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은 대운과 세운이 교차해서 작용을 하기에 정확하게 집어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70~80% 원국에서 결정이 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용신이 월지를 차지하고 있는 점은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시간에 하나 더 있다는 것은 더욱 좋은 것이겠지요.
신약한 사주인 관계로 만약 사업을 하였다면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했기에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고 싶습니다.
이 사주가 신약한 이유는 일지 진토, 월연간의 무토로 설기되기 때문입니다. 설기 또한 극에 준해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간 주변을 보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신이 2개, 비견이 1개입니다. 2개의 식신이 쉼 없는 궁리로 작용하여 체력소모 및 정신력의 소모가 상당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운에서 들어오는 용신인 화운 보다는 실제 목이 진용신에 해당됩니다. 목운이 한수 위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진술축미의 운은 구분해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축토는 ‘불먹는 하마’에 해당되기에 일간의 기운을 쭉 빼나가는 역할을 하여 좋지 않습니다.
술미토는 안에 화기를 머금고 있어서 나쁘지 않은 운으로 작용합니다.
이 사주에 특징이 있다면 대운과 세운이 재성운의 시기에 공부를 하였다는 것이 예외적인 것으로 봅니다. 그것은 저의 능력 밖이로군요. 굳이 꿰어 맞춘다면 재성의 운은 성급한 면으로 작용을 합니다. 미래지향적이고 결실을 보고자 하는 면이지요. 학문 탐구 보다는 성취욕으로 인한 독기어린 공부는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월지에 용신이 있다는 것은 왕성한 사회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그 기운이 일지, 월간, 연지로 뻗어나가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쉬고 싶어도 월지의 용신이 사회활동을 강요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월지는 정관궁(사회궁)이기에 그렇게 봅니다.
만약 일지에 용신이 있다면 가정에 치중하는 삶을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일지용신을 더욱 중요하게 취급하는 시대이지 않나 싶습니다. 직장도 직장이지만 핵가족 시대에 가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지 용신을 더 좋아합니다. 일지 용신이면 배우자 복이 있는 것으로 편안한 가정을 이룰 수 있기에 그렇게 봅니다.
저는 대운보다는 주운으로 봅니다. 연주는 청소년기, 월주는 청장년기, 일주는 중년기, 시주는 말년기로 각 주의 희용신에 따라 판단하는 간명법입니다.
월지에 용신이 있기에 왕성한 사회활동이 기대됩니다. 말년에 해당되는 시주에 병화 용신이 있기에 말년도 좋다고 봅니다.
여기 팁하나 더 드립니다. 시간의 병화가 용신이기는 하지만 앉은 자리에 재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내 몫을 노리고 있다는 경쟁심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빼앗기지 않으려는 초조한 마음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말년에 용신의 운이기는 하지만 재물을 탐하다가는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업을 벌이다 곤란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조언합니다.(비견이 재성을 깔고 앉아 있는 모습)
대운의 운로를 보면 지지로 들어오는 해수대운에 주의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고, 57세의 갑목대운의 호운이 오기에 자신감이 상승하여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2세경 자수 대운에 손실을 볼 수 있는 흐름입니다.
47세부터 들어오는 계해대운은 직장 내에서의 변동이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52세경 지지로 들어오는 해수 대운의 5년간 주의가 요망됩니다. 그 시기에 직장을 떠날 수도 있고 이후 갑목의 운에 사업을 하다가 자수운에 실패를 할 수 있는 운의 흐름입니다.
저의 통변이 이곳에서 간명을 하시는 다른분들에게는 반발이 예상됩니다. 왜냐면 용신에서부터 엇갈리고, 또한 저처럼 희용신에 치중하여 간명을 하지 않는 분들이 다수이기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하시고, 이후의 삶에서 특히 지지로 들어오는 수운의 희기를 면밀히 관찰하여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이글을 오래동안 보관하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공부하는 시기는 독기어린 공부였습니다. 잠이오면 캇트칼로 손가락 끝을 그으면 잠도 깨고 다시 각오를 다지고 그 때 나오는 피는 벽에문질러서 벽면이 살벌한 분위기가 되는 방에서 잠도자고 ^^ .친구들은 일체끈어버리고 , 엄청독하게 했습니다.^^
통변에 도움이 될지는 모루겠는데... 쉽게 지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 술,담배일체 하지않고 ,매일같이 단전호흡을 통한명상으로 기를 받고 주3회는 복싱을 통한 체력단력을 하며 지금까지 계속 검도,복싱등 운동을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만약에 이렇게 관리를 하지 안았다면 신약한 스타일로 변했을것 같은데 ....지금은 주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를 좀 강하게 봅니다.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저만 아는 사항이지만 분명히 약한부분이 많이 존재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강하게 변합니다. 이것도 애매합니다.
신강과 신약을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신강하다고 성격이 강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신강하다고 좋고, 신약하다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병화일간의 성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병진일주는 '창조하는 신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간 중 신의 영역은 병화입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제가 잘모루지만 용기내어서 한글자 적어보겠습니다.진토는 성분이 1음5양으로 12운성으로 보면 관대이고 병화의 입장에서보면 득지가됩니다.
그러면 득령득지가 갖추어집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무토가 건재하므로 기운을 뺏낀다고 보고 신약으로 보시는 거죠?
먼저 저는 천간합 지지충 이외에는 그 작용이 미미하다고 보고, 각종 신살, 십이운성은 생극제화의 이치를 벗어났다고 보아 참고만 할 뿐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