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저는 경북 안동병원에서 2006년 5월27일 암선고를 위내시경으로 확인하여 그날 ct촬영으로 99%확진하여 서울의 아산병원에서 수술하려
하였으나 시간이 급하여 6월13일날 안동병원외과에서 수술을 하였고 같은병원에서 항암을 6차례하여 이후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하는것으로 2년6개월을 보내고 있으며 2009년 1얼19일 팩검사를 하여 어제 검사결과에 깨끗하다고 하였네요..
제가 그동안 한것은 아무것도 없네요..
일은 국제결혼소개일을 하였던관계로 사정상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전 식이요법을 하지도 못하였고요.. 항암만수술후 6개월 6차례 하였읍니다...
처음엔 마음고생이 심하였지만 수술을 하는날에는 제가 가족을 다독여야 하였지요..
베트남에서온지 1년하고 2개월만에 남편이 암이였거던요..
ㅎㅎ 갓 태어난지 8개월된어린 아이와함께요...
항암을 할때엔 밥을 아예굶고 하였지요... 5일간을요...
그리곤 항암끝이나고 병원의 냄새가 싫어서 막바로 집으로돌아오곤했는데...
제일 처음 항암을 하고 돌아와서는 냉면을 직접끓여 먹고는 토하였지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음식 조절하시고 운동꾸준히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어쩌고 저쩌고....
이것이 좋아 ... 저것이 좋아 ///// 만나는 사람이 인사말처럼 한것이 어는덧 2년하고 6개월이 지나 이제 이번 7월에 검사를 마치게되면
딱 3년의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님께서 걱정한다고 바뀌는것은 없읍니다...
갈사람은 간다???
하지만 마음편하게 먹으시고 꼭꼭 입으로 씹어 천천히 넘기시고 물하고는 썩어드시지 마시고
소화에부담되는것들은 피하세요... 하지만 먹고 싶은것이 있다면 가능하면 먹게 두세요... 저도 그랬는데 돼지고기 도 먹곤했어요...
물론 먹고나선 설사를 하니까 억울했지만 그래도 뭐 생각이 난다는것은 식욕이 돋아난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나쁜 일은 아니다...하세요...
마냥 걱정보다 ㅎㅎ 좋게 생각하는것 그것이 너무 많이 알아 고민하는것보다 나을때가 있더군요...
그리고 집의 가장이니까 경제적인것등...스트레스 받겠지만 그냥 할수있는일이 없지않는가???하고 마음먹고 딱 3년 마음 가라안히려 애쓰세요...
이건 꼭 명심하세요.... 소화의 문제는 스트레스와 밀접합니다... 저는 20%의 위가남았지만 현재 기분이 좋으면 짬뽕곱배기 한그릇은 먹어요..
물론 국물은 남기고요... 또한 비빔밥도 그렇고요... 하지만 스트레스나 커디션에 좌우되면 안그렇지요...
참 이제는 제가 우울증 증상이 있는듯합니다...
아마 그동안의 공백기간으로 제아내가 생활비를 벌어 제가 쓰고 우리의 미래가 불안하다 느끼니까 더 그런듯하고요..
아내가 힘들은 내색을 할때면 내가 도망을 가고 싶기도 하며 나자신이 왜 이렇게 무능한가에대해 환자란것을 잊고 좌절하곤합니다..
아마 건강한 사람들은 이해못할 행동들을 하는듯한데 수술후 2년이 지나면서 사회복귀가 늦어 생기는 증상인듯하더군요...
ㅎㅎ 두서없었지만 저도 이곳에서 도움을 받은적이 있었네요...
하지만 이제까지는 이곳을 오지않았지요... 아마 두려움??? 이었던것 같네요...
어제 결과를 받았읍니다... 깨끗하다고요... 그래서 이제 자신감이 생겼네요...
오는 7월검사도 자신있다 생각이 들고요...
뒤돌아보면 금방이지만 앞으로의 일들이 까막하겠지요...
하지만 방법이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 느낀것은 삶과죽음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가짐 같아요...]
또한 암이란것이 죽음의 병만은 아니란것도 그렇고요...
전 건강을 잃었었지만 대신 내곁에 나를위해 헌신하고 버텨온 아내를 얻었다고 생각하니 제가 잃은것은 건강이고 삶의 기회고 시련이었지만
결국 얻은것은 가족애란거였네요...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님께서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시련은 있을겁니다...
하지만 선택은 암환자가 하는것이 아닙니다...
]환자옆에 간호를 하여야하는 가족들이 하는겁니다..
부디 담대히 이겨내시길 기원하며 이글을 두서없이 썼내요...
첫댓글저희아빠두.. 3기때 수술 잘 되셨어요.. 앞으로 검사하시면서.. 위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도 자세히 봐달라고.. 꼭 말씀하세요....저희아빠는 원격전이.... 위암에서.. 방광끝으로.... 등뼈쪽으로 전이가 되었답니다.. 꼐속 정상이라고 말씀하시던 의사샘들도... 뒤에있어서 안보였다.. 위있는 부위만 자세히 봤었다.. 등..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할뿐이러더라구요.. 5년이 고비니까요. 절대 끈 느슨하게 하지 마시구.. 철저히 관리해서.. 저희아빠처러 재발하는일 없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첫댓글 저희아빠두.. 3기때 수술 잘 되셨어요.. 앞으로 검사하시면서.. 위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도 자세히 봐달라고.. 꼭 말씀하세요....저희아빠는 원격전이.... 위암에서.. 방광끝으로.... 등뼈쪽으로 전이가 되었답니다.. 꼐속 정상이라고 말씀하시던 의사샘들도... 뒤에있어서 안보였다.. 위있는 부위만 자세히 봤었다.. 등..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할뿐이러더라구요.. 5년이 고비니까요. 절대 끈 느슨하게 하지 마시구.. 철저히 관리해서.. 저희아빠처러 재발하는일 없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시현엄마님 고맙습니다.. ㅎㅎ 관리는 하도록 하겠읍니다... 방심이라기보다 ~~~ 참고로 3기a 였는데.... 여기에 그나마 희망을 가집니다... 병기가 수술전보다는 낮았다는 희망.....의소리로 위안합니다.
시현엄마 정보 고마워요. 시현엄마 글아니면 저도 검사만하면 되는줄 알아네요 저도 오늘 정기검진했는데 결과볼때 꼭 물어봐야겠어요 다음에 검사할때 참고로 검사분께 말씀드려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