는거지 ㄱ-
기아는 꼴에 크보에서 팬 댁알수가 정말 많은축에 속하는 팀이엇고 1차지명은 원래도 관심 많이 받는데
어라? 두 명이.. 비등비등하네..? 근데 그게 기아 지명이네..?
어그로가 존나게 끌려버림
심지어 둘이 포지션이 달랐어 한 명은 투수, 한 명은 유격수
보통 고교야구에서 어깨가 좋으면 투수를 시키고 운동신경이 좋으면 유격수를 시켜
그말은 애초에 둘 다 재능으로는 탑티어 찍는 애들이라는것
그리고 마침 기아는
선수풀, 그니까 뎁스라고 하지.. 뎁스자체가 습자지같아서 투수든 유격수든 암튼.. 둘 다 필요했음
자 근데 여기서.. 조금 시간여행을 해볼게
때는 2020년 이의리 지명 전으로 돌아갑니다..
실은 의리 지명전에도 의리는 이미 갸의리인 상태였음
원래 1차지명은 그렇습니다.. 보통 한 명이 그냥 평화롭게 응응내가1차먹어줄게요^^ 함 (물론 그 전년도인 해영이때도 정박대전이 있기는 했음. 이 과정에서 정해영은... 엄청난 상처를 받게 됩니다 ㄱ- 으이구 갤남들아 ㅆㅂ)
그래서 의리는 이미 잡은 물고기고 내년(2021년)에 뽑을 괜찮은 고딩을 사람들은 찾고 있었지
원래 우리팀 뎁스가 좃망하면 팬들은 아마야구를 보고 쇼핑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선수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 눈에 한 선수(not 배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긴말 필요없이
이거 보고 오면될듯? (기아 팬이라면 꼭 봐보는거 추천)
갖다 맞추면서 안타
가볍게 쳐내면서 안타
크게 휘두르면서 안타
빠르게 달려서 세이프
컨택도 잘 하는데 가끔은 담장도 넘기고 바람처럼 빠르게 경기장 안을 휘젓고 다니면서 포지션은 유격수네?
전라권 주말리그는 이미 씹어먹었은지 오래였던 이 고딩2학년은 청룡기에서 그 포텐을 터뜨리고 맙니다….
안타상, 득점상, 도루상의 3개의 부문에서 수상했잔아
근데 어라 방금 제가 뭐라햇죠? 저 학생 포지션이..
유격수
시간을 좀 더 앞으로 돌려서 바야흐로 때는 2019년 스토브리그..
지금은 떠난 모 단장의 활약으로 기아는 주전 2루수를 잃고
기존에 그 2루수와 키스톤 호흡을 맞췄던 주전 유격수가 2루로 포지션을 변경합니다.
그게 바로 비니비니
그럼 그 빈 유격자리에 누가 들어갔냐
군대를 제대하고 19년도에 커리어하이를 찍으셨던 박찬호군이 들어갑니다^^
어쩌면 이때부터 기아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을지도..(박찬호 때문만이 아니고 걍.. 뎁스 보면..)
아무튼 2020년부터는 주전 유격수로 박찬호군이 활약을 하게 되는데요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 타율은 2할6푼! 타율이 고루하고 쉰내나는 클래식 스탯이라는 것은 알지만 상식적으로 2할 6푼이 커하인 사람이 주전이면 좀 곤란하지 않겠어요?
뭐 당근 포지션별로 어느정도 감안되는게 있기는함.. 유격은 수비 비중이 높고 체력소모가 크니까 타격이 좀 딸려도 이해해주고.. 코너외야는 수비가 좀 딸리지만 타격 잘하는 애들 시키고..등등 그래도 시발 2할 6푼 커하는 아니지
타팀은 주전 유격수를 메이저보냈더니 또 메이저 보내게 생겼네 어쩌네 하는 와중에 우리는 .. 그렇게 됐다..ㄱ-ㅋㅋㅋ(너무 깐 것 같아서 조금 쉴드 치자면 박찬호가 타격은 진짜 못하지만 그래도 수비를 리그에서 손꼽히게 잘하는 선수인건 맞음)
암튼 말이 너무 샜는데.. 2020시즌에 우리팀 주전 유격수의 타율은 2할 2푼이었답니다.
ㅎㅎ
ㅆㅂ
그러던 와중에 은퇴한 모 선수가 생각나는 고등학생이 나타났으니
기아팬들이 눈이 돌아가겟어요 안 돌아가겟어요
당근 돌아감
심지어 그 고딩이 플레이 스타일도 은퇴한 그 선수 생각나는데..(발빠른 우타 유격수)
얼굴도 그 선수랑 묘하게 닮은것이엇습니다
아참 은퇴한 그 선수가 누구냐면
기아 팬들은 박찬호가 타석에서 삼뜬땅(삼진 뜬공 땅볼) 당할 때마다
김도영을 부르짖게 됐삼
사실 도영이 이전에는 신헌민(현재 SSG)이 1차지명 유력 후보였음. 작년 호남팜은 진짜 말그대로 황금팜 그 자체..
왜 이제야?ㅆㅂ..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수 많은 가짜지명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쯤에는.. 뭐 소수가 그래도 기아가 투수 위주로 드래프트를 했는데 아무래도 신헌민 선수를 뽑지 않겠냐~는 아주 0.1퍼의 소수 의견이 있었고.. (아무래도 포지션 가치 자체가 투수가 더 높다보니 같은 수준이면 보통 투수를 더 선호함 모든 구단이..근데 이 팀은 그 기조가 더 강했고..)
99.9%는 김도영이 기아 계약서에 이미 싸인까지 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였음.
마치 이의리처럼…
근데 이변이 생깁니다.
때는 2021년 2월 중순
그리고 시간은 좀 더 흘러 3월 23일, 동성고와 진흥고의 경기.
타석에는 김도영
삼구삼진
그리고 그날 그 진흥고 고3선수는 최고구속 154를 찍으며 단숨에 여론을 뒤집어 버립니다.
분명 당시 기아가 투수는 좀 나은 상황이고 유격 포지션이 약했음에도 여론을 확 뒤집어버린 그 선수의 이름!
문동주(선수)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몰랐습니다 그 작은 경기가 온갖 기자들과 팬들이 다 모여서 치고박고 싸우는 떡밥의 시작이 될 줄은
그렇습니다.. 이름하야 문김대전의 서막이 열린 것이었죠…
그때까지만해도 문동주는 제구가 불안하다는 말이 많았삼
원래 구속이 빠른 선수들에게 항상 숙제처럼 작용하는게 제구지요..
??? : 숙제?(두근)
아직까지는 삼진을 먹었어도 도영이가 우위를 선점하고 있었으나
정확히 이틀 뒤, 문동주(선수)가 광주일고 상대 경기에서 6이닝 무사사구(볼넷x) 7K를 잡아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ㅋ..
웅성웅성👥👤👥뭐야..👤👥👥👤👥👥👤웅성웅성👥👤👥👤제구가 문제라며...👥👤👥👤👥👤👥웅성웅성,,👤👥👥👤👥👤근데 무사사구래...👤👥👤👥👥 성장세뭐야..👤👥👤👥👤👤👥👥👤👥웅성웅성..👤👥 👥👤👥👥👤👥 👤👥👤
심지어 문동주는 당시에 투수를 전향한지 얼마 안 된 선수였음. 근데 이렇게 잘한다고? 근데 이렇게 빨리 제구를 고친다고? 얘… 포텐이 진짜 에반데?
이때부터 진짜 문김대전은 굉장한 어그로가 끌리면서 두 선수 모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 시작함
팬들이야 재밌고 기자들이야 기삿거리도 많으니 좋았겠지만 두 선수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글쎄.. 그 시기쯤 여론에 따라 인터뷰에서 보이는 태도가 달라지던 것만봐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했음이 분명했음.
뭔가 모르게 지금 인스타에서 보여주는 미쳐버린 자신감이.. 보이지않는.. 모습도 보였고,
6월쯤에 김도영은 거의 체념한 상태...
더그아웃 매거진 유튜브에 나와서 셀프 프로필 적을때도...
문동주와 김도영의 태도는 사뭇 달랐음.
김도영한텐 사실 이기기 어려운 싸움이었음
1. 워낙 상대전적이 안 좋기도 했고
2. 고교야구 리그가 대표적으로 네 개 있는데 1차지명 전에 있었던 리그가 황금사자기라 보통 이때 활약한 고딩들이 드랲애서 좋은 순번을 받기때문에(당근 꾸준히 잘하는것도 중요함) 고3들에겐 황사기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는게 중요함. 이때 문동주가 진짜 그냥 괴물같은 활약을 해버림.
3. 물론 당연히 도영이도 황사기때 잘했음
2021시즌 들어와서는 주말리그와 황금사자기에서 11경기 45타수 타율.489 22안타 1홈런 7도루 13득점 11타점이라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다. - 출처 좃무위키
근디 아까도 말했듯이 포지션 가치 자체가 투수가 더 높음
6월 9일 16강전 경남고전에서 선발로 나와서 7이닝 3실점(1자책) 5피안타 무사사구 11K를 기록하고 1루수로 이동했다가 8회초 1사 상황에서 다시 올라와서 탈삼진 1개를 잡고 다시 1루수비하러 들어감
소년만화도 이렇게 쓰면 현실성없다고 욕쳐먹어요 우우(-.-)p
심지어 그날 동주 선수는 도개고전 이후 이틀만에 등판한거라 부담이 많이 됐을텐데 저런 성적을 찍은거였고 그때 최고구속도 153인가 찍었어
https://m.cafe.daum.net/baemilytory/97ji/13476
참고용 그때 투구 모아둔 움짤
그니까 당연히 도영이가 자신이 없을만두 에궁..ㅋ ㅜ
솔직히 그때쯤엔 대부분의 기아팬 여론이 문동주 선수 뽑자고 기울어졌음
뭐 그 이후에 기아가 연패도 열심히 하고 크보 중단도 되고 의리가 도올나와서 3일휴식 후 등판 등등 개난리가 나고.. 빙글빙글돌아가는 크보의 하루.. 문김대전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음
그러던중 코로나 때문에 1차지명 날짜가 밀렸음
그렇게 1차지명이 밀리면서 마침 김도영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문동주선수가 꾸준히 약점으로 지목받던게 제구나 구위였다면 도영이에겐 수비였는데(특히 송구) 협회장기에서 바람을 일으키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다시 떡상에 성공하고야 맙니다.
그러면서 꺼져가던 문김대전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르고..
기아의 레전드 철딱서니
누군가가 희대의 어그로를 끌고 맙니다.
잘할때는 국대가 못할땐 군대가 가 이름이 되는
최 THE ARMY 원준
걔가 대체 뭘했길래?
저 마지막 팔로우가... 최원준임 ㅋㅋ
ㄹㅇ 1차지명 이틀전에 갑자기 팔로우 건거임.. 어그로 ㅇㅈ?
(이건 그날의 비하인드
https://youtu.be/0C5Z2kno8v4
9분 40초부터)
야구 팬들은 그걸 보고 갤이고 엠팍이고 난리가 나기 시작했고(밀토에서도 왁자지껄 했던걸로 기억 ) 야 저거 최원준이 내부에서 뭐 들은게 있으니까 맞팔 건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진심 주말 경기 내내 기아 달글에서도 경기는 별로 안 보고 다들 경기끝나고 모여서 1차지명 얘기만 했음
대망의 1차지명 몇시간 전 갤에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갸도영이네요~
축하합니다^^
오피셜이 뜬 뒤에는 또 그 사람이 오피셜 사진 고화질 원본을 주고 갔음
그리고 그 사람의 아이피 주소
114.204
이 일은 나중에 엄청난 나비효과를 가지고 오는데…
그 나비효과에 대해서 나중에 쓸수도 있고 안쓸수도 있고...
아무튼 결과적으로 기아는 엄청난 고민끝에 도영이를 고르게 되었고, 문동주는 자연스럽게 한화로 가게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삼
?
갑자기요?
네..
문김대전이 열릴쯤 도영이가 인스타 스토리에
1년만 미쳐보자 라는 ㅋㅋ 오글거리는 멘트를 올렸는데 마냥 오글거리기만 한건 아닌게
(뭐 지금이야 뽑혔으니 놀림거리임 ㅋㅋ )
도영이는 그동안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어서 대충해도 기아가 아니더라도 무조건 전국지명으로 1차지명은 받았을거임
근데 별개로 본인 속은 상당히 쓰렸을거란말이지 내내 자기가 연고지 1차지명으로 갸도영이니 주전유격이니 소리는 다 들었는데 그대로 밀려버렸으니까..
근데 거기서 흔들리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니까 어떻게보면 하늘도 도운거지 1차지명 시기 밀리면서 협회장기도 고려해서 1차 지명으로 뽑힐 수 있게 됐고.. (협회장기에서 물음표로 남아있던 수비툴까지 증명했으니)
뭐 암튼 그랫다고 하는 스토리입니다! 실은 문동주도 결국 도영이가 뽑히고..
이런.. 되게 속쓰린 기사가 많이 나오긴했는데 그래도 현재팀(한화)가서 많은 사랑 받을거니까!!
아 그리고 여담!
문동주 상대로 지독하게 약햇던 도영이가 존나게 패고다녔던 투수가 한명잇음
그게 누구냐면
저랍니다
고딩때 사진이라 누군지 모르겠다구요?
이제 아실듯?
첫댓글 [종편 게시글입니다. 무분별한 종편 소비는 언론 장악의 위험을 높입니다.]
중간에 종편 캡쳐있어서 달았긔
재밌게 봤긔. 유도영 한번 시켜봤으면...
2222 기다리고 있는데...
4444제발요 ,,,,,ㅠㅠ솔직히 박찬호랑 경쟁거리도,,,예,,,,
555555 유도영 …. ㅠ.ㅠ
666666 제발ㅠ
7777 제발요
한살만어리게태어나지ㅋㅋ둘다우리꺼될수있었는디ㅋ
한살 어렸으면 지역지명 사라져서 아마 한화갔을거긔 ㅋㅋ 그렇다고 한살 많았음 이의리를 못뽑고..두살 많았음 정해영이..(이하 생략).. 그래서 저때 다들 둘중 하나는 미안하지만 대학교 갔다가 오면 안되냐고 양심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ㅋㅋㅋ
김도영 이의리 니들땜시 살어야
정해영 선수는 누구랑 붙어서 정박대전이었긔??
제 동생도 기아팬인데 기아는 뭔가 더 스토리가 있는 느낌이긔....!!!! 낭만 야구 ㅠㅠㅠㅠㅠㅠㅠㅠ
nc 로 간 박시원 선수에요ㅋㅋ 둘이 중고등 동창에 친합니다ㅋㅋ
정해영 이의리 박시원ㅋㅋ 이 선수긔
박찬호는 수비도 아닌거 같읍니다,,,,허세킹 영웅병 진심 암흑기의 상징 박찬호 최원준 퐈 대박나시고 어디든 가십쇼,,,,,;;; 박찬호가 지금 김도영하고 경쟁 한다고 (혼자)생각하는것도 존나 우습고요 관계자들이나 므르브 사람들이 유도영 시키라는데 박찬호가 뭐라고 주전 보장해주고 존나게 짜증난다 이거긔
헉 박찬호가 김도영과 경쟁이라니… 박찬호 3년차때 모습을 아는데ㅋㅋㅋㅋㅋㅋ 본인에 대한 평가가 너무 후한 거 아니긔??ㅋㅋㅋ
맞긔. 애초에 실링이 다르긔.
아니 근데 도영이 계속 3루수 시킬거냐긔…. 박찬호 같은 선수땜에 미래 15년은 유격수할 샛별이 ㅠㅠ
21년에 뉴스에서 문김대전 엄청 많이 나왔었긔 ㅋㅋ 스토리가 진짜 잼나긴 해요
도영아….. 동주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문김 둘다 존나게 갖고싶었어요
이게 웬 드라마같은 서사긔 김도영 슈스팔자…
도영이 내년부터는 유격 해야된다고 보긔 이제는 정말 미룰수 없어효!!!
완전 재밌긔ㅋㅋㅋㅋㅋ
문김대전이 이거 였군요
진짜 기아 꼴뵈기 싫은데 도영이 땜에
참긔
둘다 우리꺼였는데 ㅠㅠㅠ
재밌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