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2023년 8월 7일(월)~8월 12일(토))
2023년 8월 7일(월)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298장(속죄하신 구세주를)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73:28 (구약 855면)
5. 말씀 – 주는 내게 복이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33장(충성하라 죽도록)
8. 주기도문 – 다같이
주는 내게 복이라
복을 받았다는 말을 어떨 때 사용합니까? 일반적으로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고, 남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었을 때 사용합니다. 자신의 노력에 행운이 더해져 노력 이상으로 가지게 되면 복을 받았다는 말을 씁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는 그런 것이 복입니다. 기독교인들도 이런 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진짜 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앙의 복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관계의 복입니다.
믿음의 복은 소유의 복이 아닙니다. 존재의 복, 상태의 복, 관계의 복입니다.이 복은 받는 것이지만 동시에 누리는 것입니다. 신앙인에게는 이 복이 주어졌습니다. 이미 주어진 복입니다. 내 안에 이미 받은 복을 발견하여 누리십시오.
1. 하나님을 가까이 합니다.
인간은 좋은 사람은 가까이 하고 싶어 합니다. 가까이 하면 할수록 친밀함을 느끼고, 좋은 감정이 계속 발전됩니다. 반대로 싫은 사람은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복입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격려 받을 수 있다면 그와 사귀는 것이 복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의 요구를 다 채워줄 수 없습니다. 다 만족시킬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십니다. 사람의 요구에 따른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만족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가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하나님과 나를 가까이 맺어 주신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2. 주는 피난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딤전 2:5).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히 7:25). 예수님이 계신데 하나님 앞으로 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께 나가게 하는 영적 이유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도로 우리에게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나갈 이유가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피난처이시 때문입니다. 실패해도 돌아갈 곳, 실수해도 돌아갈 곳은 하나님의 품입니다. 친밀한 하나님께 나가는 것에는 켕기는 일도 없습니다. 꺼림칙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의 피로써 우리를 용서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오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품안은 영적 전진기지입니다. 영업 사원은 사무실이라는 전진기지가 있습니다. 등산객에게는 베이스캠프가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이 전진기지입니다. 세상을 향해 나가도 언제든지 돌아와서 쉴 수 있는 곳, 다시 나갈 작전을 짤 수 있는 곳이 곧 하나님의 품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품을 경험하는 가장 좋은 곳입니다. 하나님을 피난처와 전진기지로 삼으니 하나님과의 교제가 계속 유지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 이런 경험을 합니다.
이것이 곧 복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이 내게 복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내게 복입니다. 교회가 있다는 것이 내게 복입니다. 이 복을 누리십시오.
◐ 기도
우리를 향한 놀라운 구원의 계획을 진행하여 오신 하나님! 성경이 어떤 이유로 진리의 책이라고 부르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로 된 하나님의 능력이 충만한 책이요, 하나님의 진실하심으로 기록된 책이기에 진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에 합당한 성도가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구원에서 유기되지 않도록 하옵소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며 전파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년 8월 8일(화)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534장(주님 찾아 오셨네)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81:10 (구약 863면)
5. 말씀 – 내 입을 크게 열자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263장(이 세상 험하고)
8. 주기도문 – 다같이
내 입을 크게 열자
오래 전의 일입니다. 한 청소년이 미국 유학을 갔습니다. 원래는 다른 공부를 하러 갔다가 클래스메이트로부터 전도를 받고 방향을 바꿔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결혼도 했습니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야겠는데 한국에서 오라는 곳도 없었고, 도와주겠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어느 교회에서든지, 또는 어느 개인이든지 매달 50불을 도와주겠다고 하면 고국에 돌아가서 일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알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어느 날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는데 그 교회에서 간단하게 자기소개 겸 간증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았는데 미국에 공부하러 왔다가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되었고, 이제 목사 안수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50불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 사무실로 안내가 되었는데 목사님이 차를 마시며 조금 기다리라고 하더니 다른 방으로 갔습니다. 그 목사님이 한참 만에 돌아와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지금 우리 교회 장로님들이 모여 잠깐 회의를 했는데 당신에게 매달 50불씩 돕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이 이렇게 기도를 속히, 그리고 정확하게 응답해 주시는 분인 줄 알았더라면 매달 50불씩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500불씩 달라고 기도할 것을!”
이것을 오늘 본문 말씀의 틀에 맞춰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런, 입을 크게 열 것을!’
그 사람은 하나님과 약속한 대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지금도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입을 크게 여는 사람에게 채워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말씀은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십계명의 시작 부분에서 인용되어진 말씀입니다. 십계명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십계명을 주실 때 시작한 말이 여기 다시 나온다는 것은 ‘이 말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입을 크게 여는 사람에게 꽉꽉 채워 주는 하나님이니 너는 주저하지 말고 입을 크게 열어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입을 크게 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입을 크게 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을 위한 것들을 채워 주십니다. 우리의 영적인 요구도 채워 주실 뿐 아니라 우리의 영적 요구를 채워 주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말씀 또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입을 열지 않는 사람은 기도의 힘을 믿지 않고, 기도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갈망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기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이런 사람들은 은혜 받지 못합니다. 응답받지 못합니다. 굶주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그것이 안타까워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이제 우리는 입을 크게 열어야 합니다. 육신적으로, 영적으로, 말씀을 받기 위해, 은혜 받기 위해 입을 크게 열어야 합니다 . 입을 크게 열면 14절 이하의 말씀대로 원수들이 물러가고 대적들이 사라집니다. 입을 크게 여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채워 주시는 육신적인 은혜, 영적인 은혜, 말씀의 은혜를 마음껏 받아먹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혼란스럽고 교만한 이 세상에서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기며 경배할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어떤 어려움이나 유혹이 닥쳐도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이웃 사랑과 교제를 귀하게 여기게 도와주시고 그것이 예배의 성패를 결정짓게 만드는 요인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3년 8월 9일(수)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17장(사랑의 하나님)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84:11 (구약 865면)
5. 말씀– 나의 태양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05장(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8. 주기도문 – 다같이
나의 태양
태양 빛이 사람에게 주는 유익이 많습니다. 일할 수 있는 빛을 줍니다. 열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도와줍니다. 가을철 벼가 익게 합니다. 태양 빛이 없다면 사람의 사는 모습이 비참할 것입니다. 태양 빛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태양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빛이 선물입니다.
의사들이 우울증에 걸린 분들에게 햇볕을 쬐라고 권고합니다. 방안에 앉아 혼자 공상하는 것보다는 햇볕을 쬐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좋습니다. 햇볕은 몸에도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유럽 사람들이 햇볕만 나면 웃옷을 벗고 햇볕을 쬐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우리의 영혼도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그 햇볕이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1. 주님은 나의 태양이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영혼의 햇빛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영혼의 우울증이 쉽게 찾아옵니다. 잘 될 때에는 입에 침을 튀기며 자랑해도, 잘되지 않을 때는 쉽게 절망합니다. 햇빛이 비치지 못하는 어두운 곳은 영적으로 죽음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죽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롬 7:11)
시편 기자는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하나님의 비취심 아래 있는 사람이 밝게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태양 빛은 모든 사람에게 다 비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빛은 믿는 사람들만이 혜택을 누립니다. 이 혜택이 천국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의 태양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이것을 깨닫습니다(계 22:5).
2. 주님이 은혜를 주십니다.
태양 빛을 받는 것이 은혜입니다. 불신자에게나 신자에게나 모두 은혜입니다. 불신자까지 포함하였으니 일반 은혜입니다. 일반 은혜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세계 모든 인류가 하나님으로부터 태양 빛이라는 엄청난 은혜를 받아가며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은혜를 더 받았습니다. 특별한 은혜 곧 믿음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믿는 사람에게 특별 은혜를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기회와 자격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땅에 사는 우리를 하늘로 끌어 올려 주십니다. 이것을 영화라고 말합니다.
영화는 거룩한 사람의 마지막 상태입니다. 천국에서 누리는 축복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부터 우리를 영화롭게 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미 성도들을 향하여 은혜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영적인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쏙 들었는데 하나님이 무엇을 아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가지신 것을 우리에게 다 주고 싶어 하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받은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데 하나님이 무엇을 주저하시겠습니까? 구하는 대로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 구하십시오. 구하는 사람에게 주님이 주십니다. 악한 사람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가 어찌 주시지 않겠습니까?(마 7:11).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십니다. 먼저 믿음을 키우십시오. 하나님이 모든 것 되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십시오.이루어질 것입니다.
◐ 기도
은혜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성경 안에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모든 은총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영원하신 주권과 뜻으로 주시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주 만물과 그 내용 전체가 하나님의 보존과 섭리의 은혜 속에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적인 것, 거룩한 것으로 여기는 성도들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은총받은 자답게 살지 못했던 지난날의 모습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와 거룩을 좇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3년 8월 10일(목)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380장(나의 생명 되신 주)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86:6-7 (구약 866면)
5. 말씀 – 환난이 주는 세 가지 교훈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25장(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8. 주기도문 – 다같이
환난이 주는 세 가지 교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상엔 환난의 거센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겪게 되는 수해와 크고 작은 참사는 우리 민족이 당하는 환난입니다. 우스 땅에 살던 욥도 예기치 않을 때 환난을 당했습니다.
그렇다면 환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먼저 환난은 ‘낮아지는 기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환난과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보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이 땅에 그런 곳은 없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고통, 경제적 고통, 질병의 고통, 이별의 고통, 가난의 고통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능력의 종 바울에게도 육체를 괴롭히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고통을 주셨을까요? 그가 받은 계시가 너무 크므로 교만하지 않게 하려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가시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닥쳐오는 환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또한 환난은 ‘엎드리라는 신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예상치 않을 때 위험한 사건을 만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위기를 만난 야곱은 얍복 강변에 엎드려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환난의 비바람 속에서 위기를 만난 분은 엎드리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야곱이 당한 위기는 엎드림으로써 해결 받았습니다.
우리도 사업의 위기, 건강의 위기, 가정의 위기, 목회의 위기를 만날 때, 야곱같이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됩니다.
또한 환난은 전능자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고난보다 더 큰 문제가 위기이고, 위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절망입니다. 절망은 앞과 뒤가 꽉 막혀서 희망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절망을 만난 분이 계신가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홍해변의 모세같이 구부러진 안테나를 다시 세우고, SOS, 곧 기도를 해야 합니다. 나에게 닥친 절망은 곧 전능자를 만나는 축복의 기회입니다. 성경은 증거합니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시 118:5)
◐ 기도
우리에게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열매를 내는 비결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열매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아 잘 간수하게 하시고, 이를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주의 뜻대로 행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부끄러워 말고 힘써 전파하게 하옵소서. 구원이 주의 선물임을 알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도 끝까지 인내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년 8월 11일(금)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546장(주님 약속 하신 말씀 위에 서)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92:12-13(구약 871면)
5. 말씀 – 영적 성숙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05장(나 같은 죄인 살리신)
8. 주기도문 – 다같이
영적 성숙
본문은 성도의 영적 성숙을 종려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한 아름다운 시입니다. 종려나무는 한 그루에 수많은 대추야자 열매가 생산되어 많은 사람의 맛있는 식량이 되는 나무입니다. 게다가 성전의 장식 그림으로 사용되는 거룩한 나무입니다. 또한 레바논 백향목은 세계적인 고급 목재이며 약 30미터까지 곧게 자라고 그 수명은 1, 000년을 헤아린다고 합니다. 역시 궁전이나 성전의 건축 재료로 쓰이는 귀한 나무입니다.
이와 같이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는 하나님 나라에서 크고 귀한 존재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이웃에게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유익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제 어떤 방법을 통해 영적 성숙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 말씀을 통한 성숙
성숙이나 성장의 과정을 얻으려면 먼저 그 뿌리가 좋은 땅에 굳세게 박혀 자리 잡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수월하게 공급받아 자라게 되고 외부의 영향력도 쉽게 극복합니다.
이처럼 성도의 영적 성숙의 제일 요건은 성도의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뿌리가 내려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강조하는 바가 그 점입니다. 진리의 근거인 하나님의 말씀에 그 영혼과 신앙의 뿌리가 굳게 박힌 성도만이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마 13:23)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 주변에는 남보다 예배, 기도, 봉사 생활을 열심히 하는데도 사탄의 시험에 곧잘 빠져 이단에 심취하거나 혹은 윤리적으로 큰 과오를 범하는 성도들이 간혹 발견됩니다.
그 이유는 그 신앙의 뿌리가 하나님의 진리 말씀에 굳게 박혀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이 뿌리가 깊지 못한 신앙은 ‘사상누각’입니다.
복음 진리에 굳게 선 신앙만이 올바른 영적 성장의 가능성을 지닌 것입니다.
2. 봉사를 통한 성숙
영적 성숙을 원하는 성도 중에는 오직 말씀과 기도만을 중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 그리고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 생활만이 신령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와 같은 생각은 옳습니다만 그러나 부족합니다.
영적으로 성숙하라는 개념은 그 성품과 생활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즉 성결하고, 의롭고, 사랑이 충만한 인품이 영적으로 성숙한 신앙 인품입니다. 말씀 연구와 기도 생활은 성도를 성결하고 의롭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의 중요한 척도인 ‘사랑’은 이웃에 대한 ‘봉사’로 숙성됨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에 성경은 하나님을 잘 아는 것이 곧 영적 성숙이요, 그 내용은 하나님께도 합당하게 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생활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웃에 대한 구제와 봉사 생활을 하는 성도는 하나님 성품의 기반인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아는 성도가 곧 하나님을 잘 아는 성도요 그와 같은 성도는 하나님을 닮는 속성을 지니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잘 알고 그를 닮는 성도, 그와 같은 성도가 진정 성숙한 성도입니다.
이처럼 영적 성숙의 요체가 되는 말씀, 기도, 봉사는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뜻 가운데서 거룩한 생활을 형성하는 영적 삶의 여러 색깔들의 다양한 빛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요소라도 결여될 수 없으며 강조되어서도 부당합니다. 이와 같은 요체를 통해 올바르고 조화로운 영적 성숙이 가능함을 기억합시다.
◐ 기도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시는 하나님! 우리는 때로 이 모순되고 불의한 세상 중에서 우리 이웃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부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회의 빛의 사명, 중보자의 사명, 그리고 봉사자의 사명을 잊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이웃에게 주님의 교훈을 따라 참된 처세로 대하기를 힘쓰는 저희들 되도록 힘주시옵소서. 우리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들이 바뀌도록 도와주옵소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게 하옵소서. 사랑의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년 8월 12일(토)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324장(예수 나를 오라 하네)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100:3-5(구약 875면)
5. 말씀 – 감사함으로 여호와를 섬기자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202장(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8. 주기도문 – 다같이
감사함으로 여호와를 섬기자
감사라는 것은 누구에게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그 고마움에 대한 사례를 드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찬가지로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부모님의 은혜, 사회의 은혜, 국가의 은혜를 입고 서로 상부상조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은혜를 감사하며 생활해야 할 것이 있으니 곧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곧 신앙이요, 감사의 고백이 곧 찬송과 기도이며, 감사의 행동이 곧 예배이며, 감사의 생활이 곧 구원받은 자의 생활인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자이시니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으심을 받은 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본문에 ‘지으시고’란 말은 그 택한 백성에게 이른 두 차례의 지으심을 가리킵니다. 곧 1차 창조와 2차 창조입니다.
1차 창조는 창 1:27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며, 제 2차 창조는 우리를 구속하여 새 인간으로 창조해 주신 창조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이중 창조의 역사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을 보배로운 존재로 삼은 것이니 감사치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마음으로 감사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입으로 찬송하여 하나님이 주신 이 몸으로 봉사하여야 마땅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니 하나님께 감사해야만 합니다. 우리 인간은 자존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자율자도 아니며, 자신의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높은 자 곧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주셨으며, 순간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공기로 호흡할 수 있게 하셨으며, 또한 만물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독생자까지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은혜 속에 묻혀서 감사할 줄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감사하는 말을 넘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로부터 열 문둥이가 다 깨끗함을 받았으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감사의 예물이 넘치게 해야 합니다. 감사의 예물을 넘치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들의 창고가 가득 차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께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의 지으심을 받은 자이며, 우리는 그의 것이며, 우리 가진 모든 것은 주의 것이니 온 몸과 온 재산을 드려 감사함으로 여호와를 섬깁시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예배드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합니다.우리에게 호흡이 지속되는 날 동안 항상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하는 예배의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우리의 심령을 늘 주관하여 주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정욕과 뜻으로 드리는 거짓 예배를 피하게 해 주시고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해 주옵소서. 언제나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참된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