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코커와 아메코커 두마리를 키우는 학생입니다
지금 4살정도 되었구요
문제는 잉글코커아이가 그저께부터 운동불능증상과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하였어요
움직이고 싶은데 잘 못움직이겠고..움직이면 아프고 그러니까 절 물더라구요
퇴근하고 온 저녁때쯤이라서..얘가 왜이럴까..계속 쳐다만봤어요
12시쯤되니까 깽깽거리면서 안움직이려고하고 사나워지더군요..
그래서 24시간하는 동물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이가..골반뼈쪽을 만지면 아파한다..그랬더니 고관절일지도 모른다..하지만 급한건 아니니까
내일 아침에 나오셔서 x-ray를 찍어보고 확인해보자..
다음날 출근했다가 조퇴하고..(휴학하고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반포에 있는 한강동물병원에 갔습니다
퇴근하고 오니 아침에 출근할때보다는 안아파하는것 같더라구요
맘을 약간 놓고 있었죠
동물병원에 가니까 의사선생님 두분이 저희학교 선배시고..말도 부드럽게 잘 해주셔서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이 다리를 만지시더니 고관절이나 슬개골은 아닌것 같다
x-ray를 찍어보자..해서 세장 촬영했지만, 확실히 고관절이나 슬개골탈구는 아니어서
아..다행이다 생각하고있는데, 허리 디스크일지도 모른다..라고 하시더라구요
허리디스크..걸리면 하반신 마비가 온다는 말도..
학교 병원에 데려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한다..라고 하시고
단순타박상일지도 모르니, 오늘 하루 지켜보시고 추이를 알려달라고..전화해달라고 하셔서
집에 데려왔는데..
저녁무렵이 되니
아이가 뒷다리를 못쓰고 앉음뱅이처럼 다리를 질질끌면서 거실을 기어다니는 겁니다..
놀래서 동물병원에 전화했더니, 움직이지 말게 하시고 내일 당장 서울대 병원으로 가시라고..
허리 디스크일 확률이 90%이상이라고..
오늘 학교병원에 전화했더니 오늘은 외래진료를 안본다고 하네요..
시급을 다투는 상황인데 내일로 우선 ㅇㅖ약은 잡아놓고..
병원에 다시 전화했더니 응급처치라도 하게 병원에 데려오라고 해서
집에 있는 언니를 시켜서 데려갔습니다.
스테로이드계 주사와 약물요법 입원..
내일 학교에 데려가기 전까지 면회도 안된다고..
3주정도 지켜봐야하며..3주후에도 못걸으면..
그래서 놀래서 못걷게 될수도있나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죠? 이랬더니
책에는 안락사 시키라고 나와있네요..이렇게 돌려 말하시더군요
어떻게 해야하죠..ㅠ.ㅜ
너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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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허리 디스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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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고....아가가 많이 아프겠어여...어떡해여....ㅜ.ㅜ.
힘내세여..빨리 아무일없었던것처럼 나았음좋겠네여..꼭 나을거예여..글 올려주세여..
제가 다니는 병원에 디스크 수술받고 완치되는 애들 꽤 있던데요...얼마전 잉글코카 한마리도 디스큰데 수술전에 걷지도 멋했는데 수술후에는 막 ~~날라다니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서울대 병원은 대부분 대학원생 의사들이 진료하고 수준급 교수들은 일주일에 진료보는시간이 몇시간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대학원생 말고 교수한테 진료받게 해달라고 해보세요...일주일에 두시간정돈가? 진료본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