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늦여름을 멋지고 즐겁게 보내고 다가오는 가을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한 방법 12가지가 있다. 하나씩 실천해 보면서 지금의 시간들을 최대한 누려보자. 가장 트렌디 한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나태해지지 말자,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다!
1. 작고 편안한 ‘영화관’
유럽은 큰 상영관과 작은 상영관이 공존한다. 큰 상영관에서는 최신 개봉 작들과 그 밖의 편리한 시설들을 누릴 수 있지만 작은 상영관에서는 약간은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과 옛 영화관 같은 정겨운 맛이 흐른다. 영화관이 비즈니스 산업으로 점점 거대해 지면서 시네마 천국에서와 같은 필름이 돌아가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일은 이제 없어지는 듯 하다.
그러나 발길이 편안하게 내디뎌지는 작은 영화관을 하나 알고 있다는 사실은 비밀의 장소를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랑하는 연인끼리, 혹은 홀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기기에는 상업화된 커다란 멀티플렉스 상영관 보다는 아담한 영화관이 훨씬 편안하게 다가올 것이다.
서울에는 아리랑 고개에 지어졌다고 하여 아리랑 시네센터라는 이름을 달고 동네 이웃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영화관이 있다.
■ 아리랑 시네센터 http://cine.arirang.go.kr
서울 성북구 돈암동 538-98 Tel: 02) 3291-5540
2. 늦여름 입맛을 돋구는 ‘요리’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입맛이 없어 여러 음식을 시도해 보지만 미각이란 항상 새로운 맛을 갈망하기 마련, 맛도 있고 더위에 지친 체력도 보강할 수 있으며 보기에도 아름다운 요리를 한번 시도하며 친구들도 초대하여 즐거운 저녁 식사를 즐겨보자.
■ 대하 파르씨 만들기
- 대하 3마리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반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넣어 2분여간 볶는다. 나머지 반은 밀가루, 파프리카, 양파, 생강과 함께 잘게 썰어 동그랗게 부친 다음 레몬즙을 뿌린다.
- 키위는 내부 모양이 잘 나타나는 방향으로 얇게 썰어 접시 위에 세 장을 깐다.
- 키위 위에 갖은 야채와 함께 동그랗게 부친 새우를 붉은 양배추와 얹고 다시 키위 한 장을 얹는다.
- 그 위에 반으로 갈라 기름과 함께 볶은 새우를 위에 얹는다.
- 머스타드와 망고를 갈아 소스를 만들어 접시 위에 장식하고 새우 위에는 작게 썬 빨간 파프리카를 올리브유에 볶아 레몬 즙과 함께 섞어 뿌린다.
요리: 세프 윌리암 르더이(프랑스) www.zekitchengalerie.fr
3. 거리 ‘페스티벌’ 참여하기
여름이 저물기 시작하면 무더위에 고생하던 생각에 속이 시원해 지지만 한 편으론 여름 방학이 끝나는 어린 학생들처럼 파티가 끝났다는 생각에 약간 우울해 지기도 한다. 하지만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피티와 공연 행사 등 다양한 문화의 장르가 한 곳에 모여 축제를 펼치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8월 14일~30일 서울 홍대 앞
www.seoulfringefestival.net
4. 편안한 신발 ‘운동화’
서울 거리를 오래 걸어 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 운동화는 디자인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상과 신발의 매치가 가장 취약점이라는 한 패션 에디터의 말처럼 우리는 캐쥬얼 한 복장에도 럭셔리한 디자인의 힐이나 정장용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들의 청바지와 함께 착용하는 까만 정장용 구두는 시한폭탄 감이다. 감각적인 운동화를 옷에 맞추어 신을 수 있는 센스를 길러보자. 그리고 택시나 자가용 대신 가까운 거리는 걷는 연습을 해 보자. 생각 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은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운동화 쇼핑이 여기 있다.
■ Abc mart
www.abcmart.co.kr
문의전화: 080-771 0007
5. 여름 ‘녹차’
■ 여름 녹차의 효능
노화 억제 차의 성분 중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억제 시킨다. 찻잎에는 아연, 구리, 철, 망간, 불소 등의 미량의 원소, 카페인, 폴리페놀, 비타민 P 등 일반 음식물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광물질과 약효 성분인 유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서 여름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 피하 조직에 탄력성을 주며 보습성을 유지하도록 하기 때문에 피부를 곱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비만 방지와 다이어트 차는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음료이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더 없이 좋은 음료이다. 중국 사람들은 물 대용으로 항상 차를 마시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도 많은 양의 지방질이 몸 속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출이 많은 여름철 녹차로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자.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 작용 여름 철 과일이나 채소류, 어패류에 이르기 까지 많은 식품들이 중금속에 오염되어 건강을 위협한다. 일반적으로 중금속은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배설되지 않고 축적되어 중금속 중독을 일으킨다. 차에는 이러한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골수에 도달하기 전에 인체로부터 제거시켜준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 마찬가지,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호흡도 가빠지게 하며, 폐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다. 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담배의 니코틴과 쉽게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피로회복과 숙취제거 여름철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는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여러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커피 한 잔에는 차보다 훨씬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성이 있다. 또한 찻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데오피린과 카테킨,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카페인과 결합하여 카페인을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그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에서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차는 숙취제거에도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장에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되지만 간장에서 분해할 수 없을 정도의 알콜을 마시면 분해 중간 단계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쌓여서 숙취가 나타난다. 찻잎 속의 카페인은 혈액 중의 포도당을 증가시키고 간장의 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혈액 중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분해되도록 돕는다. 더구나 찻잎 속의 비타민 C가 이러한 활동을 촉진하여 숙취 해소 효과를 더욱 높이게 된다.
염증과 세균 감염 억제 차의 폴리페놀 성분과 사포닌 성분에 의한 것으로 위궤양이나 위 점막 출혈을 비롯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차는 장티푸스, 이질 등의 전염성 세균이나 장 속의 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 마음에 평안을 ‘알랭 드 보통’
지하철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신문을 보거나 전화를 하거나 잠을 자곤 한다. 지하철의 시간을 독서로 보낸다면 시간도 빨리 가고 인생에 대한 남다른 생각들을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졸고 있는 가운데 얻을 수도 있다. 최근에 나오는 책들 중 영국에서 활동하는 스위스 출신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책들을 소개한다. 그의 푸르스트를 좋아하세요,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등의 책들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느끼지 못하는 소소한 것에서 기쁨과 철학을 발견하는 방법이 아주 쉽고 가벼운 문체로 서술되어 있어 지하철이나 잠들기 전 읽으며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www.alaindebotton.com
7. EASY RIDE ‘자전거’
자전거가 요즘은 대세이다. 유가 상승, 공해문제, 현대인의 건강문제, 그리고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크게 자리잡은 자전거 문화, 이미 앞서가는 문화 트랜드 세터들은 모두 자기 자전거를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이제는 가볍고 심플하며 예쁜 자전거를 하나 장만하여 산책을 다니거나 출퇴근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낮 동안 뜨거워진 체온을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식혀 줄 것이다.
■ 문의전화: 02) 2194 3080 삼천리 자전거 www.samchuly.co.kr
■ 문의전화: 02) 541 0055 이티바이크 www.etbike.co.kr
8. 테라스에서 ‘와인 한잔’
어둑해 질 무렵, 친구들과 서울에 있는 한 테라스 카페를 찾아 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잔을 주문하거나 와인 숍에서 좋은 와인 몇 병을 구입하여 더운 여름 밤 목을 시원하게 축여본다.
시원한 한잔의 와인은 피곤함과 더위를 잊게 해 줄 것이며 열대야와 불면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씻어 줄 것이다.
다양한 상품을 파는 저렴한 와인 숍-초보자를 위한 쉬운 와인부터 고급 와인까지 자세한 안내와 함께 와인을 구입 할 수 있다.
■ Inn the Park
Laundry UN 서울 용산구 한남동 27-7, Meori BD
Tel: 02)793-4697
9. 몸과 마음의 정화 ‘요가’
요가는 스포츠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며 자신의 내부에서 어떠한 현상이 일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수련이다. 요가로 빠지는 땀은 몸 안의 노폐물이며 따라서 더위를 이기며 몸을 의욕적으로 만들어 준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하여 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스포츠이다.
우리나라 요가의 동작은 강하거나 동적이라기 보다는 정적이고 몸 안의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 위주의 수업이므로 누구나 부담감 없이 수련 할 수 있고 수련 후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현재 문화와 트렌드를 앞서가는 세터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이다.
■ 비크람 요가, 핫요가 및 다이어트 요가 지도.
02-313-2226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29-81 르메이르 신촌타운 5차 501호
■ 다이어트 요가, 체형교정, 필라테스 및 건강요가 교육 전문.
02-354-1444 |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14-1 제일프라자 2층
■ 다이어트 핫요가, 자세, 척추, 골반교정, 임산부요가 지도.
02-2645-9991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405-24 정산빌딩 602호
■ 강서구 화곡동 위치 요가 전문원.
02-2602-0777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1074-17 세림빌딩 7층
■ 핫, 다이어트, 힐링 요가 운영.
032-326-7877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5-4 다인타운 902
10. 신선한 디자인 ‘머그컵’
자신의 사무실 책상을 한번 바라보자. 여름 내내 어지러운 서류들과 서적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계속 쌓여만 가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당장 책상을 정리하자.
그리고 책상 위에 놓일 신선한 디자인의 머그를 장만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내 보자. 서양의 직장에서 머그는 자신의 성격과 포지션을 나타내주는 표상과도 같다.
일회용 컵이나 보기 싫은 컵을 사용하고 있는가?
자기 자신이 창조적인 이미지로 보여지기를 원한다면 당장 작은 것부터 실행 해 보도록 하자. 작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1. 아날로그 ‘오피스-노트’
디지털 시대, 컴퓨터가 없으면 모든 것이 마비되는 상황이 현실이라고는 하나 심플하고 깨끗한 노트에 자신의 스케줄과 일기를 기록하는 일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런데 머그와 마찬가지로 노트도 그 사람의 성격을 대변해 주는 도구로 ‘아무거나’가 아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성격에 가장 잘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야만 기록하는 일의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다.
가장 트렌드를 앞서가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클래식한 다이어리의 명품 이탈리아의 몰스킨은 오래 쓸수록 그 가치를 더하는 상품으로 유명하고 헤밍웨이가 작가 노트로 사용해 그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 info@moleskine.com www.moleskine.com
12. 도심 ‘고궁 즐기기’
고궁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궁에 들어가면 신기한 일이 하나 생긴다. 그것은 바로 담장 너머에 복잡한 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궁 안은 적막강산이라는 점이다. 녹음방초 우거진 고궁에서 한가한 산책을 하며 새로운 계절을 꿈꾸고 새로운 날들을 계획해보는 것도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주요 고궁 정보는 다음과 같다.
■ 경복궁
경복궁은 주변에 위치한 5개의 궁궐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을 볼 수 있다. 광화문 - 흥례문 - 근정문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을 잇는 궁궐의 핵심공간을 따라 기하학적이고도 대칭적인 건축물의 구조와 공간은 넉넉함과 격조가 느껴지는 왕실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세종대왕이 정사를 주재하는 조회 상참의(常參儀) 전통의례를 볼 수 있다. 덕수궁 창덕궁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 역시 경복궁에서 치러지는 백성 구휼의식인 ‘임문휼민의’ 수원성의 ‘정조화성궁행차’ 등에 비해 재현 규모나 진행방식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 매주 토.일요일 (행사진행시간 40분 소요)
행사장소 : 경복궁 근정전 뒤 사정전에서 270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진행
참관문의 :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3210-1645)
휴관일 : 매주 화요일
가는길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홈페이지 : http://www.royalpalace.go.kr
일반관람
어 른 (19세 ~ 64세) : 3000원 / 2400원 (20인 이상)
청소년 ( 7세 ~ 18세) : 1500원 / 1200원 (10인 이상)
건청궁 특별 관람
일반관람요금 (추가요금 없음) 11:00, 14:00, 16:00 매회 60명 ( 온라인 예약)
■ 경희궁
사적 271호로 지정된 경희궁은 조선후기의 이궁이었다. 도성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궐(西闕)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하여 동궐(東闕)이라고 불렀던 것과 대비되는 별칭. 1617년(광해군 9)부터 짓기 시작하여 1623년(광해군 15)에 완성되었다. 경희궁이 들어서기 전 이곳에는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의 집이 있었는데, 이곳에 왕기가 서려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 터를 몰수하고 왕궁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경희궁의 처음 명칭은 경덕궁(慶德宮). 원종의 시호인 ‘경덕(敬德)’과 같은 발음이라 하여 1760년(영조 36) 경희궁으로 바뀌었다. 푸른녹음을 즐기며 한가로이 도시락을 즐기거나 산책하기 그만이다. 산책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나무그늘 아래로 걷는 기분이 꽤 상쾌하다. 가까이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관람시간 : 평일 : 09:00 ~ 18:00, 공휴일 : 10:00 ~ 18:00, 휴관일 : 1월1일 ,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 무료
문의 : 02-724-0274~6
■ 창경궁
성종 14년(1483)에 당시 생존해 있던 조모 정희왕대비(貞熹王大妃, 세조비)·모후인 소혜왕후(昭惠王后, 덕종비)·양모(養母)인 안순왕후(安順王后, 예종 계비)를 위해 왕의 정궁인 창덕궁과 가까운 수강궁 터에 새 궁궐을 건조하면서 본격적인 궁궐이 시설되었다. 궁의 웅장함 보다는 정자와 연못 춘당지가 위치한 자리, 정원느낌의 공간이 아늑함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창경궁대온실은 창경궁 내에 철거되지 않고 유일하게 형태가 남아있는 일제시대의 근대건축물이다.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에 유리로 된 외관이 특이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요금 : - 개인 : 대인(19세∼64세) 1000원, 소인(7~18세) 500원
- 단체 : 청소년 400원(10인이상), 어른 800원 (20명 이상)
※ 무료입장 : 6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학생인솔교사, 단체관람인솔안내원, 둘째, 넷째주 토요일 초중고 학생
관람시간 : 3월∼10월 : 평일(오전 9시∼오후 6시), 토·일·공휴일(오전 9시∼오후 7시) / 11월∼2월 :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 입장권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판매함
※ 창경궁관람권으로 종묘관람(종묘육교 통행시간: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휴관일 : 매주 화요일
가는길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차 성균관대학교 방면 출구
■ 창덕궁
창덕궁은 금원을 비롯하여 다른 부속건물이 비교적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고궁 중의 하나이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그 가치를 더하는 창덕궁은 왕과 그의 여인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북한산의 낮은 구릉지대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내 숲과 계곡,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일반관람에서부터 옥류천과 낙선재 관람코스가 있다.
관람요금 : 대인(19세∼64세) 3,000원, 소인( 7세 ~ 18세) 1500원 *단체할인없음
관람시간 : 개별자유관람을 할 수 없고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매시 15분, 45분에 입장해 직원에 안내를 받으며 1시간 20분간 관람을 할 수 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자유관람일: 매주 목요일)
문의 : 02-762-8261
가는길 : 안국역 3번출구, 도보로 5분거리
■ 덕수궁
덕수궁은 선조때 궁궐로 쓰이기 시작하여 광해군, 인조,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근대역사의 주 무대였다. 궁궐로는 유일하게 근대식 전각(석조전, 정관헌)과 서양식 정원, 그리고 분수가 있어 중세와 근대가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공간의 면모를 엿보게 한다. 인왕산 줄기 아래로 배치된 전각들이 평온하게 느껴진다. 함녕전에서 석조전에 이르는 후원길이 조성하는 산책로는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잠시 틈을 내서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백일홍의 아름다움과 분수의 시원함으로 더운 여름의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관람시간 : 매표 및 입장시간 09:00 ~ 20:00, 퇴장시간 09:00 ~ 21: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 개인 대인(만18세 이상) 1000원, 소인(만7~18세) 500원 (단체 대인(20인 이상) 800원, 소인(10인 이상) 400원)
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2번 출구), 2호선 (12번 출구) 덕수궁 방면
문의 : (02) 771-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