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1일 청송 신성계곡 그리고 안동 천지갑산
(청송 방호정~공룡발자국 화석지~한반도 지형~백석탄 포트홀~안동 천지갑산~임봉산~청송 송소고택)
봄바람이 부는 4월 첫날
햇살 가득 담고 출발한다.
가까운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
신성계곡 녹색길은
관광공사가 주관 여름철 관광지로 선정된 걷기 좋은 여행길이다.
갯버들 하천, 갈대 붓도랑 길, 방호정 길, 하천 과수원 길,
백석탄 길로 이어진 12Km 녹색길은
맑은 물과 푸른 숲을 즐길 수가 있는 곳이다.
특히 녹색길을 아우르는 신성계곡은
절경과 맑은 물
그리고 빽빽한 소나무 슾을 자랑하며
방호정에서 고와리 백석탄에 이르는
계곡 전체가 청송 8경의 1경으로 지정된 곳이다.
방호정은
아름다운 하천 퇴적암 절벽에 어우러진 명소
조선시대 선비 방호 조준도가
돌아가신 어머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묘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세운 정자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2003년 태풍 매미 때 산사태가 발생하여
약 400개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
한반도 지형은
탕건바위 건너 산줄기는 뚜렷한 한반도 지형의 아름다운 모습
백석탄 포트홀은
계곡 흐름에 따라 오랜 시간 동안
수마가 되고 침식되어 암반에 항아리 모양의 깊은 구멍들이 생겨난 모습이 아름답다
그리고 11Km 차를 이동
천지갑산은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 위치
산세가 천지간에 으뜸이라 하여 천지갑산이라 하며
정상 4봉이고 7봉으로 이루고 있다.
(참고로 7봉을 지나 모전석탑에서
하산은 금지 푯말을 무시하고 진행
엄청난 위험 불안한 마음... ㅎㅎ)
기암절벽과 수령 100년 이상의 노송이 울창하며
산자락을 휘감아 태극형을 이루어 흐르는 길안천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2.4Km 2시간10분 산행
운동 부족이다.
차를 몰아서 맞은편으로
700고지까지 올라서니
또 다른 별천지 하늘아래 첫 동네를 맞는다.
안동 길안면 금곡리 감자 고냉지 생산지 푯말
먼저 우측 임뵹산으로 힘차게 오른다.
탁 트인 산들의 파노라마 잠시 황홀경에 빠져든다.
다시 차를 몰아 황학산 방향으로
아이쿠~ 임도에 차단기가 길을 막는다.
차를 돌려서 청송 송소고택으로
이곳도 아이쿠~다.
드라마 '탄금' 촬영 중이라며 접근을 금지한다.
살짝 뒤돌아 전체를 관람하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