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직후 동승자의 행동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중략)
2일 오전 헤럴드경제는 시청역 교통사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현장 상황을 본 한 목격자는 1일 오후 헤럴드경제에 "사고를 현장에서 봤는데 급발진은 아니다. 일방통행길에서 반대길로 나왔는데 급발진은 끝이 날 때까지 가서 뭔가에 부딪쳐야 멈추는데 이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다"라며 "무엇인가에 박고서 멈춘 것이 아니다"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 목격자는 "(가해 차량의) 조수석에 여성분이 동행했었다. 나이는 6~70대 사이였다. 그 분(조수석)은 사람 살리는 것엔 관심 없고 운전자만 챙기고 있었다"라며 "뉴스가 어떻게 나오는지, 감춰진 것이 있는지만을 밝히기 위해 (언론 앞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조수석에) 여자가 있었다. 흰옷을 입은 여자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지혈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자기 옷으로는 안된다고 했다"라며 "피해자들은 인도에 있다가 다 죽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가해자도 문제지만 동승자의 마인드는 뭐지? 사고 났는데?", "진짜 무책임한 부부네", "운전자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해대고 동승자는 그 상황에 자기 옷만 걱정하냐", "왜 급발진은 60대 이상이 대부분일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지금 이 상황에 동승자가 이성적으로 잘 대처했는지 안 했는지 따지는 게 중요하냐. 내가 저 상황이면 멘탈 나가서 제정신으로 행동 못할 것 같은데. 심지어 저 동승자분이 젊은 나이도 아니고 연세가 많더만", "운전자 남자가 문제지 동승자 인성에 초점이 가면 안 된다. 운전자가 운전 똑바로 했으면 사고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 "운전미숙으로 수많은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 가해자는 어디 가고, 동승자가 여성임을 강조하며 사고 후 피해자로서 정신없었을 동승자의 상황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게 역겹다. 목격자의 진술이 맞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사진으로 알 수 있는 옷차림을 보면 더욱이 옷으로 지혈한다는 건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비난의 방향을 가해자인 운전자가 아니라 동승자에게 쏟는 건 무슨 의도일까. 다른 기사를 보면 동승자가 운전자를 지혈하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온다. 가해자는 마땅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ㅅㅂ 진짜 한남새끼가 사고쳐내도 여혐하는게 이 나라 현실이긔 좀 보세요 아무리 한남에 미쳐있고 절여져있다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드냐긔
이 나라에서 여자패는건 스포츠긔 숨만 쉬어도 괘씸하고 욕하고 싶은거죠
여자는 온 세상이 욕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 같긔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를 왜 욕해요?
이거를 기사거리하는거 자체가 문제긔
진짜 미쳤긔 동승자가 남자였어도 같이 욕먹었을까 싶긔 그랬다면 상관없는 사람이니 언급 한번 안될텐데
소드에도 동승자가 연대책임 지어야 한다고 하는 분 계시던데 동승자가 왜 연대책임을 져요; 동승자한테 핸들이 있긔? 패달이 있긔?? 별 희한한 논리 다 보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