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발표 단상: 불확실성 완화
LG생활건강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2,410억원(YoY -6%, OPM 11.9%)으로 예상대로 부진했다.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은 영업이익이 각각 YoY 102%, 62% 증가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화장품 사업은 YoY 17%나 감익했다. 2022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950억원(YoY 7%)으로 추정한다. 화장품 면세점 채널 매출 YoY 12%, 중국 사업 YoY 7% 매출 성장을 가정한 것이다. 음료와 생활용품 부문 실적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듯 하다. 후 매출(6,412 억원, YoY -12%) 감소와 면세점 채널 부진은 아쉬움이 있지만, 중국 후 매출(3,560억원, YoY 16%) 성장률 제고는 위안이다. 호텔신라 연결기준 4 분기 매출은 1조 1,299억원(YoY 34%), 영업이익 250 억원(YoY +602억원, OPM 2.2%)으로 예상치 부합했지만, 부진한 실적이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20 억원(YoY -16%)으로 추정한다. 시내면세점 매출 YoY 35%(QoQ -20%) 증가를 가정했다. 1월 면세점 매출은 따이공 매입 조정이 이어지면서 12월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동계올림픽(2.4.~2.20) 이후 통관 및 중국 내 이동조치 완화 효과를 기대해야 할 듯 하다.
백화점 1월 기존점 20% 이상 호실적 예상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20%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 전년도 베이스가 낮다. 전년도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1월 초까지 이어졌고, 2021년 1월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YoY -6%(산업통상자원부 발표 기준)에 그쳤다. 둘째, 날씨가 추웠다. 12월 이후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마진 패딩/아웃도어, 겨울 시즌오프 상품 판매가 좋았다. 셋째, 설 기간차 영향으로설 선물세트 등 관련 매출 수요가 일찍 발생했다.
투자전략: 백화점 저점 매수 유효, 화장품/면세점은 동계올림픽 이후 주목
1월 소비심리(104.4, MoM +0.6p) 반등은 백화점 업체들 실적개선과 함께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백화점 판매는 YoY 36% 증가하면서 온라인 채널 성장률(YoY 13%)보다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채널은 1월에도 YoY 20% 이상 판매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2월 소비심리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오미크론의 치명률 등 위험성이 크지 않고, 자기 방역에 대한 숙련도와 자신감이 높은 상황이므로 오미크론 확대로 소비심리가 크게 꺾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나 박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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