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현장 누빈 경험 쉽고 재미있게 알릴 것"
정년 맞아 ´신라 정치사 논문 선집´ 낸 대구대 이명식 교수
“정년은 게임의 전반전이 끝난 것이다. 이제 후반전이다.”
42년간 강단을 지켜오던 이명식(67) 대구대 교수가 이달 말로 정년을 맞는다. 많은 이들이 태양에 얼굴이 새카맣게 탄 채 발굴현장을 지휘하던 고고학자로 그를 기억한다. 그도 그럴 것이 1985년 순흥읍내리 벽화고분, 1988년 팔공산 부인사지를 비롯해 38회에 걸쳐 발굴 작업을 했다. 그러나 그의 주 전공은 신라정치사이다.
그의 정년을 기념하는 ‘신라정치사 논문선집’(논문선집 간행위원회 펴냄)이 출간됐다. 동료와 후배교수들의 논문 32편을 모아 선집으로 펴낸 것이다.
“신라시대를 4등분해 한계 연구 성과를 총집대성했습니다.” 논문선집은 107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 ‘신라의 성립과 성장’ 편 상고기에는 이형우 영남대 교수의 ‘사로국의 성장과 주변소국-서북쪽 진출과 관련하여’를 비롯해 5편의 논문을 실었으며, 중고기에는 김기흥 건국대 교수의 ‘신라의 성골’ 등 7편의 논문을 담았다.
2편 ‘통일신라시대의 전개’와 3편 ‘신라사회의 해체’ 등에도 학계의 주옥같은 논문이 총망라됐다. “연대기적으로 분류해 신라의 정치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첫댓글 책이 크기는 크더구만요.
어떻게 구해야 하나요?
정말 구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늘 대구대 역사교육과 사무실에 전화를 해봤는데, 과에서는 관여를 하지않아 모른다는 대답뿐...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공동구입을 추진하여 얼마라도 싸게 구입하면 좋겠습니다.
알아본 결과, 이 책은 비매품입니다. 대구출판인쇄사(전화:053-253-2441)에서 인쇄하였고, 간행위원장은 노중국(계명대), 실무간사는 최인표(대구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가 담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