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떡 만드는 법

[수백향(서울/춘양)]

강원도 감자떡 만드는 법

▶집에서 녹말을 만들기

1. 감자를 깨끗이 닦아서, 충분한 물에 담두어 썩힌다

2. 몇일이 자나면.. 감자껍질이 둥둥뜨면 떠있는 껍질은 건져버리고(옛날에는 껍질로

   도 전분을 받아서 감자떡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색은 일반 감자떡과 달라서

   시커멓고...),

3. 또, 몇일이 지나면 감자가 썩어서 풀어지기 시작하고, 풀어지면 체를 이용하여 야간 으깨주면서 걸러주면 덜 썩은 껍질과 지꺼기들이 체를 통하여걸러지고, 나머지는 물속에 가라앉아 계속 썩습니다.

4.그 후로는 하루에도  몇번 씩 물을 갈아주어야 하고...   

  가라앉은 전분을 뒤적여 주며,

  다시 가라앉으면 또위에 썩은 물을 갈아주고 가라앉은 전분을 뒤적임을

  완전히 썩을 때까지 되풀이 해준답니다.

5. 가자의 지꺼기는 물을 따라 버릴때 나가서 바닥에는 전분만이 남는답니다.

6. 5번을 건조하면 녹말, 완성~

7. 건조된 전분을 이용하여 아래 방법으로 떡을 만드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참고로... 옛날에도 감자 썩는 냄새가 독하여... 개울가에서 몇날 몇일을

작업을 했다고 울시어머니 말씀으 하신답니다....

요즘에 집에서 하시기는 조금 힘들듯하네요~ ^^*

떡집에서 파는 감자송편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우선 감자송편가루가 있어야합니다.
(시골에서 감자를 통에담아서 썩혀서 만든 녹말가루라야 함)
반죽은 반드시 익반죽하셔야하고요. 송편반죽보다는 질게 하셔야 합니다.
불린 콩으로 속을 넣어도 되고, 저희 친정엄마는 익반죽을 질게하여 콩과 함게 버무려서 송편을 만들어 얼려놓았다가 필요할때마다 쪄서 주시더라고요.

반죽이 되면 빨리 굳고 딱딱해서 맛이 덜하더라고요.

송편처럼 팥이나 동부로 소를 만들어서 넣어도 됩니다.(보통 떡집에서 많이 팔죠)

▶특징 및 유래

썩은 감자를 깊은 항아리에 담아 완전히 썩으면 냄새가 나지 않게 손질한 가루를 가지고 만든 떡으로 맛이 쫄깃쫄깃하며 담백하나 빨리 식는 단점을 보완하여 이틀정도는 굳지 않게 만든 감자떡이 맛의 깊이가 더하다.

재 료
감자녹말
팥소
녹두소
강낭콩
소금
150g 90g 90g 10g

요리방법

(1) 물에 소금을 넣고 펄펄 끓여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한다.
(2) 녹두와 팥은 소금을 약간 넣고 푹 삶아 물기 없이 약간 질 게 소를 만들어 놓는다.
(3) 반죽을 15g씩 떼어 속을 넣고 감자송편을 빚어 찜통에 쪄낸다.
(4) 상에 낼 때는 동치미나 물김치를 곁들여내면 좋다.

** - 감자가루는 감자를 썩혀 껍질을 걸러낸 후 가루를 만든 것을 이용해야 잘 굳지 않는다고 한다. 팥과 녹두는 거피하여 소를 만들어 이용한다.



감자떡

1. 재료
감자가루500g, 콩200g, 설탕, 소금

2. 만드는 법
① 콩을 삶아 헹궈 건져 놓는다.
② ①과 감자가루를 섞어 끓는 물을 부어 익반죽
한다
③ 직사각형 모양을 만들어 3∼5㎝정도 크기로 썰
어 찜솥에 찐다.

※ 감자는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지하경의 덩
이줄기를 감자라 하며, 감자튀김, 감자국수, 감
자전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부식이나 간
식으로 많이 먹는 식품이다.

출처 :깜찍이지아의 블로그

[들꽃처럼(시흥/춘양)]

예전 엄마가 하던 감자떡 생각나네요 울엄마 감자떡 참맛있었는데 썩는냄새는 과히 뒷간과도 견줄만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누리(상운)]

식으면 금방 굳어지는데, 시장떡은 오래 동안 물렁하던데요. 그 비법이....작년에 만들어 놓은 가루가 두말은 있는데, 떡이 맛이 없어 그대로........올해도 감자 썪힐건 많은데, 손이 많이가서 그냥 버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