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화력쇼’ 현대고-오산고 32강행

[37박순용]

고등학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고등리그 왕중왕전이 막을 올렸다. 64강전 첫 경기에서는 울산현대 산하의 울산현대고, FC서울 산하의 서울오산고가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현대고는 22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전에서 경기 고양고에 8-0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7골을 퍼부은 현대고는 후반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했다. 김승언과 안재준이 각각 두 골씩 넣었으며 김대희, 김민준, 박정인, 윤경원도 한 골씩 기록했다.

오산고도 제주서귀포고를 맞아 골 퍼레이드를 벌였다. 현대고와 달리 오산고는 후반에 골을 집중시켰다. 강민기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오산고는 후반 들어 임도훈, 전우람, 권성윤, 이인규, 이학선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조하늘이 한 골을 만회한 고양고를 6-1로 물리쳤다.

광양제철고는 부산정보고를 상대로 역전쇼를 선보였다. 광양제철고는 전반 초반 세 골을 실점하는 동안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이윤권이 추격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서막을 올렸다. 광양제철고는 이윤권이 후반 중반 다시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27분 최성진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고등리그 왕중왕전 32강전은 23일과 24일에 걸쳐 열린다. 16강은 26일, 8강은 28일, 4강은 30일이며 결승전은 8월 1일에 열린다.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

*7월 21일(토)
보인고 2-1 현풍고
매탄고 2-0 중경고
부평고 1(5 PSO 6)1 대건고
영문고 3-1 인창고
계명고 2-1 대륜고
창녕고 3-0 JSUN FC U-18
대구공고 1(4 PSO 5)1 광문고
과천고 0(4 PSO 3)0 풍생고
영등포공고 1-0 동북고
SC성남 U-18 1(3PSO 4)1 강릉문성고
구리고 0-1 부경고
강릉중앙고 1-0 광운전공고
포천FC U-18 2(4 PSO 2)2 이동FC U-18
언남고 2-1 유성생명과학고
현풍FC U-18 2(4 PSO 2)2 범어고
영광FC U-18 2(7 PSO 6)2 오상고

* 7월 22일(일)
고양일산FC U-18 0-1 상문고
청주대성고 1-3 신평고
용호고 0-2 뉴양동FC U-18
현대고 8-0 고양고
통진고 2-0 주천고
신갈고 4-0 용인 TAESUNG FC U-18
이천제일고 2(3 PSO 2)2 경남공고
이리고 2-0 중랑축구단 U-18
천안제일고 3-1 철성고
포항제철고 1-0 여의도고
서귀포고 1-6 서울오산고
서해고 2(3 PSO 1)2 전주공고
재현고 1-0 한양공고
인천하이텍고 0-2 초지고
부산정보고 3-4 광양제철고
중동고 5-0 거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