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서 퍼왓어요~

[junglol]

(싯츠몬오 보슈우 스루)
S: 질문을
B: 모집하는
S: 코너

자! 시작하겠습니다.

D: 오다선생님. 갑작스럽지만 루피가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잖아요?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은 어떤 먹을 거리를 좋아하나요? 그리고 오다선생님은??

O: 이 녀석들이 좋아하는 먹을 거리는 바로 이것!
루피:고기전반
조로:백미,바다짐승고기,술에 어울리는 먹을거리
나미:귤,과일전반
우솝:과일섬의꽁치,제철생선
상디:해물파스타,홍차에 어울리는 먹을거리
쵸파:솜사탕,초콜릿,각종 달달한것
로빈:샌드위치,단맛이 심하지않은 케이크,커피에 어울리는 먹을거리
프랑키:햄버거,프라이드,포테이토,콜라에 어울리는 먹을거리
오다:항상 좋아하는 음식이 바뀜,지금은 고추잡채

D: 오다선생님. 지건으로 똥침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O: 죽지

D: 람각으로 이발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O: 예.... 으아아아아악

D: 1권에서 산적단이 가게에 들어올 때, 문을 부숴 버렸는데
나갈 때는 멀쩡하더군요. 왜 그럴까요?
O: 그건 목수 '미나모토씨'때문!!
그 사람은 워낙 성질이 급해서 부서진 문따위를 보면
고치지 않고는 참아내질 못해요. 아셨어요?
그러니까 그건 내 실수가 아니에요. 절대로!!

D: 오다선생님. 칼리파는 철괴를 할 때 가슴도 단단해지나요?
뽀글뽀글부봐붸!(확인해주세요!)
O: 난 그런 파렴치한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
부붸빗바바붸뇨!(단단해지지 않았다!)

D: CP9의 철괴에 관해서인데 철괴를 할 때 거시기도 단단해지나요?
안되면 정말 큰일이잖아요??
O: 너희들 대체 이 코너를 어쩌려고 이러는겨..

D: 오다선생님. 상디씨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로빈 누님의
쓰리사이즈를 알려주세요!! 완전 진심입니다.
D: 오다선생님. 저번 36권의 SBS에서 나미의 가슴은 훨씬 커졌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 나미의 쓰리사이즈는 어느 정도인지요..
O: 나원... 자네들은 거시기냐? 거시기냐고?? 쓰리사이즈 탐험대냐고!
그런데 말이야. 이 질문은 많이 들어오거든? 끝도 없이 들어오걸랑?
그러므로 이쯤에서 정리하자. 나와라 요리사~!

S(상디): 기분 잡치게 부르지 좀 마쇼! 아 뭐 사정이야 다 알지♡
나한테 맡겨두시라~!
로빈: B 99 / W 59 / H 89 / 신장 188
나미: B 95 / W 55 / H 85 / 신장 169

S: 어때? 굉장하지? 우후~ 침닦으셔~!
O: 앗! 나미다! 튀어! 피유우우웅!(도주)
S: 나미 누뉘이임~!
N: 일일히 떠벌리지마!!
S: 끄아아악 (우이직)아아아...
갈수록 작아지는 상디의 목소리.

D: 루피의 팔은 72고무고무 정도 늘어난다고 들었는데
1고무고무는 대체 몇미터 정도 되나요?(문부성 조사)
O: 앗, 또 나왔다! 가이몬씨의 아들. 또 그렇게 해서 문부성에 조사하다니...
미터라.. 그런 걸로 표현할 수 있을리 없겠죠.
1고무고무 = 10메르헨 고무고무
10메르헨 고무고무 = 10펑키 고무고무
즉 '1고무고무'는 '100펑키 고무고무'니까
루피의 팔은 말하자면 7200펑키 고무고무까지 늘어나는 거죠. 알았나요?

D: 조로라는 이름의 유래랄까.. 모델은 해적 '프란시스 롤로노아'가 아닌가요?
O: 그렇습니다. 이른바 카리브의 해적이라 불리었던 해적 중에서도
가장 잔혹했다고 전해져오는 '프란시스 롤로노아'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게다가 모건, 알버트 두사람도 실제 해적 이름입니다.

D: 루피랑 조로는 왜 '몽키'나 '롤로노아'라는 이름으론 부르지 않나요?
아니면 일본인과 똑같이 성인가요?
O: 예. 그렇습니다. 앞에 것이 성, 뒤에 것은 이름입니다.

D: 오다 선생님! 22권 144페이지의 첫 번째 컷에 나온 포네그리프에
'팬더맨'이라는 글자가 있지 않습니까! 팬더맨은 알라바스타의 중요한
인(←사람인가?!)물인가요? 가르쳐 주셔요!    

O: 박수! 짝짝짝. 잘 발견했습니다!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그렇습니다. 숨어있는 팬더는 그림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D: 오다님! 메인 캐릭터 7명을 입으로만 그려주세요.
O: 싫다 이거다! 그런 건 시키지 말라 이거닷!

D: 질문이 있습니다만, 며칠 전에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영국의 윔블던에서 시합(테니스)이 있을 때에 절대로 비가 내리지 않는다.
는 얘기를 하더군요.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하면 비구름을 발견하면
제트기를 날려 구름을 흩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짓을 하면 그곳에는 비가 내리지 않지만 근접한 다른 도시에는
그 영향으로 엄청난 폭우가 내리게 된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댄스파우더'가 떠올랐습니다.
정말 날씨를 조종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데엔 놀랐습니다만,
혹시 이 이야기를 모델로 삼으신 건가요?

O: '비가 내린다.', '안 내린다.'와 같은 날씨는 옛날부터
인간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였고, 그 날씨를 자유로이 다루는 것을
꿈꿔왔던 인간들은 옛날부터 많이 있었습니다.
알라바스터 편에 나왔던 '인공강후기'를 실제로 만든 사람도 있었지만,
그 실험에는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 비가 내려도
그냥 내버려둬도 내리는 거 아냐?'라는 의문이 남기 때문에 결국 지금까지
그걸 실제로 증명해보인 사람은 없습니다. 참고로 '댄스파우더'의 모델은
'요오드화은'이라는 물질로, 이걸 태워 그 연기를 구름 쪽으로 보내면
구름의 핵을 크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참 신기한 가루죠?

D: 오다님에게. ONE PIECE의 두 번째 시간표 말입니다만, 꼭꼭꼭x1000
갖고싶다구!! 만들어줘요-. 진짜 부탁합니다. 부우탁!

O: 시간표라… 몇 권이었던가, 옛날에 부록으로 실었다 참 평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만들고는 싶은데요, 아무래도 제 학창시절 때와
지금 학생들의 공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표를 어떻게 만들어야
다들 쉽게 쓸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한가하신 분은
자기가 지금 쓰고있는 시간표를 복사라도 좋으니 제게 보내주세요.
그걸 참고로 다시 한 번 만들어보도록 하죠. (＾_＾).

D: 안녕하세요. 제 친구네 고향에선 '시부카와 배꼽 축제'라는 게 있다고 합니다.
물론 코니스도 참가하겠죠?
O: 헤에. 배꼽 축제?! 배꼽춤이라도 추는 건가?
물론 하늘 주민들은 모두 다 참가합니다-! 에넬도 갈 거예요-!!

D: 왜 원피스의 미인 캐릭터들은 가슴이 큰 건가요? 오다씨 바보~!!
가슴이 큰 사람만이 여자가 아니라고!! 상디, 당신이라면 이해해줄 거야♡
S(상디): 당연하지, 아가씨. 사람은 마음 아니겠어!!
O: 아! 나미가 수영복 입고 있다.
S: 나아~미 누니이임~♡♡♡

D: 안녕하쉼까! 오다 선생님!! 악마의 열매 중 '자연계'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갓 에넬은 제 280화 '부상'에서 '초인계는 원형에 한정된 능력일터….'라고 했는데요,
원형에 한정되어 있지 않은 크로커다일의 모래모래 열매의 능력이나 에이스와
스모커의 능력은 '자연계'가 아닌 건가요? 답해주지 않으시면 화장실에 안 보내줄 겁니다! 밖에서 ○○하세요.

O: 밖에서 싸는 짓은 안 해요. 정말 천하구만, 자네는. 밖에서 싸다니. 이 질문은 참 많이
왔기에 알기 쉽게 표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인계          ㅣ 동물계                ㅣ 자연계



고무고무열매    ㅣ 소소열매_모델 들소    ㅣ 뭉게뭉게열매

동강동강열매    ㅣ 사람사람열매          ㅣ 이글이글열매

미끈미끈열매    ㅣ 새새열매_모델 팔콘    ㅣ 모래모래열매

폭폭열매        ㅣ 땅굴땅굴열매          ㅣ 번개번개열매

킬로킬로열매    ㅣ 개개열매_모델 닥스훈트ㅣ

  촥   촥열매        ㅣ 말말 열매             ㅣ

우걱우걱열매    ㅣ

복사복사열매    ㅣ

꽃꽃열매        ㅣ

싹둑싹둑열매    ㅣ

가시가시열매    ㅣ

감옥감옥열매    ㅣ

스프링스프링열매ㅣ

이걸로 대충 이해가 됐으려나?
생물로서의 원형을 자연 그 자체로 바꿀 수 있는 자연계는
역시 능력자 중에서도 그 격이 높은 편이랍니다.

O: 도쿄도의 요시코씨로부터 보내준 재미있는 속담 카드를 받았습니다.
재미있으니까 다 같이 써보자고요!! 단, 시험에선 쓰면 안돼!!

원피스 속담 사전[해설] / ○…의미 / ●…올바른 속담

연기는 입만큼 말을 전한다
○말로 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전해질 수 있다는 뜻.
●'눈도 입만큼 말을 전한다'

준비해두면 기쁘지
○하지만, '적당하게 저장해 둡시다.'라는 교훈.
●'유비무환'

귀여운 아이는 편하게 살게 해라
○귀여운 아이한테 무리하게 일을 시키면 안 된다(상디설)
●'귀여운 아이일수록 여행을 보내라'

큰 것도 작은 것도 겸한다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라는 비유
●'큰 것이면 작은 것 대신으로 쓸 수 있다'

니코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간단한 일, 안성맞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세 명이 모이면 맹수의 지혜
○위험한데, 셋이 모이면 그야말로 사람이라 볼 수 없는 상황
●'셋이 모이면 문수보살 같은 좋은 지혜가 나온다'

나미 넘어져 화풀이하다
○상관없는 제 3자의 날벼락은 참 힘들죠(다른 사람 일)
●'칠전팔기'

긴 코, 파란 코를 비웃다
○자신의 일은 젖혀두고 다른 사람을 비평하는 짓은 그만 합시다, 라는 교훈.(그 놈이 그 놈이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

능력 있는 나미는 보물을 숨긴다
○나눠 갖기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결말.
●'능력이 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

조로가 걸어가면 길을 잃는다
○이젠 거의 당연한 결말
●'개도 쏘다니면 몽둥이에 맞는다'

썩었다 해도 먹고싶다
○이보다 더 걸신들릴 수는 없다.
●'썩어도 준지'

기본적으로 일본 속담입니다. 한국 속담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D: ONE PIECE의 캐릭터들은 다들 패션 감각도 뛰어나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에이이치로씨도 멋쟁이신가요?
O: 그렇죠. 남자라면 역시 매일 가꿔야하는 법이죠.
머리형은 자연의 느낌을 중시한 프리그로우 스타일.
옷은 사계절의 흐름에 훤하게 빛나는 정크 코스튬.
절대로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조이지 않는 노벨트 고무줄 바지.
발에는 고급 호텔에도 비치 샌들을 신고 들어가는 기상의 온더 풋.

D: 알고싶은 게 하나 잇습니다. 27권 130p에서 상디가 설명하는
'안의 그릇에 증류수가 모이면 수통으로 옮겨'라는 말이요,
어떠한 서바이벌 기술인가요? 어떻게 하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정글에 다녀올 거라서요.

O: (사진없음)←이렇게 생긴 그릇을 3개 준비하세요.
사용하는 것은 근처에 흐르고 있는 강물. 물 2는 물 1이 끓어 생긴
수증기를 식히는 역할을 해줍니다. 식은 수증기는 물방울이 되어
안의 작은 그릇 속으로 모이게 되어 깨끗한, 마실 수 있는 물이 됩니다.
상디는 이걸 '바다 구름'을 써서 한 거죠. 이걸 알아두면 어느 곳에
마실 물을 만들 수가 있답니다!

(루피 해적단을 입으로 그린 그림)(그림없음)
O: 실험 결과.
입으로는 그리지 않는 게 좋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부탁은 하지 말 것.
P.N.슈이치군. 앞니가 아프다고!!부러지는 줄 알았다 이거다!!
(슈이치군은 질문자의 닉네임을 말하는 것.)

D: 오다 선생님. 전 원피스를 볼 때면 늘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왜 루피나 조로는 겨드랑이 털이 없는 건가요?
전 루피보다 나이도 어린데 겨드랑이 털이 무성 하단 말입니다.
왜 겨드랑이 털이 없는 거야아~(크흡.) 진짜로 왜?
O: 그려도 돼? 다들 그걸 바란다면 그릴게. 북실북실하게.

D: 조로의 새 기술인 '○○파운드포'란 무슨 의미인가요?
O: '12파운드포'나 '24파운드포'는 바로 대포의 이름을 말하는 겁니다.
포탄의 무게 말이죠. '12파운드포'라 해도 대포 자체의 무게는 1t을 넘어요.
1파운드=약 0.45kg. 틀려선 안 되는 건 '폰드보'.
그건 프랑스 요리에서 쓰이는 거라고요.

D: 오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재미있게 일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소리입니다만, 전 한마디 외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그건 바로 이것(→)에 관해서.
'와아- 쵸파는 머리가 동그란 게 참 귀엽네요-.'
가 아니라! 사실은요…
'쵸파의 뿔은 모자에 달려있는 게 아니야!
머리에 달려있는 거다'
↑(춤추는 어쩌구에서 인용)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부탁드리겠습니다.

O: 뭐, 이 점을 지적하는 엽서는 정말 산더미처럼 많았습니다만요.
제가 여러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
라는 거지요. 쵸파는 그 때 '뿔이 날아가 버릴 정도'로 놀랐던 겁니다.
그걸 그는 몸을 던져 우리들에게 알려준 거지요. 그게 그 나름대로의
'록'이었던 게 아니었을까요?

D: 제 284화 '미안해'의 표지에서 당신은 아주 잘생긴 개의 입에 담배를 물려 주셨었죠.
아무리 오다 선생님이라 해도 이건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개를 불건전하게 만들 작정이십니까, 당신은?
O: 아…. 미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상디 녀석한텐 제가 호되게 한 마디 해놓겠습니다. 그 자식!

D: Hello. 오다 에이이치로씨. 늘 Thanks. 최근 원피스를 1권부터 다시
읽고 있습니다만, 한 가지 느껴지는 게 있더군요. 예전엔…SBS가 성실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엉망진창인 코너가 된 건가요?
누구 때문입니까? 그 사실이 너무 궁금해서 가이몬씨의 성장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아들도 곤란해하고 있어요) Help me!
P.S. 가챠핑 안에 사람이 들어있단 걸 알고 계셨나요?

O: 잠깐만. 주제보다 P.S.가 더 신경이 쓰이는데. 가챠핑은 그런 생물입니다(단호히).
사람은 절대로 안 들어있어요.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흥. 참고로요,
가챠핑은 공룡의 아이이고 묵크는 눈사나이래요. 뭐 '공룡의 아이'는 좋다 이거야….
그런데 '눈사나이'라니 말이지? 그 녀석은 빨갛잖아!!
새하얀 눈 덮인 산에 새빨간 눈사나이라니….
자기어필이 너무 센 거 아냐. 전 '묵크'를 좋아해요.
그런 <폰키키>를 보며 일본의 아이들은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아, 그런데 주제가 뭐였지? 아, SBS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는 거였지.
내 탓이 아니란 것만은 확실하지.
(가챠핑과 묵크는 <히라케 폰키키>라는 아동 교육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인형.)

D: 오다 씨, 안녕하쇼!! 오다 씨가 생각한 지구 정복을 계획하고 있는
우주인 '도모군'(2권의 13페이지)의 동료인 '소케군'인지 뭐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 죽죽을 거 같으니(아무튼),
가르쳐 주십시오.

O: 네, 으음, 옛날에 그렸던 숨은 캐릭터군요. 라는 책에서 동료도 있다고
써 놓았기 때문에 관심이 가셨나 본데요, 소개를 하도록 하지요!
도모군과 소케군입니다!! (→)짝짝짝짝…!!
고등학교 시절에 생각했던 녀석입니다. 저의 '명작집' 의 '신이 준 미래의
선물'이란 단편집에도 살짝 숨어있답니다. 여기서 발표를 했으니 또 몰래
그려버릴지도(웃음).

D: 전능한 신 에넬씨가 머리에 쓰고있는 건 수영용 고무 모자인가요?
O: …으음. 그래, 그래.(적당) 아, 아니, 잠깐만.
하늘섬에는 고무가 없지? 그러니까… 천으로 된 겁니다.(왕 대충)

D: 오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26권 54페이지의 1컷 째에 오른쪽 구석에
은근슬쩍 조로가 구름바다로 뛰어들고 있던데요? 꽤나 놀고싶었나 보죠!!
O: 그쵸. 정말 바보예요, 그 녀석은.

D: 안녕하세요. 전 료히코라고 합니다. 저기 말입니다만 오다 선생님,
28권 155페이지 근처에 실수가!! 라는 엽서가 많이 왔겠지요?
아주 바쁘신 오다 선생님을 위해 전 바로 그에 대한 답을 찾아냈습니다요-.
그 답이란 '깜짝 다이얼 일루젼' 때에 호토리와 코토리의 목이 빙글빙글
돌아가게 되어있었던 거죠?! 으음, 그렇군요-….

O: 오옷!! 료히코!! 자네 정말 좋은 녀석이로구만~…(광희난무)!
그래요, 그 부분에 관한 지적이 아주 많았답니다.
어째 좌우의 두 사람의 조개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렸지 뭐예요(미안도혀라).
'참 자세히들도 보고 있구나.'란 생각에 감탄을 하면 '이걸 어쩌나,
일단 내버려두자.'싶었는데(어이!) 자네의 엽서가 왔지 뭔가.
정말 눈물이 나더군. 고마워. 료히코, good job!!
모두들, 그런 사정이 있었던 거다!!(이봐)

D: 오다 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원피스의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든 의문이 있습니다. 녀석 말입니다. 팬더맨요!!
애니메이션에도 만화랑 같은 신에서 나오더라고요. 그거 오다 선생님이
'여기에 있어요'가르쳐 주는 건가요?

O: 아니, 설마요. 한 번도 가르쳐준 적 없는데요. 오히려 제가 안 그려도
멋대로 나오더라고요. 그건 그 나름대로 애니메이터 분들의 장난끼입니다.
성우 분들께도 애드립으로 즐겨달라고 부탁드리고 있고,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작품을 가지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즐거움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질 테니까요.

D: 갓 에넬에 대해서입니다. '신이 되다'와 '번개'가 똑같은 발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에는 에이씨를 우리 아버지가 회장으로 계신
'세계 아저씨 개그 연맹'(WOF: the World Oyajigag Federation)의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O: 이거 너무 뜻밖인걸. 난 아직 팔팔한 20대라고요. 그러지 마요.
*일본어로 신이 되다는 카미나리(神なり), 번개는 카미나리(電:かみなり)로 발음이 똑같다.
*Oyajigag:Oyaji(おやじ:아저씨)+gag

D: 오다 에이치로님, 안녕하십니까? 황공하오나 질문 하나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3권의 목욕 신에서 남자들이 나미와 비비의 몸을 훔쳐봤었잖아요.
상디, 코브라왕, 이가람은 이해가 가겠는데요, 우솝과 루피, 쵸파는 왜 훔쳐본 거지요?
대답해주세요!(진지하게) 진지하게 대답해주지 않으면, 고, 고, 고…고소해버릴거야!!    

O: 왜 훔쳐보고 있었냐 하면 다들 건강한 남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쵸파는 분위기에 휩쓸린 게
아니었나 싶어요. 도대체가 귀여운 여자애가 알몸으로 있는데 보고싶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건 여성에 대해 실례라고 생각…실례야, 라고 상디가 그랬어요.

D: 아아 에넬, 에넬, 어째서 당신은 에넬인 건가요?
O: 네. 엽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오다 선생님께. 전에 27권에서 성우 덜렁이씨에 대한 얘기가 실려있었는데,
여우 '수'의 목소리, 덜렁이씨가 아닌가요? 대체 누가 연기를 하고 계신 겁니까?
제대로 알려주세요.
O: 정답은 나미의 성우, 오카무라 아케미씨였습니다. 상당히 어렵지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분들은 동물의 목쇠도 잘 들어보도록 해봅시다.
덜렁이씨는 레귤러 중 누군가예요.

D: 30권 153페이지의 5컷 째에서 상디와 우솝이 배를 오르고 있잖아요?
그때 우솝이 신고있는 그건 대체 뭔가요~? '척'이라니 뭐죠? '척'이라니.
O: 옥토퍼슈즈입니다. 옥토퍼슈즈. 우솝. 공장에서 개발된 신 병기 옥토퍼슈즈!!
바닥에 흡판이 달려있고 손발에 4개만 끼면 어떤 벽도 쉽게 타고 오를 수 있다고
본인은 말하고 있지만, 그렇게 파워풀한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자, 옥토퍼슈즈라고 빠르게 10번 말해봅시다!!

D: 오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럼 바로 뿅망치 들고 바로 승부로 들어갑니다!
'참! 참! 참!!!(오른쪽)! 그럼, 질문입니다. 스카이피아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런 머리(→)인 건가요? 기둥? 이 가는 편인데 용케 안 쓰러지네요.
제대로 확실하게 대답하시오.(←명령형)
O: 참! 참! 참!!! …. 게임에서 졌다…. …. …아아. 그건, 그건 말이요,
천연 곱슬이랑 비슷한 겁니다. 천연 곱슬. '천연 애드'라고 불리고 있지요.
(천연 애드벌룬 헤어) 왜 기둥이 가느다란데도 안 쓰러지느냐 하면,
열심히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D: 몽블랑 노랜드가 만든 '코니네'라는 약이 있었잖아요?
요전에 사전을 찾아봤더니 그곳에는 '키니네'라는 '키나' 나무에서
만든 약이 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걸 기초로 만든 겁니까?

키니네▶키나의 수지로 만든 알카로이드. 해열제, 소화장애 치료제. 특히 말라리아의
특효약으로 쓰인다.

O: 네. 그런 게 있지요. '수열'이라는 무서운 병은 실제로는 없는 거니까 안심하세요.
이런 병 등을 다루는 이야기는 그걸 읽고 상처 입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역사적으로 심각해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는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살짝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D: 오다선생님. 로빈 누나의 '싱꼬 플루르'가 왜 다섯송이가 '싱꼬'인가요?
그냥 '다섯송이꽃'이라고 부르면 충분하지 않나요?
아니 차리리 '똥꼬플루르'를 새로운 공격기로 삼아주세요.
O: 오호라.. '싱꼬'가 '똥꼬'와 비슷하게 들리니까 차라리 '똥꼬'를 공격해버리란
말이군. 어휴, 참 이보셔요. 그게 우아한 로빈씨의 공격기라고!? 똥꼬라니? 아나...
그거 너무 좋잖아. 어느 나라 말이라는건 전에도 답하지 않았나?
에이, 아무렴 어때. 스페인어 라서 그렇습니다.
1: uno(우노)
2: dos(도스)
3: tres(뜨레스)
4: cuatro(꽈뜨로)
5: cinco(싱꼬)
6: seis(세이스)
7: siete(시에떼)
8: ocho(오초)
9: nueve(누에베)
10: diez(디에스)
등이 있군요. 몇가지는 들은적 있지요?
(비트박스 '윈드'에서 꽈뜨로까지 쓰이는건 들어봄..=ㅅ=)

D: 루피에겐 공격이 통하지 않을텐데 나미에게 (퍽퍽) 맞았을 때
혹시나 멍이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알려주세요.
O: 동료 사이에 누가 때릴 때는 '혼쭐낸다'의 의미가 강하고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에 통합니다. 마음에 먹히는거지요! 아마 나미도 이렇게 생각할걸요.
'아픈건 내 마음이야...!' 흠.. 그럴리 없지.

D: 질문입니다! 혹시 갓에넬이 청해로 내려오면 현상금 액수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그리고 내려오면 청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에넬의 천하?
O: 오호 재밌네요. 현상금은 골치 아픈 능력만 생각해도 5억 이상은 가뿐할지도
모르죠. 루피는 고무라서 운이 좋았던거지. 하지만 말했다시피 청해에는
더 어마어마하게 강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에넬로선 천하를 거머쥘 순 없겠죠.

D: 옷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오다선생님을 옷쌤이라고 부름)
그럼 질문 들어갑니다만 39화 372화에서 나온 상디의 '성형쇼트'로 성형을 하면
얼마만큼 미인이 될 수 있나요? 알려주세요.
O: 그야 물론 굉장하죠. 완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세계적 영화 스타급의
아름다운 얼굴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점이 두가지.
우선 상디 엉아는 여자에게 발길질을 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얼굴만 변할 뿐입니다. 몸꽝이면 어렵게 킹카로 변했는데도
균형이 거시기해서 보기 흉하죠.

D: 오다선생님. 질문입니다! 37권 375화에 나오는 '크라바우터만' 이야기는
선생님이 생각하신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이러한 이야기가 있나요?
O: '배의정령'이라는 의미로는 세계 곳곳에 비슷한 전설들이 있지만
'크라바우터만'이라는 명칭은 독일의 선원들 사이에 전해지는 말입니다.
'선령'이라고 하죠. '배의 수호신'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실 듯 합니다.
'크라바우터만'이 타고 있으면 배는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고 믿었답니다.

D: 저기.. 간장 좀 주세요.
O: 아 네... 여기요.

D: 캡틴 크로의 '작살'과 CP9의 '체' 중, 어느 쪽이 빠른가요? 가르켜줘요.
O: 옙. 의외로 많이 들어온 질문. 캡틴 크로의 작살 (5권등장)도 아주 만만치 않았죠.
답변을 하자면 속도는 거의 대등. 하지만 캡틴 크로는 기술을 사용할 때 그 속도
때문에 누구를 공격하는지 자신도 모른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CP9는
그 속도에서도 자신을 제어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승부하자면 막강함은
CP9의 압도적인 승리이지요.

D: 오다선생님. 안녕하세요. 진지한 질문인데요. 원피스는 상당히 오래 연재되고
있잖아요? 혹시 최종화는 이미 생각해 두셨나요? 저로선 영원히 계속됐으면 싶은데요.
원피스                                                     쵝오!!!
O: 어느 책의 인터뷰에서 답했습니다만 이 원피스라는 연재는 사실 5년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죠. 최종장의 클라이막스는 처음부터 머리에 있었고
그 마지막을 향해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것 뿐이었는데 예상이 엇나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5년만에 마무리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현재 9년동안 모험을 계속하고 있는 해적들입니다만 앞으로 몇년이 더 걸릴지 모르겠네요.

D: 오다쌤! 안녕하세요. 지난 달에 '원피스 해적카니발'(게임)을 샀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O: 야 임마~! 끝내면 우째! 본론이 뭔데!

D: 오다선생님. 질문입니다! 도리와 브리기는 몇살인가요?
O: 아, 그거요. 거인족은요. 일단은 300년 정도는 살 수 있는데요.
성장속도는 인간의 1/2 이에요. 그렇다는건 40살이 되야 겨우 인간으로
볼                                                    떄의 '성인'이 되는 거죠. 그 아저씨들이 리틀 가든에서 싸움을
시작했을 때엔 둘 다 58살(인간으로 볼땐 29살). 그 뒤로 100년이 더 지났으니까
158살입니다. 뭐, 300년정도 사는 사람들이니까 아직 한창 땝니다.
Dr.쿠레하보다 약간 연상이군요.

D: 네에~♡ 어머~ 콧물이 멈추질 않네~. 아~ 겨우 멈췄다.
오다씨. 실은 신경쓰이는게 있어요♡ 파란코의 쵸파에 대해서 인데요오오~
쵸파의 모자에 X가 있던데, 그건 뭔가요? 아~ 또 콧물이~..
O: 과연, 아~ 콧물에 관해서.. 이게 아냐. 쵸파의 모자에 그려진 X에 관해서죠.
그건 그겁니다. 그 병원의 십자 마크요. 그게 삐뚤어진 거에요.
그리고 이건 눈치 챈 사람이 별로 없으실 거라 생각하지만 히루루크의
머리에 있는 것도 역시 병원의 십자 마크랍니다.

D: 전부터 신경이 쓰였던 건데요. 비비와 쵸파는 몇 살인가요?
비비는 루피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데 쵸파는 아무리 해도 어린애로 보이는데요!
제발 가르켜주세요!
O: 비비는 일단은 16살입니다. 쵸파는요. 인간 사슴이라 인간의 나이로는 15살.
그렇습니다. 그런거죠.

D: 중국집에서 '볶음밥! 밥은 빼고오오~!'하고 주문하면 어떻게 되나요?
O: 어떻게 되냐니. 그런 주문을 하지마. 그리고 물두부에 '두부 빼고'
라는 따위의 주문도 하지 말라고 앙! 이거 SBS에 관계없지 않나?

D: 선생님은 대학에 다니셨었죠?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 들었던 서클은
만화나  일러스트 관계 서클인가요? 저도 장래에 만화가가 되고 싶어요.
(지금 중학교 2학년으로 진로에 관해 고민하고 있으니 꼭 가르쳐 주세요!)
O: 대학이라곤 해도 전 1학년 때 때려쳤는 걸요. 그리고 제 경력에 그림이나
만화를 배우는 것과 관계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주위의 프로만화가들도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요.
성실한 질문이라 성실하게 대답하는 건데요. 어떤 전문 학교에 가도
사람에게 기대려 하는게 제일 위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D: 어이!! 오다!! 선생님(소근...) 이 도전을 받아다오!!
'롤로노아'를 빠르게 10번 말해봐!! 롤로노아, 롤로노아, 롤로로아.노노노아
롤로노아,롤로아노... 자 다음!
O: 뭐야, 자기도 말 못하잖아. 할 수 없군. 노노도...콰직(혀 깨물었다)
다, 다음(피투성이)

D: 오다씨! 18권 110페이지의 '목도리 러너즈'말인데요,
한마리만 목에 종이를 안 달고있던데, 왜죠? 가능하면 가르쳐줘요. 그럼 바이!
O: 그렇습니다. 그 녀석 혼자만 지령장을 안 들고 있어요.
그래서 '어라? 난 왜 달리고 있는거지?'라는 의미로 "목?"이라고 말하고 있는거죠.
그는 당연히 바로크 워크스에서 짤렸습니다.

D: 오다선생님~! 쪼금 깜짝!! 놀랄 일이!! 18권 117페이지에서 118페이지에
등장하는 운반인 T셔츠에 '반열'이라고 써있었잖아요. 그런데!!
69페이지!! 또 그 사람이네? 하고 생각했더니!! T셔츠에는!!
'완숙'이라고 써있었어요!! 그 사람 대체 뭡니까!! 대답해주세요!!
O: 과거엔 반만 익어 열이 필요했던 녀석이 이젠 완전하게 익었단 의미입니다.
왠지 더 강해보이지 않나요? 아님 말고~

D: 전보벌레' 시리즈는 '살아있는 생물'입니까? 아니면 기계입니까?
O: 그건 생물입니다. 벌레에요.
사람에게 사육되면 먹이를 먹을 수 있어 얘네들은 사람에게 잡히는 걸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랑거리입니다.

O: 아,맞다. 여기서 잠깐! 아~주 일부분의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권 17권에서요. '체스마리모'라는 캐릭터가 있었어요.
녀석은 '체스'와 '쿠로마리모'의 합체캐릭터로요 말을 하면 말이죠.
두 사람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답니다. 그걸 만화에서 표현하기 위해서
대사 글자를 겹쳐서 찍은 거였는데 말이죠... 역시 왔더라구요. 불평이요...
애들 어머님들한테서요.. "불량품이에요~!!"라고요. 어머님들.
그건 그대로 괜찮은 겁니다! 뭐, 내용을 읽어봐 주십시오.
"체스마리모"!! 엄청 웃기지 않습니까!!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음)

D: 에이치로, 질문이 있는데..17권의 176페이지의 6컷 째에 말야.
쵸파가 하고 있는 동작은 대체 뭘까나?..그거 아무리 봐도
'이상한 아저씨(일본의 유명 개그맨이 유행시킨 모션)'
맞지!! 그런 거지? 그렇다고 말해줘~!
O: 아... 들켰나...

D: 안녕~ 오다 선생님~ 원피스 열라 재미있는 것 같아여~!!
수업 중에 버기를 그려버렸당께~! 노트에!! 버기 그리는 병이야!
참, 맞다~! 젊었을 때의 상크스랑 버기가 남극과 북극, 어느 쪽이 더 추운가를
가지고 싸웠었더랬는데 어디가 더 추운건감?  그럼, 안녕.
O: 아, 3권의 버기 회상씬을 말씀하시는거군요. 답은 남극입니다.
북극이라는 곳은 대륙이 아니니까요. 얼음 덩어리죠.
육지와 바다 중에선 육지가 더 춥기 때문에 남극 대륙의 승리입니다.
즉 샹크스가 맞은 거에요. 덧붙여 말하자면, 세계에서 제일 추운 곳은
남극섬이 아니랍니다.

D: 안녕! 오다! 난 엄청난 걸 깨닫고 말았어!!
Mr.2 봉쿠레말인데, 왜 Mr.2 봉쿠레만 이런 코드네임인거야!
숫자는 남자의 코드 네임이고, 뒤에 이벤트는 여자의 코드 네임이니까
그러니까 Mr,2는 남자고, 봉쿠레는 이벤트니까...
그러니까 뉴하프니까 그런거지?
O: 그렇습니다. 여성의 에이젼트 이름은 신나는 이벤트 순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보면
0번은 올선데이 (모든 일요일)
1번은 더블 핑거 (설날)
2번은 Mr.2 봉쿠레 (추석과 연말)
3번은 골든 위크 (황금 연휴)
4번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렇게 됩니다. 더블 핑거때문에 다들 헷갈려하던 것 같더군요.

D: 어이 오다 형씨! 결국 조로는 얼마만큼 방향치인 거야?
X와 Y식을 요구한다 쨔샤!
O: 아...그러니까...X...더하기...Y. 네. 다음 분이요.(적당히 넘긴다)

D: 에이씨!! '텐푸라'의 비밀을 가르쳐주지. 그건 포르투갈이다.
의미 따윈 없지~롱. 옛날 일본인이 포르투갈이 한 말을
들리는 그대로 받아 적은 것 뿐이야.
그 밖에 모르는 것 있다면 뭐든지 물어보라고♡♡에헷♡♡(만물박사 히메코가 in 야마구치)
O: 오 캡이다! 만물박사 히메코는 정말 만물박사네~!!
그럼 만물박사 히메코에게 질문. 1권의 51페이지의
그 중요한 장면에서 샹크스의 해적기에 3줄의 상처가... 없는건 어째서일까요?
게다가 수 많은 독자들로부터 지적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고쳐 그리지 않는건 역시
귀찮...아니.. 깊은 의미있는 거겠지요? 알았다!
그건 3줄의 상처가 나을 정도로 기운차게 출항하자는 소년소녀에 대한 메시지에요!!
.....그쵸! ....아니 미안. 깜빡했음..

D: 오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럼 바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쿠이나'와 '타시기'라는건 설마 '새'이름에서 따온 건가요?
가르쳐주세요♡
O: 그렇습니다. 게다가 날지 못하는 새 이름이라는게 중요하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날지 못한다고 생각되어지는 새들이
정말 날지 못하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내가 어릴 적에 본 '닐스의 신비한 여행'이라는 만화영화에서는
오리가 하늘을 날고 있었거든요. 참고로 '노지코'도 새 이름이에요.
(닐스의 모험.. 나도 옛날에 재밌게 봤던 애니인데..=ㅅ=)

D: 질문입니다. '모옴'말입니다. 해왕류입니까?
아는 녀석이 '당연히 해왕류지!!'라고 그러던데요...
O: '모옴' 말입니까? '모옴'은 정식으로는 '해수'로 분류됩니다.
이쪽 세계에도 물개나 고래나 하는 바다에 사는 포유류를
그렇게 부릅니다만, 원피스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까, '해왕류'란 포유류 이외에 바다에 살고 있는
커다란 생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D: 저어.. 드럼섬 민간 호위단 단장 도르돈씨는 언제나 뭔가를 물어보면
별로 상관없는 것까지 일일히 대답해 주는겁니까?
역시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가요?
O: 진짜 쓸데없는 것까지 말하긴 하죠. 역시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걸 거에요.
아, 그리고 그는 방밥을 좋아한답니다.

D: '뉴하프 웨이'라는 게 어딥니까? 저희 집인가요?
O: 음... 어디냐고요? 이건 어려운 질문인데...
그러니까, '눈떠버린 사람이 걷는 길'이거든요.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용~♡.....우왁!

D: 오다선생님께! 거인족인 브로기&도리의 투구는 켈트인의 뿔 달린 헬맷과
스웨덴의 베르덴 시대(언젠 지는 모름)투구 앞에 달린 장식과 비슷한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O: 그래요. 거인족인 '엘바프의 전사'들의 이미지는
제가 해적을 좋아하게 된 것의 원점인, 북구의 해적 "바이캉"이니까
그 말이 맞습니다. 대단함! 만세!!

D: 왕 카루가모란 대체 어떤 카루가모인가요?
O: 카루를 말하는 거죠? 그야 정말 엄청난 카루가모로 일단 덩치도 엄청 크고
물갈퀴도 없고(육상형), 무엇보다 음식을 먹을 때 이빨이 나옵니다.
카루, 캡이야~~!!

D: 루피를 먹으면 고무인간이 될 수 있나요?
O: 식                                   줃독에 걸릴 겁니다.

D: 비비와 쵸파의 생일을 가르쳐 주세요♡
혹시 비비는 2월2일생에 쵸파는 12월24일 생인가요?
O: 네, 결정되었습니다~!! (폭소) 그거 멋진데~!
비비와 쵸파의 생일은 그걸로 결정!!
불평~~~~?? 들을 리가 있나~!! 아하하하하!!

D: 질문입니다. 12권의 31페이지의 '진수식'에선 도대체 뭘 한 겁니까?
O: 뭘 했냐면요. 모두 함께 술통의 뚜껑을 깨서
배가 '위대한 항로'에 들어가는 걸 축하한 거죠.
굳이 말하자면 '원피스식 진수식'이랍니다.
그 부분은 좀 느긋하게 여유잡고 그려보고 싶었는데...
제 100화에서 꼭 '전설은 시작되었다'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싶어서
서둘러 끝내고 말았습니다. 멋지죠?
실제 '진수식'은요.
◎먼저, 배를 만들기 전에 '기공식'에서 가볍게 축하를 한다.
◎다음으로 배가 완성되었을 때에 '준공식'으로 한번 더 축하를!!
◎그리고 마침내 배를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으로 크게 축하를.
...그래서 제일 성대하게 축하하는 것이
이 배의 탄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진수식'이랍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면요. '술병을 선수에 부딪혀 깨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 때 병이 안 깨질 경우 그 배에 불행이 온다고
난리를 피기 때문에 깨는 사람도 진지하게 해야하는 거랍니다.
'바이킹의 진수식'에서는 산 제물의 피를 배에 칠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네요. 무서버라...

D: 너무나도 신경이 쓰여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15권의 137페이지에 나온
아줌마 바구니속의 파처럼 생긴 물체! 3개였죠!
그리고 162페이지에 똑같은 아줌마의 손에 들린 파!
상당히 늘어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많다는건 오늘밤엔 파구이? 아니면 파찌개? 아무튼 그 아줌마의
그 날 저녁 메뉴가 무엇이었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O: 뭣이라~! 아니. 쫄았다.. 이 엽서를 보았을 때 진짜로 깜짝 놀랬었죠.
게다가 같은 내용의 편지가 더 왔었답니다.
실은 이에 관해서는 원고 작업 중에 '이것 봐라. 파가 늘었는데..'라고
누가 지적했었는데 '이딴거 누가 알아보냐?'하며 스탭들이랑 웃었거든요.
그런데, 아니 정말 방심할 수 없는 독자 여러분들이군요.
아~. 이 아줌마의 이름은 '네기쿠마 마리아'(43세 주부).
오늘은 차남의 생일로 아들을 위해 맛있는 파 케                                 잌을 만들어주려고
파를 찾아 마을을 돌아다니던 참이었던 겁니다. 답은 '파 케익'. 맛없대요♡

D: 15권을 봤습니다. 그런데 Dr.쿠레하의 대화 중에 '해피한가?'하고
애한테 물어보았잖아요?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왜 '병'이라고 쓰고 '해피'라고 읽게 하는 건가요?
O: 그녀가 병에 걸리면 아프지 않을 때의 행복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랬어요.

D: 요전에 원피스(애니메이션)을 보는데 마침 내용이 단행본 7권의
제57화 '꿈이란 있는 걸까'였었거든요. 근데 제프가 오른발을 잃은 게
바다 속에서 부숴진 배에 발이 끼여서...라는 이유였었습니다.
그건 어린 애들도 보기 때문에 배려한 건가요?
O: 그렇습니다. '자기 발을 먹는다'는 에피소드는 어린애들에게
너무 자극적이기 때문에요. TV라는 미디어는 정말 몇 천만 명이나 되는
단위의 시청자가 있기 때문에 그런 배려를 게을리 하면 큰 문제가 되지요.
그런 일에도 신경을 쓰면서,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시고 있는
애니메이터 분들의 기상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여러분도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 기상을 느끼면,
토에이 애니메이션 팬레터를 보냅시다. 모두들 기운이 날 거에요.

D: 오다선생님. 내내 생각한 건데요....
'루피' '조로' '나미' '우솝' '상디'의 생일은 언제인가요?
가르쳐주세요!!
O: 이 질문은 상당히 많아 슬슬 대답을 할까 합니다.
루피: 5월5일
조로: 11월11일
나미: 7월3일
우솝: 4월1일
상디: 3월2일
너무 간단한가? 지금 간단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손 들어봐.
우왓! 100만명 정도는 되는 것 같군. 하지만 결정...
불만은 듣지 않겠습니다. 애들 부모에게 말해주세요.

D: 캇파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O: 그럼. 당근 빠따에 말밥으로 있지. 당연히 소릴.

D: 질문이에요! 왜 조로는 아저씨 같이 배에 이상한 옷을 입고 있지요?
꼭 알려주세요.
O: 땍끼! 무례한!! 너 거기 좀 앉아라! 그건 이상한 옷이 아니라
최강방한 외상으로 하이패션 나이스 피트 전투복이라는 사실을
유념하도록! 알겠나? 반성했으면 돌아가도 좋다!

D: 루피, 조로, 나미, 샹크스 이들의 나이는 각각 몇살 입니까?
O: 나이 말이죠. 이 질문이 참 많았습니다.
최고로 많은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답해 드릴게요.
현재 루피는 17살, 조로는 19살, 나미는 18살입니다.
샹크스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므로 10년전의 나이를
알려드릴게요. 루피네 마을에 있었던 때 27살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우솝은 루피와 동갑입니다.

D: 샹크스배의 부선장에겐 이름이 없는 건가요? 그 외에 고기사나이도요.
O: 착~석! 물론 있지요. 이름이야..
우선 부선장의 이름은 '쇼후크티 네즈미' (네즈미=쥐)
'아하~ 그래서 얼굴이 쥐처럼 생겼군요'라고 우솝이 말했습니다.
농담이구요. 진짜 이름은 '벤.벡맨'이고,
고기를 물고 있는 살찐 사람은 '럭키 루'입니다.
별로 기억할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질문이 많이 들어와 알려드립니다.

D: 원피스를 읽고 있으면 때때로 수수께끼같은 캐릭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피스 5권의 182페이지의 3번째 컷의 장면에서
'웅성 웅성'대고 있는 곳에 수수께끼같은 캐릭터가 있습니다. 대체 누군가요.
신경이 쓰여서 이를 닦을 수가 없습니다.
O: 에이.. 이는 닦아. 치과의사 무섭잖아. 발견하셨군요..녀석을.
녀석의 이름은 '팬더 맨' 레슬링 선수입니다.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순서가 엉망이지만 본문 거의 위쪽에 팬더맨에 대해서 나옵니다)

D: 루피는 어째서 그렇게 '긴장감'이라곤 없는 건가요?
O: 그건 틀림없이 이 녀석이 바보라서 그럴걸요~ 후후

D: '장고'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래 턱에 줄무늬는 뭔가요?
O: 버섯입니다. 그는 예전에 해적을 하기 전에 떠돌이 댄서였는데
그다지 장사가 잘 되는 편이 아니어서 매일 잠만 잤답니다. 목욕도 안하구요.
그랬더니 턱에 줄무늬 버섯이 생겨나기 시작했답니다.
배가 고팠던 그는 버섯의 머리 부분을 먹어 보았는데 맛이 꽝!
그래도 삼켰더니 그 때부터 왠일인지 최면술을 쓸 수 있게 되었던겁니다.
그러니까 아래 턱의 줄무늬는 먹다 남은 버섯입니다.

D: 모건의 턱부분에 써있는 'Mowe'란건 무슨 뜻인가요?
O: 그건 독일어입니다. '갈매기'란 뜻이고
'메에베'라고 읽습니다. 또, 수병이란 뜻도 있고요.

D: 조로의 3검술에 관한 건데요. 입을 칼에 물면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혹시... 복화술인가요?
O: 의지!

D: 루피는 천연 고무입니까? 아니면, 합성 고무입니까?
O: 천연 고무입니다.

D: 해적과 럼주는 무슨 관계인가요? 어떤 책을 읽어봐도
럼주와 해적은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O: 해적과 럼주라기 보단 '바다의 사나이'와 럼주지요.
럼주란건 아주 싼 술입니다. 그래서 범선시대 영국 해군들에게
지급되었던 술이 브랜디에서 럼주로 바뀌었고, 그래서
'바다의 사나이들의 술은 럼주다'라는 인상이 짙어진 거죠.
바다에 술을 싣고 다니는 이유는 오랜 항해로 이어지면
물은 썩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D: 오다선생님께. 늘 즐겁게 원피스를 읽고 있습니다.
7권 18페이지 3번째 컷에서 상디가 쥐고 있던 식칼에 뭔가 글씨가 쓰여져
있는 것 같았는데요, 너무 작아서 잘 알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뭐라고 써 있는 건가요? 가르쳐 주세요!
O: 알아 볼 수 없는게 당연하죠. 알아 볼 수 없게 써놨으니까요.
그런데 잘도 봤네요. 자백하죠. 거기에 쓴 건 '북두신권'이란 글자입니다.
초등학교 때 열렬히 애독했던 명작이죠. 독자들은 알고 있나요?

D: 우솝의 과거 얘길 읽었을 때 메리씨 얘기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아
저도 모르게 '남자의 눈물'을 흘려버렸습니다. 그 때 볼을 타고
흘러내리던 눈물의 맛은 어땟을까요?
O: 똥맛(롤링 스타일)

D: 제32화에서 가짜'캡틴크로'를 체포했던 사나이는 해군대위
'도끼손의 모건'인가요? 친구한테 물어봐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O: 모건입니다. 그 사건 하나로 당시 종사였던 그는 소위로 승진했습니다.
그 후 완력으로 대위로까지 올라가 해군지부를 맡게 되었답니다.
그 때 크로는 모건의 눈 속에 뭔가 자기의 것과 같은 악의 냄새를 맡았었죠.

D: 해군 시스템을 잘 모르겠습니다. 대령이 가장 높은 건가요?
코비가 있는 곳이 본부입니까? 지부입니까?
O:
(세계 정부 1총사) - 해군보다 높다.
원수 - 해군의 톱
대장 - 총독
중장 소장 준장
대령 중령 소령
대위 중위 소위
준위
상사 중사 하사
일등병 이등병 삼등병(신병)
잡일꾼
(위 질문과 이어짐)
D: 풀보디 대위는 어느 정도의 지위인가요?
O: 이건 어디까지나 원피스 속의 해군 시스템에 대한 설명입니다.
코비가 있는 기지는 제15지부, 세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지부는 대령 계급 이상의 사람들에 의해 통지 되고 있습니다.
코비가 장교가 될 날은 언제일까요?

D: 5권 159페이지에서 3컷째 왼쪽 아래에 있는 뚱보말입니다.
옆에 있는 애인의 음식을 몰래 먹고 있는 것 아닙니까?
O: 잘 찾아내셨군요. 대단합니다! 먹보 모젤 아저씨 말씀이군요.
몰래 먹고 있습니다. 나중에 싸움이 일어났지요.
그리고 옆의 아가씨는 애인이 아니라 모젤 아저씨의 딸입니다.

D: 원피스의 등장 캐릭터 중에서 제일 IQ가 높은 캐릭터와
제일 낮은 캐릭터를 가르쳐 줘요! 흠흠.. 오늘은 이 정도만 해 두지.
O: 가르쳐 드리죠. 하지만 이건 원피스의 내용에서라기 보단
지금까지의 소개되었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대답입니다.
최고의 IQ라면 샹크스의 부선장인 '벤.베크만'입니다.
그는 뛰어난 지력과 완력으로 샹크스를 보좌하는 명부선장이랍니다.
그 다음으로 캡틴 크로, 나미. 이 정도일까나..
최저 IQ는 정할 수가 없군요. 바보들 뿐이라...

D: 3권 표지의 루피 포즈는 시무라 켄의 '아인'인가요?
O: 앗! 사실입니다. 아인이야! 아인이지요. 아인입니다..

D: 안녕하세요. 집에 와인이 있어서 '어느 나라 와인일까?'싶어서
뒷면을 보니 거기엔 '쌉쌀한 맛 풀보디'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조금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론 기쁜 맘이 들었습니다.
원피스에 등장하는 풀보디의 이름은 여기에서 따온 건가요? 그렇겠죠?
O: 그렇습니다! 제가 원래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만 와인을 마실 때 느끼는 맛의 농도와
중량감을 '보디'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장기 숙성시킨 깊고
짙은 와인을 '풀 보디'. 그리고 가벼워질 수록 '미디엄 보디'
'라이트 보디'가 되나 봅니다. 이상 풀보디 대위의 이름 설명을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번번치 못해서 죄송합니다!

D: 버기에 대한 건데요. 버기는 상반신만이라면 하늘을 날 수 있잖아요.
(글쎄.. 공중에 뜰 수 있다고나 할까?) 그렇다면 상반신만으로 위대한 항로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왜 가질 않죠?
O: 갈 수 없어요. 몸을 분리시킬 수 있는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 법!!
그러니까 땅에 닿은 한 점을 축으로 하여 직경 200cm 정도까진 분리가 가능해요.
이 범위를 넘어서면 조종할 수 없게 되어버리죠.

D: 오다선생님. 루피는 고무 인간이니까 '고추'도 늘어나나요?
O: 물론 고추도 늘어납니다...

D: 선생님, 질문! 상디가 쓰는 킥의 힘은 몇g/㎠ 인가요?
소수 둘째짜리까지 가르쳐 주세요.
O: 확실히 말해서 계측하긴 불가능합니다.
오락실에 킥력을 재는 게임기가 있죠? (킥머신)
만약 그걸 상디가 해본다면 기계가 가게 밖까지 날아가 버립니다.
그래도 억지로 써서 계측해 본다고 하면 21bat, 나무배트 21봉을
일격에 꺽어버리는 힘입니다.

D: '붉은발 제프'는 왜 오른쪽 다리를 먹었나요?
발차기 힘이 좋다면 왼쪽 다릴 먹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O: 훗. 그게 아니라오. 킥의 기본은 '버팀다리'랍니다.
이를테면 오른발로 차려고 할 때, 왼쪽 다리가 없다면 어떨까요?
찰 때 힘을 못쓰겠죠? 축구부 친구들한테 물어보시죠.
킥의 생명은 체중을 싣는 버팀다리랍니다!

D: 질문! 캡틴 크로는 100m를 몇초에 달리나요?
O: 확실히 말해 그의 스피드는 정확히 측정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만..
뭐, 5초까지는 걸리지 않습니다. 4초대라고 생각해 주세요.
와! 세계 신기록이군요.

D: 파티와 카르네의 이름은 '스파게티'와 '카르초네'에서 따온 건가요?
O: 음~! 분명 요리관련 용어에서 나온 거지만 틀립니다.
우선 파티는 디저트 담당 과자공인 '파티시에'에서 따왔습니다.
카르네는 말 그대로 스페인의 고기요리인 '카르네'의 뜻이구요.

D: 루피가 7200펑키 고무고무라면 상디는 8500 펑키 에로에로 정도입니까?
O: 그렇지 않습니다. 930 메르헨 에로에로 정도입니다.

D: 상디의 눈썹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 있는 이유가 뭐죠?
패션인가요? 확실하게 말해주세요.
O: 뭐?! 너 말야!! 좀 앉아봐! 잘 들어! 인간이란 말야.
모두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거야!! 태양도 달도 지구도 모두 빙글빙글 돌고
있잖아!! 만약, 지구가 돌다가 갑자기 멈춰버렸다면 이 세상은
큰 파도에 휩싸여서 아주 큰일이 날 걸!! 고로 상디의 눈썹은 에너지로
충만돼 있다는 걸 잘 기억해둬!! 반성해!! 자아, 이젠 가봐도 좋아!

D: 사랑의 허리케인은 갑자기 발생하는 건가요?
O: 그렇지.. 왜냐면 사랑이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당신의 마음을
빼앗아 가고 마는 것이니까. <-- 말 한번 멋지게 하는군.

D: 원피스엔 단기 표지 연재라고 수 많은 시리즈가 작렬하고 있는데요.
"와포루의 잡식 만세"의 와포루는 드럼왕국에서 엄청 못된 짓을 하고도
왜 '미스 유니버스'와 결혼하여 잘 되는 건가요? 이상으로 와포루에게
대변을 먹여주고 싶었던 전학생 애다코였습니다.
O: 음..? 아 이봐 이봐. 와포루는 원래부터 우걱우걱 대변을 먹는다고!
그런데 나도 궁금해. 왜 하늘에선 그런 녀석에게 벌을 주지 않는지 말야.
그렇다면 여기서 "와포루의 잡식 만세"편의 번외편을 공식적으로
연설해 보도록 할까?
와포루는 '미스 유니버스'와 행복의 도시 '아이피스'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 행복의 도시 이피스는 1년에 단 한번 정도는
불행한 일이 생기는 무시무시한 곳이었지. 그런데 와포루와 '미스 유니버스'가
'아이피스'로 이사 온 7주일 뒤가 바로 그 불행의 날이었지.
불행의 날이 되자 갑자기 들이닥친 대폭풍으로 '아이피스'가 통채로 날아갔지.
모든 재산을 잃은 '와포루'와 '미스 유니버스'는 먹을게 없어졌지.
이 때 바로 '와포루'의 식욕이 발동하게 되고 '미스 유니버스'를 우걱우걱!!
죄책감이 생긴 '와포루'는 자기 몸을 우걱우걱!!.......너무 잔인했나..?
이상으로 와포루에게 소변을 먹이고 싶었던 '오다 에이치로'였습니다.

[팬더맨]

재밌네요.

[trueEgo]

로빈 키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