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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터 스크랩 넘어져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 / HUMANITIES
ysoo 추천 0 조회 56 18.12.10 23: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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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


넘어져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


아일랜드 배우 데이비드 켈리는 “빨리 실패하라. 그러면 더 빨리 성공할 것이다”라고 했다.

빨리 실패할수록 그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진다.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고 고쳐가면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실패는 새로운 기술과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패한 사람을 오히려 우대하다


사람은 살면서 무수히 넘어진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뒤뚱거리면서 수없이 넘어진다. 다시 서보고, 그러다가 또 넘어진다. 단번에 일어서서 걷는 아기는 있을 수 없다. 평균 2,000번은 넘어져야 걷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고 장영희 교수의 말처럼 어쩌면 신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리는지도 모른다.


피겨 요정 김연아 역시 선수 시절에 2,000번 넘게 빙판에 넘어졌다고 한다. 그녀의 화려한 묘기 뒤에는 수많은 엉덩방아가 있었다.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 연습을 계속했기에 그녀만의 묘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김연아가 가장 존경하는 미국 피겨 스케이트 선수였던 미셸 콴도 맨 먼저 배운것이 넘어지는 법이었다.

다섯 살 때 피겨 스케이트를 시작한 그녀는 미끄러운 빙판에서 연습을 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졌다. 큰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넘어질 때도 잘 넘어져야 한다. 잘 넘어지고 잘 일어나는 법을 익힌 덕에 훗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우리는 넘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다. 한 번 넘어지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처럼 법석을 떤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게 아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일어서는 법을 익히는 일이다. 실패와 고난의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강하게 담금질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달 착륙선 아폴로 11호에 탑승할 우주 비행사를 선발할 당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실패했던 사람 우대합니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실패라는 인생의 위기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아예 대상에서 배제했다.


아폴로 11호는 인류 역사상 처음 도전하는 우주 비행이었다. 아무리 준비하고 계획한다고 해도 우주 비행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우주의 불확실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실패를 겪은 사람이 유리하다. 실패하지 않은 사람의 자만보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의 겸손과 자기 성찰이 최초 우주 비행에 필요한 덕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트럭 운전이나 계속하지!


‘147·805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토머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22년 동안 147번 실패했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 805번 실패했다는 것에서 연유한 법칙이다. 라이트 형제는 약 30년 동안 숱한 실패를거듭한 끝에 32초 동안 뜨는 비행기를 만들 수 있었다. 인류 역사를 바꾼 발명품은 이같이 실패와 고난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다.


아마 세상에서 실패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에디슨일 것이다. 그는 발명왕이기 전에 최고의 ‘실패왕’ 이었다. 그가 전구 발명 과정에서 겪은 실패 횟수는 사실 147번이 아니었다. 큰 것만 꼽아도 그 정도라는 얘기다.

실제로는 2,399번의 실패를 거듭했다. 그가 평생 동안 실패한 횟수를 모두 합치면 11만 번에 이른다고 한다.


실패를 대하는 에디슨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나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단지 2,000번의 단계를 거쳐 전구를 발명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에디슨은 실험실에 불이 나 필생의 과업이 몽땅 타버린 적이 있다. 그의 나이 67세, 다시 시작하기도 어려운 나이였다. 그러나 에디슨은 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재난도 쓸모가 없지는 않아. 그동안 내 모든 실수를 말끔히 태워버렸으니 말이야. 하느님,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실패했더라도 다시 일어선다면 패배로 볼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 말라. 세계적인 야구 선수도 실패를 밥 먹듯이 한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평생 1,330번의 삼진을 당했다. 그의 홈런 기록 714개보다 두 배 정도 많다.


사실 야구 선수는 실패의 대가들이다. 뛰어난 선수라도 3할대 타율이 고작이다. 10번을 타석에 서서 겨우 3번 안타를 친다는 뜻이다. 실제 안타의 성공률은 이보다 훨씬 낮다. 타자가 한 번 타석에 오르면 최소한 3번 방망이를 휘두를 기회가 생기는 만큼 결과적으로 30번 정도 휘둘러 3번 성공하게 된다. 뛰어난 타자도 10번 중에 9번은 실패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몇 번 실패했다고 해서 주눅 들 이유가 없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실패는 특권이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당신이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한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삼진 당한 야구 선수에게 다음 회가 있듯 당신에게도 다음의 출루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



백수의 제왕도 실패가 80%


세계적인 록 밴드 비틀스는 첫 오디션에서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다. 이들의 연주를 지켜본 레코드사 임원은 이렇게 소리쳤다.


“사운드가 별로야. 기타 그룹은 한물갔어.”


비틀스는 이런 식으로 각종 오디션에서 49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고 피나는 연습을 하면서 성공의 문을 계속 노크했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도 젊은 시절에 가망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라디오의 컨트리 뮤직 행사에서 그의 공연을 지켜본 방송 관리자는 “자네는 장래가 없어. 집에 돌아가 트럭 운전이나 계속하지!”라고 핀잔을 주었다.


성공한 사람은 남의 평가나 실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만약 엘비스 프레슬리가 방송 관리자의 모욕을 듣고 자기 꿈을 포기했다면 이름 없는 트럭 운전사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불멸의 음악인 생 뒤에는 시련에 굴하지 않는 불멸의 정신이 있었다.


월드 스타인 가수 비 역시 오디션에서 18번이나 낙방했다. 그는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한 번도 쉬지 않고 내리 5시간 동안 춤 연습을 한 적도 있다.
비틀스와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마침내 실패를 딛고 일어섰다.


‘백수의 제왕’인 사자도 사냥에서 번번이 실패한다. 성공률은 20% 정도에 그친다. 십중팔구는 실패한다는 뜻이다. 힘 센 사자가 여럿이 협공해서 거둔 성적이 그런 수준이다.
사람은 백수의 제왕이 아니다. 사자처럼 힘이 세지도 않고 날카로운 이빨도 없다. 그러니 인생에서 한두 번 실패했다고 해서 낙담할 이유가 있겠는가.


사람은 누구나 실패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했느냐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나느냐, 그렇지 않느냐다. 거기서 성공이 판가름 난다.


성공은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사람의 몫이다.

신은 그런 사람을 위해 성공의 가장 높은 자리를 남겨두고 계신다.



배연국
<사랑의 온도>,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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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야 배우는 일어나는 법


▶ 권정희 / 논설위원


한국에서 저도 모르게 ‘밀항’이라는 사고를 친 소년이 있다. 경북 경산의 중학교 3학년생인 소년은 지난 17일 방학식을 마치고 무작정 부산행 열차에 올랐다. 엉망으로 나온 성적표를 들고 집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혼날 게 겁이 나 일단 피하고 보자 싶었던 소년은 부산에 도착하자 여객터미널로 향했다.


그리고는 정박 중이던 여객선에 몰래 올라탔는데, “제주도 쯤 가겠지” 했던 여객선은 일본 시모노세키 행 국제선이었다. 화장실에 숨어있던 소년은 출항 4시간 후 일본에 거의 도착할 즈음 선원에게 발견되고, 여객선이 부산으로 귀항한 후 경찰에 인계되었다. 부산 경찰청은 소년을 밀항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학창시절 ‘성적’ 때문에 가슴 졸인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공부를 잘 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 하는 대로 성적 걱정은 대개 성장기의 가장 큰 심리적 부담이다. 그래서 컨닝 페이퍼를 만들기도 하고, 성적표를 받고도 안 받은 척 부모를 속이기도 하며, 심하게는 하룻밤 가출을 감행하기도 한 추억들이 있다. 잘한 행동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잘못, 실수, 일탈을 통해 배우고 성숙해지는 것이 성장의 자연스런 과정이다.


넘어져야 일어나는 법을 배우는데 절대로 넘어지지 않게 키워진 아이들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다.

넘어져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최우수 학생으로 주목 받다가 모두의 예상대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다.


자신만만하던 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어리둥절해진다. “네가 최고!”라는 칭찬을 당연시하며 자랐는데 캠퍼스의 학생들을 보니 하나같이 자신보다 우수하면 우수했지 못하지가 않은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놀 것 다 놀고도 공부를 잘 하는 것 같은데 자신은 밤새워 준비해도 강의를 따라가지 못해 헉헉 대고, 생전 안 받아본 B나 C를 받으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좌절을 경험한다. 그리고는 그 낯선 경험을 감당하지 못해 엉뚱한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된다는 간단한 이치를 배우지 못한 결과이다.


명문대학 내 자살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며칠 전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펜실베니아 대학 즉 유펜의 경우 지난 13개월 동안 6명이 자살했다. 이들을 크나 큰 자랑으로 여겼을 부모들의 상실감이 얼마나 깊겠는가. 자녀의 명문대 입학을 이민성공으로 생각하는 한인사회로서는 남의 일이 아니다.


‘캠퍼스 자살과 완벽주의 압박감’이란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으며 한 아버지를 떠올렸다.

1999년 하버드 재학 중 자살한 한인학생의 아버지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자란 학생은 어느 모로 보나 완벽한 우등생이었고, 아들을 잘 키워낸 아버지는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면서 대학진학 강연자로 초빙되기도 했다. 그랬던 학생이 자살하자 한인부모들이 받은 충격은 대단했다.

명문대 내의 치열한 경쟁, 그로 인한 엄청난 스트레스, 부모의 높은 기대가 주는 부담, 그리고 이 모든 압박감을 이겨내기에 우리 자녀들의 정신적 버팀대가 약하다는 사실이 지적되었다.


학생이 떠나고 3년 후 그 아버지와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 “늘 방에서 말없이 공부만 하던 아이, 무슨 일이든 알아서 잘 해서 도무지 신경 쓰게 하는 일이 없던 아이”의 자살을 그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미스터리라고 했다. 하지만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좋은 성적 보다는 강한 정신과 육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그는 말했다.


실패를 모르고 자란 엘리트 학생들을 ‘유리찻잔 아이들’이라고 부른다. 유리찻잔은 예쁘지만 충격에 약하다. 겉보기에 완벽한 우등생들이 난관에 부딪치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빗댄 용어이다. 남들에게 져본 적이 없는 이들은 뒤지는 것을 못 참는다. 행여 B라도 받으면 “다음에 잘하면 되지”하는 대신 “나는 낙오자”라며 세상이 끝난 듯 괴로워한다. 그러니 그 스트레스의 무게가 얼마나 크겠는가.


성공에 너무 집착하는 문화가 문제이다. 자녀를 1등으로 만들려는 엘리트 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이 아이들의 정신적 성숙을 막고 있다. 아이의 주위를 맴돌며 조그만 문제라도 생기면 바로 개입해 해결해주는 헬리콥터 부모, 아이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미리 처리해서 잔디밭처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잔디깎기 부모가 이들이다.


부모가 계속 손잡고 있으니 아이는 넘어질 수가 없고, 일어나는 법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다. 대학에서 똑똑한 아이들이 무너지는 이유이다.


야단맞는 것 피하려다 밀항 사고를 친 소년은 이번에 무엇을 배웠을까?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 괜한 고생 안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자”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산 경험은 정신적 근육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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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때 어떻게 넘어지느냐에 따라 부상 정도가 차이가 난다. 땅과 접촉면을 최대한 넓혀 충격을 분산시켜야 큰 부상을 막는다.


넘어져도 잘만 넘어지면 다치지 않는다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넘어지기도한다. 길거리 작은 애완견을 보지 못해서 넘어지기도 하고 울퉁 불퉁 패인 보도 블럭에 걸려도 중심을 잃기쉽다. 겨울철 빙판길은 말도 할 것 없고 갑자기 달려오는 자전거를 미쳐피하지 못할 때도 넘어지고 스키장에서는 넘어지는 것부터 배운다.


다들 똑같이 넘어지는데 어떤 사람은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다치고 어떤 사람은 일어나서 멀쩡하게 가던길을 걸어간다.


언제 넘어졌냐는 듯 일어 나는 사람들은 소위 ‘넘어지는 법’ (낙법)을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유도만큼 이러저리 ‘패대기’쳐지는 격한 운동이 없다. 그래도 유도 선수들이 벌떡 일어설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이 낙법을 기본적으로 연마했기때문이다. 낙하산 부대원, 스턴트맨, 물리 치료사, 호신술 강사들에 따르면 잘 넘어지는 법만 익히면 살면서 크게 도움이 될때가 많다.


종종 나이든 사람들이 자주 넘어져 다칠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 낙상은 연령대 구분없이 가장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인명 피해중 하나다.

‘보건의료연구소’ (AHRQ: The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Quality)에따르면 연간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790만명은 바로 낙상 사고가 원인인 것으로 추산된다.

물리치료사들은 주로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거나 넘어져서 부상을 당한 뒤의 치료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지만 정작 넘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연구와 조언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럼 이제 어떻게 넘어져야 잘 넘어지는 것인지 배워보자.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떻게 넘어지든 머리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것.

넘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순간 신체 측면으로 중심을 옮겨 측면으로 넘어지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머리를 안쪽으로 집어넣어 보호해야 한다. 가끔 만화나 코미디프로그램을 보면 앞쪽과 뒷쪽으로 발라당 넘어지면서 우스꽝 스런 장면을 연출하는데 절대 피해야 할 낙법이다.

코코넛 열매가 바닥에 그대로 떨어지는 것 처럼 머리가 바닥과 충격하면 현기증은 물론 뇌진탕의 원인이된다. 뿐만 아니라 척추 손상과 신체필수 기관의 손상에도 올 수 있다.


두번째로 주의해야 할 동작은 바로 ‘푸쉬’ (Foosh) 동작이다.

푸쉬는 본능적으로 ‘팔을 펴서 넘어지려는 동작’ (Falling onto OutstretchedHands)인데 충격이 손, 손목, 팔꿈치등에 집중돼 해당 부위 골절상이 불가피하다. 마찬가지로 무릎으로 넘어지거나 발로 지지하려는 동작도 무릎뼈, 발목뼈 골절상의 원인이 된다.


반대로 넘어지는 순간 팔꿈치와 무릎을 굽히고 몸에서 살집이 많은 부위로 떨어져야 큰 충격과 부상을 모두 막을 수 있다.

살집이 많은 신체부위는 허벅지, 엉덩이, 어깨 부위 등이다.


‘잘 넘어지는 법’을 정리하면 이렇다. 넘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넘어짐과 싸우면 안된다.

넘어지는 것을 최대한 빨리 인정하고 몸을 넘어지는 방향으로 적응해야 한다. 그래야 넘어지는 순간 몸무게를 이동시켜 충격을 최대한 완화할 준비를 할 수 있게된다.

 낙하산 부대원들의 목표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몸 측면으로 넘어지는 것이다.


동시에 발바닥이 바닥에 닫기 전충격을 종아리에서부터 허벅지를 거쳐 엉덩이로 순차적으로 분산시킬 준비를 마쳐야 한다. 그런다음 등쪽 근육인 광배근을 이용해 구르며 넘어지는 것이다. 호신술 낙법의 원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브라질 호신술 주짓수에서는 뻣뻣하게 넘어지지 말고 최대한 넓은 공간에 몸을 구르면서 넘어져 충격을 분산시키도록 가르친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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