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자: 2016년 3월 6일 (일요일)
2.산행장소:해남 땅끝지맥 달마산
3.날씨: 흐리며 조망 불량하였으나 중반이후 약간 회복 .
4.산행관련 기록
5.산행코스
☞A코스 산행
송천마을 - 바람재 - 달마산 - 귀래봉 - 도솔봉 - 419봉 -
영전리 (약14.9Km / 4시간45분)
▼산행루트
▼구글어스로 보는 이동경로
▼산행고도표
6.함께하신분들:첨단산악회 49명의 회원과 함께 하였습니다.
7.산행후기
대한민국의 땅끝지맥 해남 달마산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며 멋진 암릉이 일품인 산
마스터는 생애 처음 밟아보는 산이다.
산행전날 비가 많이 내려 걱정이 앞선다.
정산도 회원들의 성원으로 만차를 이미 넘어 통로석까지 자리잡고
정산 준비를 하면서도 그냥 행복하다.
날씨가 도와주어야 예약하신 분들의 취소가 발생하지 않을텐데 하는 걱정과 함께
다행히도 저녁늦게까지 비는 내리고 그쳤다.
산행당일 이른 아침에 준비물을 챙겨 첨단우체국으로 낡은 고물트럭을 몰고
가는데 이때가 가장 설레이면서 오늘 하루도 아무일 없이 마무리 되기만을
바라는 시간이기도 하다.
버스가 시간 맞추어 도착하고 오늘은 결석회원없이 전원 참석하시어
예상대로 49명의 많은 회원이 달마산 산행 함께하게 되었다.
지난 대둔산 정산때 달마산 정산에서 만차를 희망한다 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만차가 되었고 산악회 집행부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힘들지만 이럴때 보람과 희열을 느끼는것 같다.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의 의미로 평소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하게된다.
하산안주로 양동시장에서 맛집을 수소문하여 홍어 사시미를 준비하였고
날이 더울것으로 예상 하산후 드시라고 시원하고 달달한 참외도 준비하였으면
아침간식으로 초코파이와 식혜음료도 챙긴다.
준비과정은 번거럽고 힘드나 그냥 행복하기만 하다.
앞으로의 정산 항상 이번만 같아라 하며 욕심을 내보기도 한다.
산행들머리 땅끝마을 해남은 역시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다.
두시간여가 소요되어 산행들머리에 도착하고 산행은 시작된다.
난생 처음 와보는 달마산 들머리에서 바라보는 거친 암릉이
마스터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잔뜩 안개가 끼여 조망이 많이 아쉬웠으나 차차 나아지겠지라는
기대를 안고 달마산 품속으로 스며들어본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달마산 능선에 도착하였으나 여전히 좋은 조망은
허락하질 않고 오늘 처음 나오시고 멋진산꾼이신 낮은태산님과 오랜만에
참여하신 불금님 그리고 마스터 선두에서 함께 발맞추며 행복한 산행
멋진산행 함께 한다.
점심을 마치고 산행중반이후 조망도 제법 좋아져 바다건너 완도의 상황봉을 바라보며
달마산 멋진 암릉과 기암괴석등에 마음을 뺏기고 만다.
그럼 산행중 남긴 사진을 소개합니다.
9시25분 산행들머리인 송천마을에 도착합니다.
오늘 걸어야 할 달마산 멋진 암릉능선이 희미한 안개로
제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오늘 저 능선을 걸을 생각을 하니 가슴 떨려옵니다.
송천마을에서 모두 하차하시어 체조로 몸도 풀어주고
단체인증후 B조는 미황사로 이동해야 합니다.
아주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산행전 단체인증
오늘은 49명의 회원이 달마산 산행 함께 합니다.
모두들 안산 즐산 하십시요.
산행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달마산 등산로까지는 900m의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오늘 A코스는 20여분의 회원이 참여하신걸로 보여지네요.
버스도 미황사로 이동하고....
박기영님 초반에 항상 선두이십니다.
오늘 마스터는 조금은 빠르게 산행 마무리하려 합니다.
날머리의 하산등로도 정확하지 않고 많은 회원들이 오신만큼
챙겨야 할것도 많아서입니다.
달마산 암릉 겉보기에는 멋지나 산행중 많은 체력소모가 예상되고
어제 비가 내린후라 조금은 미끄러워 조심해야 합니다.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지점이 본격적인 등산시작점입니다.
등산안내도를 자세히 보질않고 사진만 남기기에 바쁩니다.
달마산정상까지 4.1km 이네요.
올해 처음 만나게 되는 진달래 그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작은계곡도 만나고.....
대나무숲도 지나죠.
달마산 너덜겅
임도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죠.
달마산 정상까지 2km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산행이 시작됩니다.
조망이 아쉬운 장면...
아래 이정표와 거리가 헷갈리네요.
오늘 암릉을 모두 우회하지 않고 넘고 싶어집니다.
조망이 나아지기만을 바랄뿐....
사진 남기는 사이 후미에서 불금님과 낮은태산님이 뒤따르셨습니다.
앞에 오시는분이 불금님 뒤에오시는 분은 오늘 첨산에 처음 나오신 낮은태산님
두분 모두 산도 잘타시고 멋쟁이 산꾼들이십니다.
불금님은 작년 선운산 정산때 뵈었습니다.
낮은태산님이 손을 들어 보이시네요.
첨산 정산 처음 나오셨는데 환영하고 앞으로 자주 나오셨으면 합니다.
멋진암릉과 기암괴석들을 제대로 사진에 남길수 없어 아쉽네요.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합니다.
불금님
지난해 지리산 당일무박 화대종주(47km)에서
10시간 17분의 기록으로 완주하신 대단한 산꾼이십니다.
낮은태산님도 11시간 30분여의 기록으로 화대종주를 완주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마스터와 발맞추며 함께 A조 최선두에서 진행할 분들이십니다.
마스터 든든하기만 합니다.
희미한 조망과 함께 암릉이라 속도는 나오질 않고
오르내림이 많아 힘이 제법듭니다.
달마산 정상까지는 물한모금 마시지 않고 쉼없이 가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빡쎄게 하는 산행에 마스터 힘이 드네요.
대구에서 오신 산악회 분들이시고 오늘 땅끝전망대까지 진행하시고
오후 5시까지 시간이 주어졌다는데 모두 시간안에 도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들을 추월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암릉산행에서는 스틱이 불편하고 뒤따르는 분들에게는 위험하니 접어야 합니다.
이들을 제치고 드디어....
달마산 정상에 도착하고 B조 회원님들을 조우합니다.
B조의 리딩을 맡아 미인군단들과 행복한 산행하시는 하네스님
부럽기만 합니다.
달마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인증사진 남기기에 다들 바쁘십니다.
달마산 돌탑에서 어부삼춘1님(김현주님) 인증사진 남겨드립니다.
지난 제암산 시산제산행에 나오시고 대둔산 정산도 참여하셨으며
달마산 정산까지 반갑습니다.
달마산 달마봉에서 인증사진 남기시는 B조 그룹 회원님들
달마봉에서 첨산의 회장이신 시나브로님
달마봉에서 하네스님
달마봉에서 콜라님
달마봉에서 송원고문님
달마봉에서 선영씨
달마봉에서 불금님과 함께.....
달마봉에서 낮은태산님
조심조심 하세요.
달팽이님 반가워요.
마지막으로 B조 회원님들 사진 남기고 먼저 앞서가 진행합니다.
모두 멋진 산행 하십시요.
마스터도 이들과 함께 하고픈 맘이 간절하네요.
오랜만에 나오신 백아산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이빨치료때문에 많은 돈도 들이시고 고생도 하셨다합니다.
앞으론 가끔씩 참석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바위에 오르시는 두분 첨산회원이시네요.
누구실까요?
바로 산마니아님의 지인으로 이인순님과 이인순1님이십니다.
반갑습니다.
지금부터는 설명없이 도솔봉 주차장까지는
사진만 감상하시겠습니다.
사진이 많아 산행기 남기기가 정말 힘이드네요.
ㅠㅠ
처음엔 멧돼지인줄 알고 깜놀.
봄이 찾아왔다는 증거
배려님
함께 점심도 하고 반가웠습니다.
첨산에 자주 나오셔서 보시게요.
지나왔던 길을 돌아봅니다.
완도의 상황봉도 조망하고...
날머리 영전리 (산마니아님 고향)
도솔봉 주차장을 지나 저기 보이는 저 봉우리가
도솔봉 정상석이 있는곳입니다.
도솔봉주차장
도솔봉 정상석
도솔봉에서 낮은태산님
도솔봉에서 마스터
저 산길을 따라가면 대한민국 땅끝이 나옵니다.
땅끝마을 땅끝전망대를 도솔봉에서 당겨 잡아봅니다.
멋지네요.
다시 도솔봉주차장으로 내려서고...
날머리 영전리 하산길을 찾으려 임도로 내려서다 다시 주차장으로
능선따라 생길도 뚫을 생각까지 묘지를 지나 마지막 급내리막이
미끄러워 위험하긴 했으나 하산로를 찾아 편안하게 하산 할수 있었습니다.
도솔봉주차장에서 저 전봇대 길만 따라오면 될것 같습니다.
산행코스와 다른 하산길에 조금은 당황하고....
낮은태산님과 3월 12일 거제서동종주(25km)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등산화 세탁하라고 길에 깨끗한 물도 흐르네요.
조용한 시골마을 들판과 함께 달마산 능선이 멋집니다.
날머리가 서호마을인데 조금 벗어나 있으나 지금 보이는 저 마을로
변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걷습니다.
지나왔던 길을 돌아보고....
마을어귀에 들어서는데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분은
바로 산마니아님의 친정아버님이십니다.
산마니아님의 친정아버님이시라는걸 금새 알아보실수 있었습니다.
이후 오토바이를 타시고 앞서시며 버스가 도착하여 뒷풀이를 할수 있는
영전백화점까지 친절하게 인도해주십니다.
저기 어딘가에 산마니아님의 친정집이 있습니다.
확대해봅니다.
동네가 넘 깨끗하고 좋습니다.
정말 좋은 고향을 두고계신 산마니아님이 부럽습니다.
텔레비젼에 출연했던 없는것 빼고 다있는 만물상회 영전백화점입니다.
해남읍에 없는것이 이곳 영전백화점에는 있답니다.
근데 오늘은 문이 닫혀 있습니다.
산마니아님의 초등학교 모교인데 지금은 폐교되어
요양원으로 사용중이랍니다.
지금은 보기힘든 유관순열사의 동상과 이승복어린이 동상.
참으로 작은 학교입니다.
옛날 마스터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생각납니다.
다시 영전백화점으로 돌아오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5분의 C조회원들을 태우고 미황사에서 버스도
금새 도착하고 산행 뒷풀이 시작합니다.
오늘의 하산안주 홍어사시미
미국산홍어로 그런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뒷풀이중 산행완료하신 향기님과 터보님.
오늘 두분은 데이트산행 하셨다 하네요.
도솔봉을 당겨 봅니다.
하산완료하신 어부삼춘님/산오름님/첨단판다님/시나브로회장님
마스터가 산악회 따라다니며 했던 뒷풀이중
가장 화려하고 재미진 뒷풀이입니다.
산마니아님의 부모님이 해오신 떡도 넘 맛있었습니다.
떡을 좋아하는 마스터 뒷풀이 써빙하다 많이 먹질 못해 아쉽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뒷풀이는 이어지고...
힘든 암릉산행에서 한분의 낙오자 없이 전원 무사귀환
넘 감사드립니다.
회원의 고향동네로 하산하고 이렇게 이색적인 뒷풀이가 있었나요.
정말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원고문님이 하산완료하십니다.
산마니아님 친정아버님과 함께 기념사진 남겨드립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구경꾼님과 오랜벗님도 함께 기념사진 남깁니다.
하산뒷풀이를 마치고 해남으로 출발하기전 서울보석고문님께서
협찬하시어 최고급화장지를 산마니아님의 아버님께 답례로 전달합니다.
전 생각지도 못했는데 서울보석고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영전리를 떠나고....
해남읍으로 이동하여 대흥사우나에서 목욕하고
근처 용궁해물탕에서 맛있는 해물탕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달마산 정산은 하루가 넘 짧다는 생각을 할만큼
좋은산행과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넘 즐거웠었다고 자신있게 말을하며
이 모두가 우리 첨산회원들과 함께 하였기에 가능하다는걸
말씀을 드리며 이만 끝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소풍전날 날씨땜 두근거리던 어린날의 맘같은 총무님의 노심초사와 오로지 첨산을 위한 열정가득한 봉사에 늘 감사드립니다!
보고만있어도 활력에너지가 전달되는 마스터총무님~~~^^
모처럼 만차가 되었는데 다른때보다 날씨 걱정을 많이 했네요. 대간이 취소되어 향기님을 달마산에서 뵐수 있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활력 넘치는 첨산 총무이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만차가 되서 기뻐하셨을 마음이 팍팍 전해집니다. 가야하는데 가고싶은데 못가는 날엔 제맘도 걱정과 죄송스런 맘이 한가득 이구요~^^ 산에 중독되고 사람들에게 중독되어 가는중입니다~ 이미 중독된건가? ㅋ
신나는 산행기 잘 봤습니다.
근데 마스터님도 힘이 들긴했어요???
ㅎㅎㅎㅎ
5월 지리산 종주하시려면 지금부터 몸을 서서히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엔 종주 꼭 하셔야죠?
여건되는데로 나오시고 선영씨가 나오시면 B조그룹에 생기가 넘치는것 같습니다. 저도 짐승이 아니고 사람인지라 매번 산에가면 힘이드네요. 힘들이지 않고 산에 오르는 내공을 쌓을때까지 열심히 해보렵니다.ㅎㅎ
함께 즐거웠습니다
특히 하산안주 홍어 정말 맛났어요 ㅎ
시간되는데로 종종 찾아뵙지요
오랜만에 불금님과 함께 발을 맞추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첨산에 자주 나오시는것 대환영이구요 다음엔 홀로 오지 마시길.... 수고하셨어요.
도솔봉 정상석이 주차장 지난 다음 봉우리에 있었군요.![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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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고 활기 넘치는 하루였네요.
통신부대위에서 찾으니 있을리가
마스터총무이사님의 열정으로
주차장에서 도솔봉에 올라서면 영전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것 같아 가보았는데 정상석이 있었습니다.
땅끝전망대도 희미하게나마 조망되고 땅끝까지 언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첨단첫 달마산 산행 모처럼 발 맞출수있어 즐거웠습니다. 하산안주 홍어까지 잘 먹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첨산에서 낮은태산님과 함께 산행 할수있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나와주셔서 얼굴보여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수고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아주 분위기 좋은 하루 였네요. 총무님 윤활유 역할하느라 얼마나 수고했을지 눈에 보입니다.
함께 하였으면 더 좋았을터인데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역활은 하였으되 힘들다는 생각은 안해보았구요 즐건 맘으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감사드리구요 영알에서 멋진 산행하시게요.