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쯤 이스탄불을 다녀온 이들에게서 다시 걷고 싶은 이스탄불의 골목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늘 0순위에 있었지만 늘 밀리는 터키여행을 친구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터키로 여행지가 바뀌면서부터 사연 많은 여행이 시작되었다.
참좋은 여행사와 함께하기로 했었지만 여행사의 불의의 사고로 불안해진 우리는 모두투어로 갈아탔다.
라니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고, 빈자리 또한 컸다.
하필 여행 전날 제주도를 강타한다는 태풍 소식은 몇 날 며칠을 불안하게 했다. 제주도 친구들이 하루 전에 올라오는 표로 바꿨지만, 비행기는 전날부터 당일 낮 1시까지 결항 결정을 내렸다. 친구들은 공항에서 발만 동동구르다 허탈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모든 인맥을 동원한 정보로 당일 항공사 오픈 시간에 맞춰 공항에 가서 1번으로 대기를 했다.첫 비행기는 10시 40분에 이륙한다고 했다. 정시에 이륙해야만 인천공항에 1시간 전에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제주 친구들은 제주에서 육지 있는 우리들은 육지에서 서로 안타까운 마음과 무사히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려서 겨우 시간을 맞춰서 터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인천공항 하늘은 이렇게 푸르고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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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정상이륙했다는 소식에 영순이와 난 모든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끝나고 돌아가는 포스로, 인천공항에 나타난 세 비바리...
영순이랑 난 반가움에 와락 달려가 마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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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에 체크인 하는 바람에 어디에 앉아 있는 줄도 모르게다 떨어져 앉았다.
그리하여 사진은 셀카로 나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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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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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우리의 조마조마 했던 순간들~
이젠 어느덧 추억이 됐네~
미영이 까페 사진 올리기 시작됐군
고생했다~
중복사진 걸러내느라♡♡♡
여행갔다 월요일 출근해서 메일을 보니 모닝컴회원이 되었었다(20일자로). 비행기를 자주 안타는 사람은 잘 모를걸,ㅋㅋ
모닝컴회원의 특권, 수화물을 두개까지 부칠수있고, 긴줄을 안서고 모닝컴 전용으로 바로 짐부칠수 있는거, 탐승할때도 맨 처음으로 탈수 있고, 2년동안 대한항공 직영 라운지 이용등
미리 알았으면 28일 올때 이불까지 부칠수 있었는데...
올해만 대한항공으로 두바이 왕복, 터키왕복, 뉴욕왕복으로 당분감ㄴ 국내는 마일리지로 다녀야할듯...
모닝캄회원 전에 나도 해봄 ~~지금은 이스타를 주로 타서 해지 되었지만...
금희는 육지사는 나보다 더 비행기를 많이 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