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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오룡산☆등산 스크랩 5월25~26일 뜻밖에 행운의 1박2일 여행길
사천진리 추천 0 조회 287 12.06.02 21:0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금요일 아침 남편한테 전화가 온다 내일(26일) 산행대신 여행 간다고 한다 어머! 어디로 가는데요 양양 하조대에서 일박한다고.. 깜짝 이벤트인가요?기대하라고.... 대신 저녁은 먹고 출발한다고 준비해오란다 충주에서 저녁먹으며 00회장님 아시지? 네~~ 해마다 귀한 선물을 받아서 우리 부부를 초대한다고 회장님이 계획을 잡으셨으니 우린 따라가면된다고 아이구 해드린것도 없는데 부끄럽네요 21시 양양으로 출발 23시쯤 목적지인 쏠비치 호탤에 도착 한다 인사를 드리고 사모님께서 큰방을 저희에게 안내해 주신다 간절히 사양해도 소용없어 할수 없이 짐을 풀어 놓고 거실로 나오니 광어회~문어~오징어~멍게를 식탁에 준비하고 먹으라는데 너무 늦을것 같아 충주에서 꽃게탕으로 저녁을 먹고 왔는데 안먹을수도 없고 진톼양난이다 소식하고 배가 부르면 아무리 맛잇는것도 관심이 없는데 남편도 회는 별로 안좋아 하지만 맛있게 골고루 먹고 잠시 담소를 나눈후 각자 방으로 들어가선 둘다 과식으로 밤새 속이 부대겼지만 행복했다

 


남편이 내가 회를 좋아한다고 했는지 아침에 회가 또오 나온다 얼마나 사오셨나 (성격상 내 살림이 아니면 남의 물건을 잘 만지지 않아 냉장고에 우엇이 있는지 모른다) 양념이 있기에 회덮밥으로 먹으니 회장님께서 회를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네에~무척 좋아합나다 9시 낙산사로 가신다고 하신다

 


다시 복원된 낙산 다래헌 2005년 4월 4일 화재로 온국민이 가슴졸이며 텔레비젼을 지켜봤던 낙산사

 


2005년4월5일 화재시 소실된 동종보물(제 479)잔해 란다

 


2005년4월5일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로 낙산사는 많은 당우와 요사채가 전소되는 비운을 ?었으나 주지스님과 사부대중 그리고 전 국민이 뜻을모아 낙산사를 소실되기전 옛 모습으로 다시 복원하고자 원통보전 대들보를 정성스런 마음으로 첼로.바이올린 진열장을 만들어 온 국민의 가슴에 희망과 행복이 깃들길 2005년8월22일 제작한 것이다

 


의상대(義湘臺)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坐禪) 수행처라고 전한다 유일하게 의상대는 하마에서 비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어린 시절 외갓댁 친천들과 추억이 있는 곳에 남편과 같이 오니 새롭고 아버지가 그리워 진다

 


해당화가 피기전 손을 모아 기도하듯 다시는 화재로 불상사가 없길 종교를 떠나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연하당(蓮河堂)

 


가족의 이름이 빼곡히 적은 연등

 


홍련암(紅蓮庵) 이 전각은 법당 가운데쯤에 조그맣게 마루를 뚫어 놓아 그곳으로 출렁이는 바닷물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이하다. 절 근처 바닷가에는 보기 드문 석간수(石澗水)가 있는데, 이 샘은 원효스님이 양양에 있는 영혈사(靈穴寺) 샘물을 석장(錫杖)에 담아 끌어 왔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 샘물은 지금은 보타전 앞으로 옮겨져 있다(펌) 홍련암은 암벽위에 만들어진 법당이다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었으면 더 한층 실감을 할것 같은데 바람은 어디로 꼭꼭 숨어 버렸을까

 


홍련암에서 바라분 의상대 소나무가 의상대롤 보호하듯 그림이 참 멋드러져 보인다

 


암벽을 보니 안기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든다^^*

 


보타전 보타전은 배산임수의 지형 덕으로 지난 2005년 대형 산불에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아주오래전(7~8년?) 남편과 양양 여행길에 일박을 하는데 새벽에 누군가가 구슬프게 우는 소리에 눈을뜨고 밖으로 나가보니 파도가 한겹~두겹~세겹~흰 거품을 토하며 우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가슴이 아픈지 같이 따라 대성통곡하고 우니 남편이 와서 안아주기에 여보~!파도도 나처럼 가슴아픈 일이 있나봐요 울고 있어요 그후로부터 동해바다를 그것도 거친 피도를 좋아하고 자주 찾는 인연을 만들어준 바다다

 


다음 장소인 화천 파로호 가기전 울산바위를 보고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고 있으니 남편이 따라 나온다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고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게 해줘야지 자~당신 애인을 져다보시오~^^* 고마워요~당신 다음으로 바위를 좋아하니 질투하지 말아요 아이고 고맙구료 첫째로 좋아해줘서

 


화천읍 대이리 화천맛집 평양 막국수 초캐탕집이 유명하다고 하시더니 오시면서 예약을 하셨는지 세팅이 되어 있다

 


초개탕을 주문하니 메밀부침~닭다리~열무 단배추 물김치 나오고 바로 초개탕이 나오고 비빔 막국수를 거의 먹을즘 남편이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하는 센스를 보여 흐믓하다 참고로 전 별루였다 맛은 있지만 밥이 없어서 아무리 맛잇는거 먹어도 밥을 먹지 않으면 허전하다 남편이 차안에서 당신 밥 없어 별루였지?한다

 


화천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와 간동면 구만리 사이의 북한강에 있는 높이 81.5m, 길이 435m, 총저수량 10억 1800만t의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1939년 착공하여 1944년 완공하였는데 일제의 대륙 침략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건설된 것이다.(펌)

 


화천 꺼먹다리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한 다리이다. 길이 4.92m, 폭 4.8m이며 전체적인 외관이 단순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철근콘크리트 주각 위에 형강을 깐 다음 각재를 덧댄 가구식 구조이다.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있다.(펌)

 


딴산 유원지 인공폭포 평양 막국수 번지를 잘못 입력 하는바람에 알게된 강원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딴산 유원지 인공폭포 빙벽하시는 분들이 겨울만 되면 화천에 빙벽하러 간다고 한곳이 바로 이곳이였다니 손끝맛이 짜?했으리라

 


낙시꾼의 카리스마에 한장 찍어본다 일행들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다시 차에 오른다 아쉽다 이곳 구석 구석을 보고 갔으면 좋은데

 


딴산 유원지서 바라본 꺼먹다리를 당겨서 찍어 본다

 


파로호 [破虜湖] 면적 38.9㎢. 저수량 약 10억t. 1944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 구만리(九萬里)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호수로, 댐 높이 77.5m의 낙차를 이용하는 화천수력발전소는 출력 10만 8000kW이다. 호반이 일산(日山:1,190m)·월명봉(月明峰:719m) 등의 높은 산에 둘려 있어 호수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해준다. 장마로 불을뺀듯 전망대 가는걸 포기한다

 


11년9월28일 두타연 트레킹중 왔을때 전망대서 바라본 파로호

 


붕어섬 섬 전체가 붕어 모양이다 가는곳마다 사람들로 북적되니 황금 연휴 실감이 난다 시설도 잘되있어 연인끼리 가족끼리 오손도선 있는 모습이 재밋어 보인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저녁은 분당 단골로 가시는 매기 매운탕으로 가신다고 하신다

 


나무가지위에 걸터 앉아 앞길을 인도해 주는 일몰

 


이곳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유명한 집은 뭔가 맛이 다른다 다른데 갔으면 많이 먹지 않는데 자리가 자리인 만큼 그릇을 깨끗히 비우니 회장님 부부께서 흡족해 하신다 식당앞에서 서로 인사를 나눈뒤 차를 타며 당신 덕분에 호강했다고 앞으로 더~배풀며 살자고 약속한후 집에 오니 시계가23시를 가르킨다 그냥 잘수가 없어 아들을 데리고 문학 경기장안 운동장에서 땀을 흠뻑 흘리며 달리니 아들은 힘들다고 기권하고 난 1박2일 먹을걸 뺄려면 더 달려야 하니 기다리라고 병이다 내가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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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03 07:34

    첫댓글 여행기 탐방 잘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2.06.05 17:12

    고맙습니다~^^*

  • 12.06.05 13:35

    함 가보고 싶은 곳인데 ..............
    감사

  • 작성자 12.06.05 17:13

    한번 다녀가십시요~~~여행삼아~

  • 12.06.05 17:17

    근사한 여행일지에 흠뻑 젖습니다~~
    끈끈한 사랑이 도배되어있는 멋진부부의 사랑이야기
    진한 삶의 향기가 넘치고 있군요
    한 십여년전에 트래킹여행차 가본 화천 파로호 생각납니다
    거기 허름한 집 할머니가 해주는 나물밥먹고 행복한 하루 보낸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사천진리님, 감솨!!

  • 작성자 12.06.05 21:51

    작년엔 파로호가 만수라 보기 좋았는데
    장마때문에 물을 빼서인지 아님 가물어서인지
    바닥까지 보일정도니 별로 였답니다

  • 12.06.06 01:39

    아하~~클낫어여~~어디든 산천이 가뭄으로 메마른 풍경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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