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6보병사단은 18일 “부대 장병들이 17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을 방문해 실전 전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이날 KCTC를 찾아 훈련장을 견학하고 4시간에 걸쳐 체험훈련을 했다.
훈련에 참가한 130여 명의 장병은 장비 착용, 영점 조정, 팀별 전술토의를 거쳐 전투체험장에서 교전을 벌였다.
특히 10분 내에 통제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사망처리가 되는 ‘섬멸전 소부대 전투체험’을 해 보며 평소 해 보지 못한 실질적인 교전과 공방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체력단련과 병 기본훈련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완벽한 동원즉응태세를 갖출 것을 다짐했다.
이번 체험은 예비전력 강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띤 동원사단 장병들에게 실전감각을 길러 주려는 전병희(준장) 사단장의 결단과 KCTC의 협조로 이뤄졌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진건형 대위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원사단에선 쉽게 할 수 없는 실제 전장과 가장 흡사한 상황의 KCTC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했다”며 “오늘 체험훈련을 통해 평소 병 기본훈련과 체력이 생존과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실제 전장 상황 속 생존과 승리할 수 있는 방식의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