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가 고센입니다 창 47:1~12 ◈
오늘은 맥추 감사 주일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거주하는 지역이나 장소가 중요합니다. 고센은 오늘의 교회와 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곳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하던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3~4“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바로 왕과 요셉의 다섯 명의 형들 간의 대화입니다. 그들은 요셉이 시키는 대로 그들의 생업은 목자이며, 흉년이 심해서 애굽에 왔으니 목축에 적합한 고센 땅에 거하게 해달라고 청하였습니다. 요셉의 형들의 청원을 들은 바로 왕은 그 회답을 요셉에게 합니다. 애굽 땅이 모두 네 앞에 있으니 어느 곳이든 자유로이 택하되 그들의 청원대로 고센 땅에 거하게 하고, 또 그들 중에 유능한 목자를 택하여 바로의 짐승을 주관하는 목자장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당시 목자장은 상당한 고관이었습니다. 염려는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적입니다. 염려가 많은 사람은 큰 일을 못합니다. 염려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불신앙입니다. 눅10:41~42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 해도 족하니라”많은 일을 하지 말고 딱 한 가지만 집중하십시오.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몇 가지에만 집중하십시오. 염려란 하지 않아도 될 쓸데 없는 생각입니다. 단순 무식하게 살면 “염려”도 없습니다. 염려는 “목을 꽉 조른다”는 뜻입니다. 잠 17:22 “염려는 뼈를 마르게 합니다”마르다처럼,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면 염려로 인하여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마리아처럼,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은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지금까지 하던 신앙생활을 잘하고 계속해야 합니다. 직장과 가정과 교회에서 하던 일을 더욱 집중해서 잘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우리 모두는 왕 같은 제사장이며(벧전2:9), 그 일은 성직이며, 성직자입니다. 고센에서도 하던 일을 계속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험악한 세월을 준비해야 합니다.
7~9“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야곱은 인사 이상으로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바로 왕에게 하늘의 축복을 하였습니다. 육적으로 야곱은 나그네이며 신하 같은 입장이었으나 영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30세에 총리가 되고 7년 풍년과 2년 흉년이 지났으므로 이때 요셉의 나이는 39세였습니다. 야곱이 91세 때 요셉을 낳았고, 야곱이 집을 떠나 밧단아람으로 갔을 때는 77세였습니다. 아브라함은 175세를(창25:7)이삭은 180세를(창35:28),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더 살고 147세에 죽었습니다(창47:28). 역시 조상의 수에 미치지 못하였고,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이 곧 인생입니다. 라반과의 괴로운 암투와 딸 디나의 수난과 시므온과 레위의 살인과 르우벤의 서모 통간과 라헬의 죽음과 요셉의 상실 등 그의 인생은 험악한 세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것이 곧 누구나 느끼는 인생길이고, 영적인 생활인 생활은 육적인 생활보다 더 험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인생이 쉽거나 만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험악하고 잔인합니다. 렘12:5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반드시 말과 경주하고 요단 강물이 넘치는 험악한 세월이 찾아옵니다. 야곱에게 험악한 세월이 있었으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서원하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한 것같이, 우리에게도 어떤 험악한 사건이나 세월이 갑자기 찾아온다고 해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믿음과 사명과 구원의 확신과 천국의 영광을 간직하는 고센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0~12“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야곱은 바로 왕을 만났을 때 처음 축복하고 떠나오면서 다시 축복하였습니다. 라암셋이 고센입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온 가족에게 그 식구 수를 따라 음식을 나누어 주어 애굽에서 평안히 정착하게 하였습니다. 요셉은 과거의 상처와 미움을 버리고 그의 원수 같은 형들과 자녀들을 정성껏 섬겼습니다. 땅과 집과 음식과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였습니다. 용서하는 넓은 마음입니다.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의 삶은 언제나 축복하고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세상은 만나면 싸우고 다투고 빼앗고 경쟁하며 전쟁을 합니다. 결국 모두 불행해지고 가난해지고 죽게 됩니다. 성도는 만나면 축복하고 또 축복하고, 섬기고 또 섬기는 존재입니다. 성도가 행한 대로 하나님이 축복하고 풍성하게 채워 주십니다. 영적 갈릴리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축복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마음에 행복한 평안이 충만하게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도의 삶이고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중앙 가족 여러분! 고센은 안전하고 기름지고 영적인 곳입니다. 특별히 출애굽 하기에 안전하고 빠른 곳입니다. 고센은 가나안에 가기 위한 임시 처소입니다. 이 땅 고센에서 하던 일에 충실하고 험악한 세월을 준비하고 축복하며 살다가 언젠가 이 땅 고센을 미련 없이 떠나 영원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천국 백성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아멘 20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