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7일 토요일 날씨:내 기분처럼 맑은 날.
오늘은 영어 과외 선생님의 결혼식이였다. 며칠전부터 오늘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드레스 입은 선생님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는 기분이였다. 일찍 준비를 마치고 여유있게 예식장으로 갔지만 주차때문에 시간을 많이 뺐겼다. 선생님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예식장이라 차를 놓고오라는 말씀을 분명히 하셨는데 나중에야 그 말씀이 떠올랐다. 겨우 주차를하고 예식장으로 올라가 수학선생께 인사를 드렸다. 내 수학 과외 선생님은 영어 과와 선생님의 어머니시다. 예쁜 한복을 입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축의금을 내고 영어 선생님을 뵈러 신부 대기실로 갔는데 곧 예식이 시작된다고 직원분께서 못 들어가게 하셨다. 아쉬웠지만 예식장 안으로 들어가 결혼식 시작을 기다렸다. 결혼식은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주례도 목사님이 하시고 중간에 기도도 하고 찬송가도 불렀다. 축가도 처음 듣는 노래였고 어떤분이 나와서 춤도 추셨는데 그저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드디어 결혼식이 끝나고 기대하던 뷔폐로 향했다. 선생님께서 음식이 맛있는 예식장으로 선택하셨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았다. 정말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다양하게 많이 먹었다. 선생님이 신혼여행을 가셔서 당분간 못 뵙지만 돌아오시면 다시한번 축하 인사를 해야겠다.
선생님 ~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짝 짝 짝)
첫댓글 오와!~~
재밌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