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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중에서 정자의 모양이 비정상인 정자가 많은 기형정자증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기형정자라고 하는 진단을 받게 되면 “기형아가 잘 생기는 정자인가요“ 하는 궁금증을 갖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기형정자는 기형아가 잘생기는 정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모양이 이상한 비정상 정자라는 뜻이고 모양 이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수정이 어려운 정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기형정자는 누구나 상당히 많이 갖고 있고 기형정자가 아닌 정상정자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판정을 합니다.
반대로 정상정자가 일정기준에 모자란 경우 기형정자증으로 구분합니다.
정액검사에서 정자의 모양을 보는 참고범위는 1980년 이후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1980년 - 80% 이상
1987년 - 50% 이상
1992년 - 30% 이상
1999년 - 15% 이상
2010년 - 4% 이상
이렇게 큰 변화로 인하여 10%의 정상 모양의 정자를 갖고 90%의 기형정자(비정상모양정자)를 갖고 있는 것이 과거에는 비정상 범위에 해당하였지만 최근에는 정상범위에 해당합니다. 2010년 기준으로 보았을 때 100개의 정자 중 정상 정자가 5개 비정상 정자가 95개이면 정상 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변화가 있는 이유는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전체적으로 남성의 정자 상태 변화 - 환경호르몬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정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서 정자의 운동성과 숫자가 과거에 비해 약간 감소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자의 모양에도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정상 모양을 보는 기준이 더 정밀하고 엄격하게 발전 - 즉 과거에는 정자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였고 따라서 대부분의 정자를 정상으로 판단하였는데 정자를 더 크게 확대해서 정밀하게 볼 수 있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관찰을 하였을 때는 정상범위에 들어가는 정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정자모양이상, 즉 기형정자가 존재합니다.
정액검사 결과 정상정자가 1-2% 정도 밖에 없어서 기형정자증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 자연임신이 불가능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상정자가 1-2% 밖에 없는 경우에도 확률은 낮지만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특히나 정자의 숫자나 운동성이 좋은 경우에는 자연임신이 되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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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준이라고는 해도 정상 정자가 4퍼센트만 되어도 정상이라는게 충격적이다.. 정상이 없으니 기준을 낮춰버리네
ㅊㅊ
https://www.dmitory.com/issue/326200411
이러면서 유구하게 여자탓 해왔던거긔? 4%라니 진짜 말도 안되는 기준이긔
xy = 기형
몰랐어요.......근데 이 기준은 완화하면 안될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