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인천국제공항 얘기가 나와서 조금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중앙 일보가 세계항공운송협회(IATA) 평가에서 서비스와 교통,수하물 서비스 분야에서
15~24위 정도로 중하위권을 기록한 것을 보도하면서 서비스의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봅니다.그런데 기사 제목을 인천공항 서비스 세계 중하위권 이라고 적을 수 있는 것을
동북아 허브 공항이 맞냐는 식으로 적어서 우리 나라를 대표 하는
국제 공항인 인천 국제 공항을 어느 정도 깎아 내리고 이로 인해 손실되는 국제 이미지와
국민의 대 인천공항 인식도 하락이 우려 되어 유감으로 생각 합니다.
.
.개항 이전 공항 운영 시스템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하다 보니
언론에서 인천 공항을 파상 공세적으로 때리다 시피 하더니만 이번에도 때리네요--;;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 수 부터 말씀드리자면
여객 항공사 47개,화물 항공사 13개로 총 60개 입니다.
초기 개항 당시 여객 항공사는 36개,화물 항공사 8개로 44개이었던 것에 비하면
전체 수는 01년 개항 대비 36.3% 여객 항공사 는 30.5% 화물 항공사 62.5% 증가 했습니다.
몆 분들이 말씀 하신대로 델타 항공은 들어 오진 않습니다.대신 서북항공(노스웨스트)
컨티넨탈,아메리칸 항공등이 들어 오는 중이고요.
1980년대 김포공항 취항 항공사보다는 많습니다.(통게를 보니 40~50개 오가더군요.)
여객 수는 개항 당시 2700만명,운항회수 17만회 화물 처리 170만톤으로 설계해서 건설했는데
실제로는 연간 2000만명, 운항회수 12만회,화물처리 130만톤 처리 중입니다.
그리고 화물 처리량중 외국으로 가는 환적 화물은 전체 화물의 45% 정도를 차지 합니다.
어느 정도 화물 분야에선 동북아의 중심 공항으로 정착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계교통이 16위인가요??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하는 노선 수나 가는 지역을 볼때 결코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버스 노선 수는 총 57개로 김포공항 당시 40여개보다도 10여개 정도가
더 많습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25개(600번대 12개,리무진 13개)
인천 9개(좌석 5개 영종도 버스 3개 리무진 1개) 경기 12개(시외 6개
리무진 3개 고급리무진 3개) 지방 11개(시외 7개, 우등 4개) 운행 중입니다.
서울 ,인천 웬만한 권역은 모두 가고
경기도는 안산,일산,의정부,수원,덕소,용인,안성,이천,금곡,안양등
지방은 대전,청주,아산,충주,원주,춘천,광주,목포,전주,대구,태안 을 가고 있습니다.
연계 교통은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만 배차 간격이 일부 긴 노선이 있고 요금이 서울에서 가려고 해도
적어도 7천원을 내야 하고 리무진의 경우 1만원을 넘게 내야 하고
사정은 경기도에서도 마찬 가지이고 인천공항 지척인 인천 시내에서도 좌석버스는 3천원,
리무진은 6,500원을 내야 합니다.
게다가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지요.그래서 나쁘다 한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도 민자고속도로라 그런지 요금이 살인적(북인천 3,100원 서울 6,400원)
이어서 버스 요금도 덩달아 너무 비싸졌고 택시 타려도 해도 너무 비싸게 나와 택시 이용을
기피하는 실정입니다.
만약에 공항고속도로 요금을 현재 요금에서 50%만 내리고 대신 정부가 보조해 준다면
버스 요금도 지금 보다는 대폭 내려가서 7천원 받던 것을 4천원,리무진은 6~7천원 수준에
갈수 있을 것입니다.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에서도 좌석 1,500원이면 갈수 있을 겁니다.
지금 공항 신도시 주민들이 공항 고속도로 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통행료인하 추진 위를 결성,
투쟁한 끝에 영종,용유,무의,북도면 주민들은 하루에 1왕복씩 서울은 50% 할인,
인천은 면제해주고 있습니다.하지만 통추위에서는 불만족하고 통행료의 도로공사 수준의
운임 인하를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인천국제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그런데 인천국제공항 철도 요금을 너무 높게 책정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포공항 기준으로 볼때 일반은 2,000원 급행은 5,500원 정도가 낫다 생각 합니다.
이 정도면 경기도 지역에서도 일반전철 이용시 4천원 급행전철 이용시 7~8천원이면 갈수
있어서 통행료 50% 인하시의 버스 요금 수준으로 갈수 있다 생각합니다.이 정도 이상은
폭리및 부당 이득이라 봅니다.
그렇다고 인천 국제공항의 어느 정도 잘못을 합리화하려는 것은 아닙니다.신문을 간간이 보았는
데 시설은 좋은데 서비스는 엉망이라고 다들 이야기 나오더군요.인정합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그 노력으로 24시간 운영 체제
전환, 세관,검역,수하물 서비스 24시간 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제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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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인천국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맞아?" "어느 정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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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제는 메이저급의 항공사들은 신규취항을 하지 않는다는데 있죠. 인천공항에서 꾸준히 취항을 요구했지만 항공업계가 워낙 어렵다보니 오히려 기피하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온 항공사들은 대부분 중소형항공사이거나 화물노선항공사입니다.
한편 미국 노스웨스트와 유나이티드는 원래 계속 취항해 왔으니 비교대상이 아니고 아메리칸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에는 중국항공사가 취항을 하지 않았으니 단순히 취항항공사수는 당시가 적었던 것은 당연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